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름 | 쿠가 미코토(久我 深琴) |
나이 | 18세 |
1인칭 | 와타시 |
2인칭 | 아나타 |
신체 | 168cm, A형 |
생일 | 9월 6일 (처녀자리) |
성우 | 타카가키 아야히 |
다치고 싶지 않다면, 내 앞에 서지 말아줘.
NORN9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공략 가능 캐릭터는 니죠 사쿠야, 아즈마 나츠히코[1], 카가미 이츠키. 성우의 비명 소리가 일품이다. 자존심 세고 자립심이 강하며 솔직하지 못한, 오토메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명한 명가의 아가씨로 능력인 결계가 발현했을 때부터 일본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받고 신녀님이라 불리며 자랐다. 이미 공식적으로도 꽤 활동한 모양.[2]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지가 대단하다. 결계에 대한 수행도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능력도 뛰어난 편이며 노른 전체를 감싸는 결계를 치기도 한다. 나츠히코의 총을 막기도 하지만 정신력 문제도 있어 한계는 있다.
2. 작중 행적
능력과 교육때문에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매우 높고 자존심도 드높은 기 센 아가씨. 자신의 능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 능력을 밝힌 세 인물 중 하나. 18세로 여주인공들 중에는 가장 연장자이기도 하다. 부모님과 오빠들을 비롯한 가문 사람들과 사쿠야의 부모님을 존경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중간에 편지를 쓸 때는 모두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는 정성을 보인다. 그림은 매우 못 그리는데 오랜 시절 알아온 사쿠야만 나츠히코를 그린 그림을 '남자'라고 알아볼 정도다.
자신의 능력인 결계 으로 노른의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며 내부의 스파이를 찾는 것에도 열심이다. 다만 강한 척 하려는 면도 있어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달려나가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뭐든지 혼자 하려고 하고 혼자 결정하려고 한다. 고압적인 말투로 쏘아붙이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상냥한 성격. 코하루가 막 노른에 왔을 때 능력을 사용하고 지친 자신을 걱정해주자 힘들어하면 더 걱정을 끼칠까봐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거나, 내부범을 찾느라 동료들을 의심하면서도 딱히 내부범이라고 단정지을 후보가 없자 내심 안심하기도 한다.
동성 친구가 얼마 없었기 때문에 시라누이 나나미, 코하루와 친해졌을 때는 그 나이의 소녀처럼 기뻐하기도 한다. 사쿠야에 대해서는 남동생처럼 여긴다고 하는데, 사쿠야가 연상이라는 게 함정이다. 근데 이츠키 루트에서 사쿠야도 미코토를 누나처럼 생각한다고 말해서 이츠키를 황당하게 만든다. 대체로 동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는 편이지만 유독 카케루랑은 상성이 안 맞는지 자주 말싸움을 벌인다. 론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거리를 조금 두는 편. 나츠히코 루트에서는 론에게 당한게 있다보니(....)[3] 나중에 재회했을 때는 슬금슬금 피하기도 한다.
이츠키의 능력으로 전개되는 동화 속 인물이 되는 꿈속에서는 신데렐라의 모습으로 등장. 참고로 이때의 왕자님은 사쿠야다. 다만 신데렐라의 내용을 모르는 미코토에게 '무도회에 가라'고 한 코하루의 설명을 '무투회에 가라'로 알아들어서 그 정도야 가뿐하다며 길을 나선다. 사쿠야 루트에서는 사쿠야와 만나지만 이츠키 루트에서는 사쿠야와 만날 생각은 없었고 이츠키에게 따지겠다며 기어코 무도회에 가는 마차에서 뛰어내려 이츠키를 만나러 온다.
사쿠야 루트에서는 연신 사쿠야가 죽는 미래를 걱정해 사쿠야에게 거리를 두려 하며 일부러 냉담하게 대하지만 결국 사쿠야를 좋아하게 된다. 이츠키가 만든 꿈속에서 사쿠야의 모습으로 변한 이츠키를 끌어안고 사랑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결국 이 모습을 사쿠야가 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결국 사쿠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사쿠야를 구하기 위해 노른의 다른 동료들에게 상담한다. 해피엔딩에서는 나츠히코를 공격하는 데 성공해서 사쿠야를 죽이는 '총'을 리셋해서 없애버리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비련엔딩에서는 공격에 실패해 사쿠야가 어린 시절 봤던 미래대로 미코토를 감싸고 사망한다.
