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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5 03: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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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추리
러닝 타임 160분
개봉일시 2012.11.23
감독 이토 타카시
출연 아베 히로시, 무라카미 쇼지, 이시하라 사토미, 노넨 레나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복선?5. 여담

1. 개요

2012년 일본에서 개봉한, 소설가 미치오 슈스케의 소설 '까마귀의 엄지' 원작[1]의 영화.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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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타케와 중년 남성 테츠는 콤비 사기꾼이다.
경마장에서 사기를 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두 사람은 살고 있는 아파트에 화재가 난 것을 알고 당황해서 도망간다. 8년 전에 야쿠자에게 복수를 당했기 때문.
이후 아야세에 새로운 집을 구한 둘은 위기에 처한 소매치기 소녀 마히로를 우연히 도와주게 된다. 이후 마히로의 딱한 사정을 듣고 타케는 집이 없어지면 자신의 집에 오라고 한다.
어느 날 아침 두사람이 일어나보니 젊은 세 남녀가 안방에 마음대로 들어와 있었다. 아파트에서 쫓겨난 마히로와 언니 야히로, 그리고 야히로의 남자친구인 칸타로였다. 테츠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타케는 가난한 사람끼리 돕고 살자며 공동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테츠는 자매의 짐에 거액이 든 보스톤 백을 발견한다.사실 마히로 자매는 타케가 빚 독촉을 했던 여자의 딸이었다. 타케는 속죄를 위해 송금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자매는 그 돈에 전혀 손을 대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온 고양이 토사카까지 식구로 맞이하고 가족같은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평화로운 나날은 오래 가지 않았다. 수상한 차량이 주위를 맴돌더니 집의 바깥에 불이 붙는 소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토사카가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에 타케는 도망칠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설득에 히구치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들은 자매가 갖고 있던 돈으로 숙소를 호텔로 옮긴 뒤, 대포폰을 구입하고 전단지를 뿌려 히구치에게 도청기가 설치된 대포폰을 팔았다. 그리고 도청을 통해 계좌를 알아낸 후 가짜 공문을 뿌려서 히구치 조직이 계좌의 돈을 전부 금고로 가져오게 한다.
이후 전문가로 변장해 도청이 감지되었다면서 집으로 들어가 금고를 열게 하는데까지 성공하고, 총을 꺼내 야쿠자들을 당황하게 한 뒤 돈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3. 등장인물

이에 분노한 타케는 히구치 조직의 중요 문서들을 경찰에 넘기고, 조직은 일망타진되어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남은 부하들의 복수로 타케의 집이 전소해버리고 어린 딸 사요도 죽고 만다.
이후 상심에 빠진 타케는 복수를 두려워 해 계속 도망쳐 다녔고, 그러던 중 철교 아래를 쳐다보는 중년 남자 테츠를 만나게 된다. 본인 역시 자살을 생각한 적 있던 타케는 테츠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그들은 콤비 사기꾼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헤어진 후 마히로의 편지를 받고, 이상함을 느껴 테츠를 찾아가 모든 일의 진상을 듣게 된다. 모든게 테츠의 손 안에서 놀아났음을 알게 된 타케는 테츠를 두고 "왕까마귀"라고 말한다. [2]
멘치카츠를 좋아한다.
이후 히구치에게 사기를 치는 데 성공하고 얼마 후 지나치게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한 타케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다. 본명은 카와이 미츠테루로 마히로, 야히로 자매의 아버지였다. 사기꾼인게 들통나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아내가 빚으로 시달리자 그 회사를 상대로 사기를 쳐 수천만엔을 손해보게 만들었다. 단 아내가 죽은 사실을 안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자매가 타케를 용서하고 새 출발을 할 여지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탐정을 고용해 딸들과 타케를 찾고 극단의 배우들을 고용해서 타케와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한 것. 고양이 토사카 역시 죽지 않았다.
타케가 찾아갔을 때에는 간에 문제가 생겨서 1년 정도 밖에 더 살 수 없었다. 이후 고향인 센다이로 돌아간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언니와 살고 있었지만 집세를 내지못해 쫓겨났다. 이후 타케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다. 언니와 언니의 남자친구가 워낙 잉여인간인지라, 셋 중 그나마 상식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리도 어느정도 다 할 줄 안다고 한다.
타케에게서 매달 송금되었던 돈을 쓰지 않고 계속 가방에 담아두고 있었다. 또, 아버지가 이혼 전에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도 소중이 보관하고 있었다.
복수가 성공한 후,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 뒤돌아서 타케에게 "이제 돈 안 보내도 돼. 타케씨의 마음은 확실히 전해졌으니까."라고 말한다. 밝혀진 사실로는 타케와 테츠가 과거에 대해 말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지만 그를 용서했다고.
그 후에는 나고야로 가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일을 하고 있다. 타케에게 잘 지낸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문이 열려있단 이유만으로 타케의 집에 무단침입해 냉장고의 음식들을 먹어버렸다. 그 후의 활약상은 공기(...). 집안에서 과자를 먹거나 남자친구랑 노닥거리는게 일상이다.
이후 사기극을 펼칠 때 마히로의 떨어진 시신(?)으로 변장했다.
동생과 나고야로 간 뒤에는 왠지 부동산의 사무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래는 시계 수리공의 제자로 들어가 생활하고 있었지만 스승이 은퇴하면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집에서도 쫓겨나 여자친구의 집에서 지냈다고 한다.
자신의 소중한 게 담겨있다며 상자를 애지중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 상자에는 총이 들어있었다. 단 장난감 총이었고, 이를 보고 타케가 가짜라고 핀잔을 주자, "가짜로 한탕 하는게 두분의 특기 아닌가요?"라고 말해 모두의 의지를 세웠다.
이후 자신의 특기를 살려 가짜 도청 감지기를 만들고 대포폰 안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도 한다. 단 사기극 도중 지나치게 긴장해서 땀을 비오듯이 흘렸고, 타케의 머리 만지는 신호를 오해해서 일찍 연극을 시작하기도 했다.
나고야로 간 뒤에는 시계방에 취직했다고 한다.

4. 복선?

5. 여담

본 영화를 통해 아베 히로시가 제 55회 블루 리본 상 우수 남우주연상, 노넨 레나는 제 37회 호치 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마히로의 역을 오디션할때 숏컷이 어울리는 여자를 전제로 모집했다. 당시 장발이었던 노넨 레나에게 단발의 가발을 씌우자 잘 어울렸고, 또 머리를 자르면 중도 하차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 채택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한다. 결국 노넨 레나는 이 영화를 찍기 위해 20cm 이상 머리를 잘랐다. 또, 노넨 레나의 새로운 면모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 감독 스스로 마히로의 초기 설정에서 수정했다고 한다.
노넨 레나는 이후 아마짱의 촬영 중 신인상을 수상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작과의 차이점은 원작에서의 칸타로의 직업은 마술사였다. 처음에 기타 가방을 들고다니며 공연한다는걸 보고 인기없는 인디뮤지션으로 잘못 알고 있었으나 기타 가방에 마술 소품들을 들고 다녔던 것.

[1] ‘문학동네’에서 국내출간[2] 작중 까마귀는 전문 사기꾼이라는 뜻인데, 까마귀가 검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