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 (The Resistance Universe) | ||
디자이너 | Rikki Tahta | |
발매사 | Indie Boards & Cards | |
발매년 | 2012 | |
인원 | 2 ~ 6명 (3 ~ 5인 추천) | |
플레이 시간 | 15 - 20 분 | |
연령 | 13세 이상 | |
장르 | 추리, 블러핑 | |
테마 | 디스토피아 / 정치 | |
시스템 | 추리 / 의심 / 확인 / 핸드 관리 / 재물 관리 / 다양한 카드 능력 | |
홈페이지 | 긱 페이지 |
[Clearfix]
1. 개요
직업 카드와 코인, 추리와 거짓말을 활용한 보드게임이다. 룰이 꽤 간단하고 규칙적이며 심리전을 통해 다양한 변수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미있다. 플레이 시간 또한 길지 않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으며 모든 상황에서 추리와 의심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2. 제목 문제
오리지널의 최초 발매시에는 레지스탕스 시리즈의 일부로 기획되었는지 '레지스탕스 쿠'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지만, 이후 부제가 '디스토피안 유니버스'로 수정되었다. 지금도 한국에선 '레지스탕스 쿠'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글화된 디럭스 버전을 포함한 어떤 쿠 시리즈에도 '레지스탕스' 부제는 붙지 않는다.3. 공통 규칙
- 모든 플레이어는 첫 시작 때 직업 카드 2장, 코인 2개를 받는다.
- 직업은 비공개인 상태로 진행한다.
- 자기 턴에서 직업의 특수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코인 1개를 가져갈 수 있다.(제지 불가)
- 해외 원조를 외치면 코인 2개를 얻을 수 있지만, 공작에 의해 제지당할 수 있다.
- 코인 7개를 모으면 플레이어 1명의 직업 카드 1개를 강제로 공개할 수 있다. (쿠데타) 이는 절대 막을 수 없다.
- 코인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무조건 자기 턴에 쿠데타를 해야한다.
- 자신이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직업 카드의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 달리 말하면 특수능력 사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극단적으로는 모든 플레이어가 같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우기거나, 한장의 카드만 들고 있는 사람이 매회 모든 직업의 특수능력을 한번씩 다 써도 된다. 대놓고 앞뒤가 맞지 않더라도 제지할 방법은 도전 뿐이다. - 상대가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직업의 특수능력을 사용한다고 추측될 경우 도전(의심)을 걸 수 있다.
- 도전에 걸리면 카드 1장을 공개해야 한다. 상대가 진짜로 그 직업의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도전을 한 자신은 카드 1장을 잃어야 하며, 상대는 공개한 카드를 중앙의 덱에 넣고 다른 카드를 뽑는다. 잃은 카드는 자신 앞에 직업이 보이게 놓아야 한다.
- 도전을 걸었는데 상대가 그 직업 카드가 없다면(사칭이 들켰다면) 상대는 자신의 직업 카드 1개를 잃는다.
- 직업 카드 2장을 모두 잃으면 그 플레이어는 탈락.
- 직업 1개당 할당되는 카드는 3장.[1]
- 마지막까지 카드 2장을 모두 잃지 않은 사람이 승자.
4. 직업
4.1. 공작
특수능력: 자기 턴에서 코인 3개를 가져갈 수 있다(제지 불가).대응능력: 해외 원조를 제지할 수 있다.
사칭 1순위 직업. 코인 3개를 가져갈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게임 시작에서 이론상 2턴만 버티면[2] 쿠테타로 한명의 카드 1장을 제약 없이 잘라버릴 수 있다. 자금을 모으기가 매우 용이하고 위험도도 낮아서[3] 사칭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직업 중 하나로. 좀 막장스런 게임은 플레이어 전원이 첫 턴에서 공작을 사칭하는 경우도(...)있다.[4] 사령관이나 외교관의 갈취 방어 능력과 조합한다면[5] 걸핏하면 쿠데타를 날릴 수 있다.
4.2. 귀부인, 백작 부인
대응능력: 암살자가 자신을 암살할 경우 방어가 가능하다.이 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사칭할 경우 버티는 데 꽤 도움이 된다. 실제로 보유하고 있으면 쓸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4.3. 사령관
특수능력: 상대에게 코인 2개를 갈취할 수 있다.대응능력: 자신을 향한 사령관의 갈취를 제지할 수 있다.
사칭 2순위, 공작과 마찬가지로 자금줄 특성에 갈취 방어 기능까지 있어서 사칭 인기가 매우 높다. 다음 턴에 자신을 노릴 가능성이 높은 코인 7개를 보유한 플레이어를 갈취해서 쿠데타를 못 쓰게 할 수도 있다.
4.4. 암살자
특수능력: 코인 3개로 플레이어 1명의 카드 1장을 잃게 할 수 있다. 귀부인의 대응능력에 제지당한다.[6]쿠데타보다 낮은 가격으로 1명의 카드를 날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제지를 많이 당하고 그 플레이어가 실제로 귀부인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마냥 '너 귀부인 아니지' 하고 도전을 걸기도 힘들다. 때문에 도전이나 쿠데타에 걸렸을 때 그냥 이 카드를 날려버리는 플레이어도 많다. 특수능력의 전략적 가치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한 취급.