이츠키 루트에서는 서로를 신경쓰는 미코토와 사쿠야를 보고 이츠키가 장난스럽게 자신이라면 영원히 곁에 있어줄 거고 미코토를 지켜줄 거라고 말하는데, 나름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었던 미코토에게는 상당히 유혹적인 말이었는지 이츠키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자존심은 강해서 자신의 마음을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이츠키의 꿈속에서 이츠키의 능력인 꿈을 보여주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결국 눈물을 흘린다. 이 모습에 반한 이츠키는 결국 그때부터 미코토에게 진심을 표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결계치는 능력이 잘 안 될때가 있는데, 후반부에는 결국 능력 그 자체를 상실해버린다. 이츠키와 마음을 나누고 난 아침 배가 공격받는데 결계를 칠 수 없어 당황하고 옥상에 가서 결계를 치려고 나가다가 이츠키가 미코토를 감싸고 둘 다 다친다. 이때부터 이츠키와 잔 날 꾼 꿈을 보게 되는데 두 사람이 작은 집에서 소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꿈. 하지만 군데군데 느껴지는 위화감에서 이것이 꿈이라고 깨닫고 이츠키에게 항의한다. 비련 엔딘에서는 결국 이츠키가 원하던 대로 꿈속에서 살게 되지만 생명이 다한 이츠키는 미코토에게 보이지 않게 되고 이츠키는 미코토에게 자신의 환영을 붙여줘 그녀를 행복하게 한다.[4] 해피엔딩에서는 꿈에서 깨어나 중상을 입은 이츠키를 간호하고 이츠키의 편지를 읽는다. 깨어난 이츠키에게서 자신이 능력을 잃은 진상을 알고[5] 절망과 동시에 지금껏 느껴온 부담에서 해방됐다는 걸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다른 인물들에게 론에 대한 걸 경고하고 노른을 탈출해, 꿈속에서 봤던대로 소박한 삶을 살며 다른 이들이 언젠가 자신을 찾아오기를 기도한다.
나츠히코 루트에서는 공범으로 의심받아 소라타와 함께 행동하며 공범찾기에 열중하고 심지어 나츠히코의 그림까지 그리는데 매우 못그린다. 덕분에 웃음을 사고 중간에 마사무네를 의심하는 등 고민하다가 론에 의해 하늘로 내던져서 나츠히코에게 구해진다. 론이 했던 '나츠히코는 새디스트다'라는 말에 나츠히코를 무서워하고 망상 속에서 새디스트 나츠히코를 떠올리며 기피하지만 나츠히코의 상냥함이나 그가 내세우는 신념이 어쩌면 '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어 나츠히코와 함께 움직인다. 나츠히코의 취미인 별 보기를 함께하며 별에 대해 공부하기도 한다. 나츠히코를 좋아할수로 그가 다른 능력자들을 죽이려는 적이라는 것으로 고뇌한다. 결국 나츠히코의 기억상실 이벤트로 마음을 전하고 나츠히코와 이어진다. 이후 섬에 가서 아이온과 대적하게 되며 해피 엔딩에서는 나츠히코와 행복하게 살게 되고 비련 엔딩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꺾지 못한 나츠히코가 전장으로 떠나고 거기서 전사해 절망하다가 그런 미코토를 두고 못 본 사쿠야의 부탁을 받은 나나미의 능력으로 기억을 삭제당한다. 그러면서도 꿈을 꾸는데, 모르는 남자와 별의 바다에서 잠드는 꿈이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엔딩 CG와 어우러지며 상당히 애절하다.
깊고 깊은 어둠의 밑에서 나는 꿈을 꾸었다. 모르는 사람과, 별의 바다에서 잠자는 꿈을.
[1] 후반 공략 캐릭터[2] 미코토의 결계 능력을 본 나츠히코가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봤을 정도다.[3] 나츠히코에게 미코토를 넘기려고 하늘에서 밀었다(...)[4] 이츠키 루트에서 이츠키와 미코토의 대화에서 나오는 주제 중 하나다. 이츠키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면 됐다고 말하며 잔혹한 현실보다 행복한 꿈속이 더 좋다고 한다[5] 론의 협박이었다. 이츠키는 능력자가 아닌 인물이 능력을 넘겨받으면 적성 문제로 죽는 걸 봤기 때문에 인질이었던 미코토를 살리기 위해 도박에 걸었지만 어째선지 론은 죽지 않고 미코토의 능력만 넘겨준 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