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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31:24

코트니 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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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LANoire_courtney_sheldon.jpg

Courtney Sheldon.

LA 느와르의 등장인물로서 콜 펠프스제2차 세계 대전태평양 전쟁 참전 시절 회상과 마약과의 주요 사건에서 등장하며, 게임 내 핵심 수집 요소인 신문들과 그 안의 헤드라인 기사들에 얽힌 뒷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1. 개요2. 태평양 전쟁 당시 행보3. 태평양 전쟁 이후 행보4. 성격



1. 개요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의 오키나와 전투에서 미해병대 의무병으로 참전한 군인 출신 의대생으로 LA 느와르에 있어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연인데 당시 해병대 소위 시절의 콜 펠프스와 부사관인 잭 켈소의 밑에서 군 복무를 했다.

2. 태평양 전쟁 당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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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투 당시에 코트니는 .45 ACP를 사용하는 권총과 구급상자만 들고선 부상당한 해병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전장을 누비고 다녔다. 하지만 가끔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수준으로 크게 다쳐서 구조를 할 수 없게 된 해병대원에게는 모르핀을 과다투여하여 안락사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이 콜 펠프스의 분노를 사서 지나칠 정도로 크게 비난을 받았다.

코트니가 콜과 잭과 함께 있는 동안에 콜이 화염방사기병인 아이라 호게붐(Ira Hogeboom)에게 명령을 내려서 일본군의 은신처 동굴에 불을 지르라고 하였는데 문제는 그 동굴이 일본의 민간인들이 임시로 치료받게 하기 위해 만든 병원이었던 것. 무고한 민간인들이 고통스럽게 불타 죽어가며 비명을 지르는 것에 죄책감을 품고 번뇌하는 해병대원들에게 콜은 이들을 안락사 시키라고 명령하였고, 이에 코트니는 콜의 가식과 위선에 혐오감을 품고 콜의 등을 쏴버렸다. 결국 동굴을 떠나기 직전 잭 켈소는 코트니와 다른 해병대원들에게 오늘 이 동굴 안에서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한 함구령을 내려 코트니는 사형을 받을 수도 있는 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지 않은 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당시 콜은 부하들에게 인망도 전혀 없었거니와 자기가 한 말을 자기 손으로 어긴 지라 할 말도 없었고 당시 상황상 콜의 사인을 적의 매복에 의한 전사로 얼마든지 조작해 덮어버릴 수 있는 요소도 차고 넘쳤기 때문이다.
그렇게 콜이 등에 입은 총상으로 일찍 전역하는 동안, 코트니는 다른 대원들과 함께 종전할 때까지 오키나와에 남아서 군무를 수행하고 있다가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면서 중국에서 SS 쿨리지(SS Coolridge) 호를 타고 귀국한다. 하지만 그들은 귀항 도중 자신들에게 있어 증오의 대상이자 위선자인 콜이 은성훈장으로 받은 명성과 뛰어난 능력으로 오히려 LAPD에서 승진을 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신문을 보게 되면서 기막혀 함과 동시에 저마다 집에 돌아가면 뭘 해먹고 살지 걱정을 하고 있었다. 코트니의 동료들을 살펴보면 장교이자 은성훈장 수훈자인 콜은 말할 것도 없었고, 잭 또한 부사관으로 제대해도 어디까지나 학사장교 과정에서 느낀 부조리와 가치관의 충돌에 염증을 느껴 자진해서 관두고 전선에 바로 뛰어드는 선택을 한 케이스라 나름 대학물을 먹었기 때문에 어찌저찌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는 있으며 코트니도 의대 진학 예정자여서 앞으로의 생계는 큰 걱정이 없는 편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해병대원들의 전반적인 학력은 낮은 편이었고 동료들의 생계를 걱정했던 코트니는 해서는 안 될 짓을 제안하면서 이 게임의 비극의 서막을 열게 된다. 사실상 코트니가 이 게임에서 벌어지는 모든 비극의 원흉인 셈.[스포일러]

그 제안이란 바로 지금 자신들이 타고 있는 군함에 실려 있는 여분의 군용 모르핀을 몰래 훔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다 팔자는, 그야말로 무슨 정신머리에서 비롯된 건지 모를 미친 제안이었던 것. 이 제안은 어떻게 생각해보아도 터무니없이 무모하고 멍청한 짓인데 군인이 군용 물품을 군사적 목적외의 용도로 이용하거나 하물며 절도를 하는 짓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차없이 반역죄에 해당하는데 일단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지켜야 할 국가 재산을 훔치는 것부터가 중범죄이자 군납비리다. 게다가 모르핀은 기본적으로 마약이기 때문에 마약 불법 소지 및 유통 혐의로 발각되는 날에는 위의 반역죄, 군납비리, 절도죄, 마약 범죄 등등 다 포함해서 수십 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다. 특히 미국은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 부여가 가능한 덕에 평생을 감방에서 썩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사형을 선고받어도 이상하지 않다.[2]