그러나 게임 후반부, 특히 귀부인이 2장 이상 오픈되어 있다면 자금 상황에 따라 그야말로 학살을 벌일 수도 있는 카드다.
상대 암살자가 자신을 죽이려 할 경우에도 도전을 걸 수 있으나. 상대가 진짜로 암살자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7] 카드 2개를 한번에 잃고 광탈해버리는[8]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 점 때문에 암살에 도전을 거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9] 진짜 가지고 있던 사칭이던 귀부인 능력으로 씹는 게 다반사다.
4.5. 외교관
특수능력: 중앙 덱에서 카드 2장을 뽑고 2장을 돌려 놓는다. 즉, 카드를 안 바꿀 수도 하나만 바꿀 수도 2장 모두 바꿀 수도 있다.대응능력: 자신을 향한 사령관의 갈취를 제지할 수 있다.
갈취 방어라는 기능 때문에 자금을 지킬 수 있으며, 원하는 카드를 덱에서 뽑아 상황에 맞는,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 조합을 만들 수 있는 전략적으로 매우 막강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령관과 비슷한 빈도로 사칭이 일어나는 직업.
다만 갈취 방어가 이 게임 내에서 꽤나 중요한 특수능력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카드 조합을 바꾸지 않는 것이 이득일 때도 더러 있어서 외교관 카드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카드 교환 능력을 후반까지 쓰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떤 카드가 수중에 풀리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외교관을 두 턴 연속으로 사용한 경우, 코인은 그 만큼 못 먹지만 내가 가진 2장과 가운데에 있는 카드 4장 총 6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정보를 가지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가지고 있을, 가지고 있지 않을 카드들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가 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만약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외교관, 암살자이고 내가 외교관을 사용하며 확인한 카드가 귀부인 세 장, 암살자 한 장이라면, 다른 사람이 외교관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이 정보를 가지고 확정 암살을 통해(다른 플레이어가 외교관을 사용하여 귀부인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 이상)게임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각 직업군 당 3장의 카드만 존재한다는 점과 내가 가운데 카드가 뭐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하면 꼭 우승은 못하더라도 게임을 굉장히 재밌게 가져갈 수 있기에 한 번쯤은 해볼만하다고 본다.
5. 확장판 수록 직업 및 설정
5.1. 종교 재판관
교환 : 중앙 덱에서 카드 1장을 뽑아 자신의 카드와 앞면이 보이지 않게 섞은 후 1장을 중앙덱에 돌려놓는다.심문 :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 1장을 골라 확인 후 유지시키거나 확인한 카드를 중앙 덱의 카드와 강제로 교체시킨다.
대응능력: 사령관의 갈취를 제지한다.
사용 시에는 외교관 대신 종교 재판관만을 넣는다.
5.2. 가톨릭/개신교, 피난처
모든 플레이어는 한 면에 가톨릭, 한 면에 개신교가 있는 종교 카드를 받는다. 선부터 가톨릭 - 개신교 - 가톨릭 - 개신교 - ... 순으로 카드를 뒤집어 놓는다.[10] 덱 옆에 피난처 카드를 놓는다.각 플레이어는 위의 특수능력이나 코인 획득, 쿠데타 외에도 2가지 행동을 할 수 있다.
- 피난처에 코인 1개를 놓고 종교 카드를 뒤집는다.
- 피난처에 코인 2개를 놓고 다른 플레이어의 종교 카드를 뒤집는다.
- 피난처에 쌓인 코인을 모두 가져간다. 이때 도전을 받으면 공작이 없음을 카드를 모두 뒤집어 증명해야한다. 만약 공작이 있다면 무조건 도전에 패배를 선언하고 가져간 코인을 되돌려 놓고 세력 하나를 잃는다. 물론 공작이 없음에도 패배를 선언하고 세력을 잃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종교가 다른 플레이어에게만 갈취/암살/심문/쿠데타를 걸거나 외부 원조를 저지할 수 있다.[11] 종교가 모두 같으면 상관없다. 특정 유저가 극초반에 다굴당해 탈락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
[1] 만일 플레이어들이 잃어서 오픈해둔 카드 중 3개가 같은 직업일 경우 그걸 사칭한다면 자멸 확정이다.[2] 사령관에게 뜯기지 않는다면[3] 그냥 첫턴에 나 공작이야 외쳐버리고 매 턴마다 코인 3개씩 가져가면 된다. 사령의 갈취는 제지가 되지만 공작이 3개 가져가는건 제지도 안 되니....[4] 확률은 좀 낮지만 3인 게임은 매 턴마다 서로가 공작이라 외치며 큰돈이 오가다가 게임이 끝나고 보니 3명 전부 실제로 공작을 보유하고 있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5] 능력이라고 명시한 이유는 사칭이 가능하기 때문.[6] 제지당할 경우 코인 3개는 환급받지 못하고 날아간다.[7] 위에서 설명한 암살자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사칭 빈도도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8] 암살당한 카드 1개+도전 실패로 날리는 카드 1개[9] 자신이 남은 카드가 1장뿐인 상태에서 암살을 당했는데 귀부인이 없거나 귀부인을 사칭할 수 없다면 밑져야 본전 삼아 암살에 도전을 걸어버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10] 단, 인원이 홀수면 마지막 사람은 첫번째 사람과 반대로 뒤집는다.[11] 단, 도전은 종교의 상관없이 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