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ロスフュージョン
Cross Fusion(명사) / Cross Fuse(동사)[1]
1. 개요
록맨 에그제 애니메이션 2기에 해당하는 록맨 에그제 Axess에서부터 등장한 설정. 줄여서 CF라고 한다.
2. 상세
무인편 56화에서 히카리 유이치로는 디멘션 코어라는 원소를 사용해 전뇌세계의 데이터를 유사 물질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이 이론을 응용하여 인간과 넷 내비를 융합시키는 것을 크로스 퓨전이라 부른다. 명인의 설명에 의하면 현실 세계의 인간을 매개체로 삼아서 내비를 실체화하는 것.다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우선 내비와 오퍼레이터의 마음이 맞아 '싱크로율'이 높아야 하고 발동 자체도 특수 공간인 디멘셔널 에리어 내부에서만 가능하다. 대신 크로스 퓨전 상태에서는 내비의 능력이 증폭되어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올라가는데, CF 록맨 역시 처음부터 비스트맨.EXE의 팔을 맨손으로 부러뜨린 다음 록 버스터의 차지 샷 한 방으로 관광보냈다. 또한 특수한 힘에 의해 풀 싱크로 상태가 되면 이전에 비해 훨씬 강해지지만 Axess 마지막 화에서 딱 한 번만 등장했다.
CF 상태에서 배틀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F 전에 PET에 칩을 미리 장전해놔야 하며, Axess 시점에서는 최대 5장까지 장전이 가능하였다. 소울칩을 장전함으로써 CF 중 소울 유니존도 가능하지만 넷토의 몸에 심한 부담이 가기 때문에 최종전에서만 잠시 사용됐다. 참고로 Axess 시점에 출시된 PET 3는 사전에 배틀칩을 25장까지 탑재할 수 있게 되어 칩 부족 문제가 완화되었다.
Axess에서 구형 싱크로 칩으로 크로스 퓨전이 가능한 것은 원래부터 싱크로율이 높았던 히카리 넷토, 이쥬인 엔잔 정도였으나 후속작인 록맨 에그제 Stream에서는 듀오의 문장을 가진 인간 13명 모두가 싱크로율이 높아져 CF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라이카도 이미 Axess 시점부터 싱크로율이 넷토나 엔잔과 동급[2]이었지만, 애초에 싱크로 칩도 부족했을 뿐더러 라이카 본인이 그 당시 크로스 퓨전에 부정적이었다. 다크로이드를 무조건 크로스 퓨전으로 상대하는게 꼴불견이었다고. 하지만 Stream에서는 전 세계가 아스테로이드의 위협에 노출되고 신형 다크칩까지 만연하여, 샤로국에서 라이카의 크로스 퓨전을 검토하고 싱크로 칩의 개발을 히카리 유이치로에게 정식으로 의뢰했다. 라이카 본인도 추후의 싸움에 크로스 퓨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별로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결국 받아들였다.
크로스 퓨전을 해제하는 행위는 크로스 아웃이라고 부르고, 이때 싱크로 칩이 사용된 PET이 오퍼레이터 주변에 나타난다. 오퍼레이터가 이를 잡지 못하면 그대로 PET이 땅바닥에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CF 중인 인간이 피해를 입으면 크로스 아웃 후에 PET이나 싱크로 칩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다.
원래는 디멘셔널 에리어 안에서만 발동이 가능하지만 작중에서 딱 두 가지 예외 상황이 발생했다.
- 록맨 에그제 Beast의 비욘다드
애초에 이쪽은 디멘셔널 에리어 실험의 실패로 현실 세계와 전뇌세계가 융합한 제3의 공간으로, 내비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 단독으로 실체화할 수 있다. 정작 크로스 퓨전 시에는 싱크로가 불완전해지고 내비와 융합한 인간의 몸에 큰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
참고로 차원의 틈 '포사 앰비언스'가 크게 열린 최종화 시점에는 원래 세계에서도 디멘셔널 에리어 없이 바이러스나 다크로이드가 실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크로스 퓨전도 잠깐이지만 가능해졌는데 이쪽의 경우 몸에 부담이 간다는 묘사는 딱히 없다. 이 점은 마지막에 등장한 수화 크로스 퓨전 록맨도 마찬가지. - 록맨 에그제 Beast+ 최종화
현실 세계가 데이터로 변하여 캐시에게 흡수되었는데, 트릴의 도움으로 캐시의 지배에서 벗어난 넷토와 록맨이 캐시 데이터에 둘러싸인 현실 세계에서 크로스 퓨전에 성공했다.