하지만 코트니는 그 정도까지 깊게 생각하지는 못 했는지 동료들은 진정한 전쟁의 영웅들인데도 그렇게 고생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당장의 생계 걱정을 할 수밖에 없으니 나쁜 짓이지만 큰 돈을 마련해서 앞날에 큰 보탬을 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들을 인솔하던 잭 켈소는 "비록 너희들이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영예로운 참전용사이며, 그러한 행동들을 한다면 존경심을 잃게 될 거야." 라고 말려보지만 그들은 전부 잭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코트니와 해병대원들은 어찌저찌 군용 모르핀을 훔친 뒤에 그것을 내다 팔기 위해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3. 태평양 전쟁 이후 행보

코트니는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진학했고, 전쟁 당시의 경험 때문에 2년씩이나 월반했다! 코트니는 전쟁 시절의 괴로운 경험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던 전우들, 특히 자신과 가장 친했고, PTSD로 가장 괴로워했던 아이라 호게붐에게 치료법을 주기 위해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할런 폰테인 박사를 만나 도움을 청하고 그 대가로 폰테인은 코트니에게 자신의 진료소들 중 한 곳에서 일할 것을 요청했고, 이후 폰테인과 코트니는 단순히 사제지간을 넘어서서 사적인 친구가 된다. 특히 코트니는 폰테인을 충성스럽게 따르면서 그를 신뢰하는데 그리고 여기서 2번째 비극이 시작된다.

코트니는 훔친 군용 모르핀을 팔기 위해 레니 핑켈슈타인(Lenny Finkelstein)과 거래를 트게 되는데 본래 코트니의 계획은 훔친 모르핀의 3분의 1을 진료소와 병원들에게 합법적으로 판매하려고 했지만[3] 결국 그 모르핀들은 마약중독자들에게 판매되는데 모르핀이 판매되면서 무고한 사람들이 마약 중독으로 죽게 되자 코트니는 모르핀 판매를 중단하고 이 때문에 핑켈슈타인의 매형인 미키 코헨의 분노를 사게 된다.

이에 코트니는 미키 코헨이 언제든지 자신에게 보복을 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걱정하여 옛 상관인 잭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한다. 물론 잭은 처음에 "야 이 멍청아! 여기가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도 아니고, 어떻게 여기서까지 내가 너를 살려줘?"라고 했지만 본디 정의롭고 올곧은 성품의 잭은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옛 전우들을 보호하기 위해 코헨을 만나서 협상하였고, 코헨에게 더 이상 모르핀 공급과 판매는 없을 것이며 이를 어길 시에는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하였다.

미키 코헨에게 그렇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미키 코헨이 부하들을 시켜 모르핀을 훔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코트니는 폰테인을 만나서 모르핀 절도사건과 미키 코헨의 갱단에 관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폰테인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해답을 제시하였는데 그건 바로 자신에게 모르핀을 넘겨주는 대신, 폰테인은 그것들을 합법적으로 의학기관에게 팔고, 거기서 번 돈을 참전용사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시외권 재개발 펀드(Suburban Redevelopment Fund)에 투자하기로 한 것. 코트니는 이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신의 전우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폰테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코트니는 자신의 전우들이 코헨이 보낸 암살자들에 의해 살해되고 있음을 깨닫고 코헨이 모르핀을 빼앗아가려는 것을 알아차린다. 코트니와 코헨은 이 문제에 대해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코헨이 자신의 전우들처럼 자신을 속이고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LAPD로 찾아가 그렇게나 증오하던 콜 펠프스를 찾아가 보호를 요청한다.

코트니는 폰테인을 변호사 역할로 삼아서 자신이 모르핀 절도와 모르핀 판매 중 그 어떤 것도 연관이 되어있지 않다고 하지만, 콜은 그게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코트니 혹은 잭 켈소 둘 중 하나가 감옥으로 끌려갈 것이라고 협박을 한다. 하지만 같이 조사받고 있었던 잭은 코트니와 다른 해병대원들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알고 있으나 직접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었고 범행수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잭에게서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허나 분명한 것은 잭은 코트니와 해병대원들이 모르핀 절도 및 판매에 대해서 알면서도 이를 묵인해줬기 때문에 방조죄 및 범죄은닉죄로 잡힐 수도 있었다. 때문에 코트니는 잭을 보호하려고 자수를 결심하는 순간, 경찰청장인 윌리엄 워렐이 나타나서 취조를 방해하고, 코트니가 감옥으로 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코트니는 의대로 돌아가서 공부를 계속했지만 다시 켈소와 재회하게 된다. 코트니는 잭으로부터 시외권 재개발 펀드 설립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실과 참전용사들을 위해서 지어진 주택들이 보험금을 위해 날림공사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잭은 코트니에게 폰테인이 이 음모의 한 축이자 코트니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폰테인을 믿지 말라고 한다. 이에 코트니는 폰테인을 찾아가 이 사실에 대해 따져보지만 폰테인은 또 다시 거짓말로 자신은 무고하다며 순진한 코트니를 속이고, 또다시 코트니의 신뢰를 이용하던 폰테인은 코트니가 빈 틈을 보이자 코트니의 목에 모르핀을 과다 투여하여 살해한다.

