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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44

쿠온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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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80><colcolor=#FFFFFF> 쿠온 나나미
久遠七海 | Nanami Kuon
파일:paripi_nanami.png
성별 여성
소속 AZALEA
성우 야마무라 히비쿠
Lezel (가창)[1]

1. 개요2.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파티피플 공명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스티븐 키드에게 된통 까인 츠키미 에이코시부야역 근처를 서성이던 중 만난 뮤지션. 아마추어 뮤지션으로 위장하고 버스킹을 하고 있던 그녀의 노래소리에 감명을 받아 엮이게 되면서 친구가 된다.[2]

사실 그녀는 AZALEA의 메인 보컬베이시스트로, 최근 가수 활동을 이대로 지속해도 되는지 회의감에 빠진 상태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사정을 자세히 들려준다. 교등학교 시절 음악을 좋아하는 동창이자 친구인 이치카 & 후타바와 3인조 밴드 AZALEA를 결성한 나나미는 학교 축제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걸 계기로 졸업 후 정식으로 프로 데뷔를 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처음엔 시부야 클럽을 돌아다니며 인디 밴드로서 나름대로 활약을 했지만 인지도가 약해 티겟이 안 팔려 손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었고[3][4], 안정된 아티스트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며 접근한 KEY TIME의 간판 프로듀서 카라사와의 제안을 받아들여[5] 메이저 데뷔한다. 처음엔 든든한 빽이 생겨서 걱정없이 음악을 할 수 있음에 즐거워했는데, 카라사와 프로듀서의 입김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제약[6] + 업계 관계자 및 팬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프로 음악인의 삶 + 현 AZALEA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커다란 돈의 문제 등 때문에 예전과 같은 자유로운 노래[7]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사라졌다는 등의 불만과 회의감이 한가득이지만, 경제적으로 확실히 좋아진 일상을 포기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방황하고 있었다.[8]

후에 서머 소니아 페스티벌 출전권이 걸린 게릴라 콘서트에서 공명의 계책으로 에이코와 정면대결하는 과정에서 AZALEA 창단 당시의 초심을 깨닫고 카라사와 프로듀서의 지시를 무시한 채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즉석 라이브 공연을 마치게 된다. 그로 인해 KEY TIME과의 전속계약을 끝내고 독자노선을 타는 듯 싶었으나[9], 공명의 또 다른 계책으로 카라사와의 진심[10]을 알게 되고 AZALEA 멤버들과 함께 카라사와에게 자신들을 성공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으니 다시 한 번 제대로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서로간의 묵은 감정을 깨끗히 풀어내고 새 출발에 성공한다.

이후 카라사와의 프로듀싱에 본인들의 요구사항도 적당히 반영한 『신생 AZALEA』 할동을 선언하며 잘 나가는 중이고, 단행본 11권에서 에이코 일행과 오랜만에 재회해 서머 소니아 패스티벌을 구경한다.


[1] 에이벡스 그룹 소속의 신인 아티스트로, 애니메이션 출연과 동시에 솔로 데뷔했다.[2] 정식으로 노상 공연 허가를 안받고 버스킹 중이였던터라 경찰의 제지를 받을 뻔한 걸 공명이 미리 챙겨준 허가증을 갖고 있던 에이코가 끼어들어 친구인 척 연기해 무사히 넘어갔다. 사실 이 것 또한 에이코가 나나미와 반드시 엮일거란 사실을 예상한 공명의 시나리오.[3] 운영 시스템은 동년에 나온 애니 봇치 더 록!에서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티켓 목표 할당량(얼마짜리 티켓 몇 장)을 사전에 정하고 이보다 많이 오면 수익을 나눠갖지만,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자란 만큼 티켓 손해분을 배상해야 한다. 다시 말해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때까진 늘상 적자를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며, 같은 인원이 모여도 유동인구가 많은 시부야의 경우는 목표 할당량이 높게 잡혀있을테니 그 배상액의 규모가 상당할 것이다.[4] 인기가 있을 리 만무하니 항상 적자인 건 둘째 치더라도, 매 건마다 배상액이 무시무시하게 많을테니 연습은 커녕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돈에 쪼들렸을 것이다.[5] 첫 만남 때 패기와 열정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나나미에게 카라사와가 "팔리지 않는 밴드의 음악은 의미가 없다."라며 돌직구를 날리자 '우리의 음악을 무시하는 놈'으로 취급하며 전속계약을 거절했지만, 앞서 언급된 금전적 문제로 연습조차 어려워지자 결국은 나나미가 카리사와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였다.[6] 처음에는 음악만 정해준 상태로 라이브 연주로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라이브가 아닌 안무만을 강요한다.[7] 특히 카라사와는 "대중은 음악의 가치를 어차피 모른다."며 철저하게 퍼포먼스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중점으로 프로듀싱을 하는 만큼 나나미에게 있어서는 노래처럼 느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8] 나나미 뿐만 아니라 이치카와 후타바 또한 같은 마음인지라 어느새부턴가 대화 내용조차 (감정이 격해질 수밖에 없는) 음악 이야기를 배제하고 가전제품 얘기 등으로 겉돌고 말았다.[9] 아자리에 쪽이 아닌 카라사와 쪽에서 먼저 손을 놓으려 했다.[10] 그 누구보다도 AZALEA의 가능성과 재능을 믿고 있었다는 것과,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이들을 철저하게 발굴해서 키우고 싶었다는 것. 멤버들 또한 카라사와가 독선적인 프로듀싱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돈의 화신 같은 나쁜 인간이 아님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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