3. 싱크로 칩
크로스 퓨전 시에 필요한 칩의 총칭. 설정화에 적힌 명칭이나 기능에 의해 다음과 같이 구분이 가능하다. 구형과 신형은 표면에 록맨.EXE의 내비 마크가 그려져 있다.3.1. 구형 싱크로 칩
Axess 1화부터 등장한 최초의 싱크로 칩. 총 10장이 제조되었다.가장 먼저 미사키 고로가 실험을 위해 한 장을 사용하였으나 실험 실패 후 홀랑 타버렸다. 그 직후 다크로이드가 과학성을 습격할 때 셰이드맨.EXE이 7장을 빼앗아 갔으며, 결과적으로 2장만 무사히 남아 이후 히카리 넷토와 이쥬인 엔잔이 사용하게 된다. 본래 오퍼레이터의 체력이 격하게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Axess 2화에서 히카리 유이치로의 조정에 의해 조금 완화되었다.
셰이드맨에게 빼앗긴 7장은 전부 후술할 다크 싱크로 칩으로 개조되었다.
3.2. 다크 싱크로 칩
셰이드맨이 과학성에서 훔친 7장의 구형 싱크로 칩을 개조한 물건. Dr. 리갈이 싱크로 칩에 다크칩의 효과를 부여해서 만들었다.사용하면 다크칩의 금단 현상이 내비와 인간에게 동시에 나타나 '다크칩 없이는 견딜 수 없다'는 공통점이 생기고, 이것으로 서로의 이해가 일치하여 싱크로율이 올라간다. 다만 듀오에 의해 프로브로 개조된 인간의 경우, 듀오의 유전자에 의해 자연적으로 싱크로율이 높아지는 데다가 다크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미사키 고로, 오오조노 유리코, Dr. 리갈이 CF 시에 한 장씩 사용했으며, 이때까지 개조되지 않은 싱크로 칩 4장도 Axess의 최종보스인 CF 레이저맨이 순식간에 다크 싱크로 칩으로 바꾸어 자신을 거대화할 때 사용한다.
Axess 최종화에서 CF 레이저맨이 폭발한 이후 다크 싱크로 칩 5장의 파편은 가우스 마그네츠가 회수하였고, 결과적으로 구형 싱크로 칩 한 장이 재생되어 록맨 에그제 Stream에서 테슬라 마그네츠의 크로스 퓨전에 사용된다.
3.3. 러시 싱크로 칩
실체화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 러시가 Axess 50화에서 칩으로 변한 결과물. 다크로이드들의 수장 셰이드맨이 전뇌세계를 통해 과학성의 배틀칩 개발 시스템에 침투하고, 이곳에 남아 있는 크로스 퓨전의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다. 그리고 이 칩을 사용한 결과 디멘셔널 에리어도 없이 실체화에 성공했다.셰이드맨이 CF 레이저맨에게 패배한 이후로는 버블맨이 분해된 러시의 데이터를 모아서 롤에게 돌려주었는데, 칩으로 변하는 프로세스가 러시의 몸에 그대로 남아 있음이 Stream 28화에서 드러난다. 이 프로세스를 기동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싱크로 칩이 될 수 있어서, 러시는 명인에 의해 싱크로 칩 케이스를 항시로 달고 다니다가 사쿠라이 메이루의 크로스 퓨전에 종종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크로스 퓨전 중인 내비와 오퍼레이터뿐만이 아니라 러시도 대미지를 받는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3.4. 신형 싱크로 칩
록맨 에그제 Stream에서 제작된 싱크로 칩. 라이카의 크로스 퓨전을 검토한 샤로국의 의뢰를 받고 히카리 유이치로가 새롭게 개발했으며, 넷토, 엔잔, 테슬라가 사용하는 구형 싱크로 칩과는 디자인이 다르다. 다른 싱크로 칩에 없는 하얀 무늬가 특징적.듀오나 다크로이드와의 싸움에 대비해 41화에서 히카리 유이치로가 소집한 멤버들도 모두 크로스 퓨전 시에 이 칩을 사용한다. 해당되는 멤버는 찰리 에어스타, 로쿠샤쿠다마 넨지, 딩고, 자스민, 프린세스 프라이드. 즉 라이카까지 합해서 총 6명이 이 칩을 사용하게 되었다.
록맨 에그제 Beast와 록맨 에그제 Beast+에서도 라이카에 의해 잊을 만하면 사용되지만, 채색이 잘못되어 칩 표면의 하얀 무늬가 구형 싱크로 칩처럼 검게 칠해졌다.
3.5. 와일리 싱크로 칩
록맨 에그제 Stream에서 Dr. 와일리가 제작한 싱크로 칩. 오오조노 유리코와 다크 미야비, 그리고 바렐의 크로스 퓨전에 사용된다.3.6. 역 싱크로 칩
록맨 에그제 Beast+ 시점에 Dr. 와일리가 개발하고 있던 2장의 신형 칩. 인간을 전자 데이터로 바꾸어 현실 세계가 아닌 전뇌 공간에서 크로스 퓨전을 일으키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캡틴 검은 수염과 치롤에 의해 발견됐을 때는 칩 자체가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고, 너무 오래 사용하면 사용한 인간이 그대로 그대로 전뇌 공간에서 소멸해버릴 정도로 불안정했다.CF 다이브맨과 CF 서커스맨이 분리된 직후 칩 자체는 두 장 다 파괴됐다.
4. 크로스 퓨전 첫 등장 에피소드
오퍼레이터 | 넷 내비 | 최초 CF 에피소드 | 사용 싱크로 칩 | 특이사항 |
히카리 넷토 | 록맨.EXE | Axess 1화 - 크로스 퓨전! | 구형 | 최초의 성공례, Axess 51화에서 딱 한 번 풀 싱크로에 도달 |
이쥬인 엔잔 | 블루스.EXE | Axess 13화 - 크로스 퓨전 소멸! | 구형 | |
미사키 고로 | 프리즘맨.EXE | Axess 1화 - 크로스 퓨전! (실패) | 구형 | 실험 실패 |
Axess 34화 - 지명수배는 프리즘맨 | 다크 | 다크 싱크로 칩을 이용해 강제로 싱크로율 향상 | ||
사쿠라이 메이루 | 롤.EXE | Axess 42화 - 메이루의 첫 데이트 (실패) | 구형 | 꿈에서만 성공, 현실에서는 싱크로율 부족[3]으로 실패 |
Stream 28화 - 핑크 펀치 메이루 | 러시 | Axess의 영상을 뱅크신으로서 재사용 | ||
오오조노 유리코 | 니들맨.EXE | Axess 48화 - 마리코와 유리코 | 다크 | 듀오의 프로브라서 다크 오라의 영향 없음 |
Stream 21화 - Dr. 와일리의 딸 | 와일리 | |||
Dr. 리갈 | 레이저맨.EXE | Axess 51화 - 빛이 닿는 곳 | 다크 | CF 후 남은 싱크로 칩 4장을 즉석에서 개조, 합계 5장의 다크 싱크로 칩으로 거대화[4] |
라이카 | 서치맨.EXE | Stream 17화 - 다크칩 재래 | 신형 | 싱크로율 자체는 Axess 시점부터 넷토나 엔잔과 동급 |
테슬라 마그네츠 | 마그넷맨.EXE | Stream 25화 - 전율의 생일선물 | 구형 | CF 레이저맨의 폭발로 흩어진 다크 싱크로 칩 5장을 회수, 구형 싱크로 칩 한 장을 재생하여 CF |
찰리 에어스타 | 자이로맨.EXE | Stream 41화 - 비밀지령 CF | 신형 | |
프린세스 프라이드 | 나이트맨.EXE | Stream 42화 - 듀오의 [ruby(혜성, ruby=별)] 아래 | ||
자스민 | 메디.EXE | |||
로쿠샤쿠다마 넨지 | 네이팜맨.EXE[5] | |||
딩고 | 토마호크맨.EXE | |||
다크 미야비 | 섀도맨.EXE | Stream 43화 - 청부업자 미야비 | 와일리 | |
바렐 | 커넬.EXE | Stream 50화 - 바렐 대령 |
[1] 록맨 에그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미국에서는 Axess까지밖에 더빙되지 않았는데, Axess에서는 Cross Fuse라는 용어를 기본형으로 정해놓고 사용했다.[2] 라이카가 처음 크로스 퓨전을 시도한 Stream 17화에서 유이치로에 의해 언급된다. 라이카가 이전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 싱크로율을 측정해본 결과라고 하는데, Stream 1~16화 중에는 라이카가 일본에 방문한 적이 없으므로 Axess 시점부터 크로스 퓨전의 자질은 충분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3] Axess 42화에서 히카리 유이치로가 메이루와 롤의 싱크로율을 측정한 결과, 높기는 하되 넷토와 록맨에 비하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싱크로 칩을 꽂아본 결과 PET 화면에 This chip cannot be used.라는 에러 문구만 뜨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 당시 유이치로는 싱크로 칩의 양산화에 앞서 싱크로율이 높은 오퍼레이터로부터 샘플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다.[4] 리갈의 경우 크로스 퓨전 시에 일반적인 PET을 쓰지 않고 자신의 의자에 다크 싱크로 칩을 장전했는데, 거대화한 레이저맨의 체내에는 이 의자에 앉은 리갈의 형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5] 아스테로이드. 원본은 무인편에서 리타이어한 지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