그리고 코트니의 시신은 어느 뒷골목에서 콜 펠프스허셜 빅스, 로이 얼, 순경 한 사람에게 발견되는데 로이는 코트니의 시신을 보면서 "지가 훔친 마약에 지가 취해서 죽은 병신은 또 처음이네."라고 까다가 분노한 콜이 총을 꺼내 로이에게 겨눈다. 콜은 코트니의 죽음에 비통해하면서 "코트니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용감하고 명예로운 해병이며 부패 경찰인 너 따위가 감히 함부로 비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라고 코트니를 추도하며 변호해준다. 이 때 로이를 향한 콜의 분노가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알수있는데, 용의자들을 심문할때의 언성이 아닌, 목소리가 떨릴정도로 분노하여 로이의 머리통을 당장 터뜨려버릴 정도로 격하게 소리친다. 가뜩이나 부패경찰인데다 인간쓰레기인 로이가 한때 자신의 전우였던 이의 시체를 모독하니 자기검열로 유명한 콜이 진심으로 분노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콜 : 상황은?
경관 : 약물과다로 인한 사망같습니다.
로이 : 그 놈한테서 손 떼 펠프스, 이건 내 사건이니까.
콜 : 그 개같은 입 닥쳐! 언제부터 숟가락만 얻는 놈이 갑자기 사건을 조사하고 다니실까?
로이 : 이 쪼다 새끼가 모르핀 강도에 엮인 거 알고 있었어. 자기 상품에 지가 뒈지다니 말이야.
콜 : (권총을 꺼내 로이를 겨눈다.)
경관 : 형사님들! 다들 좀 진정하시죠?! 이건 좀 선을 넘은 거 같습니다만!
허셜 : 끼어들 때가 있고 조용히 닥치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 법이야. 지금은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야 한단 뜻이지.
콜 : 코트니 셸든은 해병이었어 로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남자지. 구급상자랑 45구경만 지니고 죽음이 난무하는 계곡을 소풍 가듯이 누볐던 친구지. 이 친구가 재개발 펀드에 개입한답시고 시장, 지방 검사, 먼로, 그리고 어떤 썩으신 경찰 나으리와 같이 엮인 거라면 아주 순진했거나, 멍청했거나 둘 중 하나야.
설사 녀석이 모르핀 강도에 연루되었을 지라도 지금 경동맥에 자상이 나 있는 게 명백한 이상 이건 틀림없는 살인 사건이야. 이 사람은 네놈이 본 사람들 중엔 가장 나은 사람이라고. 그러니 코트니에 대해 한 마디라도 더 지껄였다간 그 씨발같은 대가리부터 처날려버릴 줄 알아!!
로이 : 드디어 단단히 돌아버리셨구만, 파트너.
콜 : 셸든이 죽은 진짜 이유는 이미 다 확신했거든. 그리고 먼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네 더럽고 추악한 미래는 조금씩 까발려지는 중이야.
로이 : 흣, 난 너 같은 놈이랑 입씨름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많으신 몸이야.
콜 : (경관에게)검시관이 올 때까지 저 놈 절대 어슬렁거리게 냅두지 말게. 기술 수사대(오늘날로 치면 과학수사대)에서 증거물 제대로 확보하도록 잘 감시하고. 저 새끼를 현장에서 또다시 기웃거리게 하는 순간 내가 당장 찾아와서 자네 모가지부터 날아가게 할 테니 알아서 해.
경관 : 알겠습니다..
허셜 : 있잖나 펠프스, 그래도 자넨 이 바닥에서 최악의 인간쓰레기까진 아니구먼.
영상

4. 성격

태평양 전쟁 당시의 코트니는 유능하고, 용감한 해병이었고, 의무병으로서도 굉장히 대담했다. 또한 경솔하거나 무모하지도, 뻔뻔하지도 않았는데 치명상을 입어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전우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안락사를 해줘서 콜 펠프스에게 비난을 받은 것과 코트니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우를 보내준 것에 대한 고통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후의 콜이 민간인들에게 화염방사를 명령하여 민간인들이 타죽는 와중에 본인도 안락사를 지시하자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자신의 안락사는 욕을 먹었는데 콜은 뻔뻔하게 안락사를 지시하자 결국 코트니는 이런 가식적인 콜에게 빡돌아서 콜의 등에 사격을 해버렸다.

이후, 전역하면서 변변치 않은 직장에서 고생할 전우들을 위해 군용 모르핀을 훔치려고 결정한 것은 결국 이와 관련된 사람 대부분을 파멸로 몰아간 행동이었다. 코트니는 실질적인 전장의 영웅들인 동료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에 분노하여 이를 보상받기 위해서 의도는 좋았으나 모르핀 판매와 할런 폰테인, 그리고 시외권 재개발 펀드가 모두 연결고리가 되면서 코트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게임 전반적인 크고 굵은 사건의 방아쇠가 된 셈이다.

하지만 코트니가 파멸한 결정적인 이유는 너무나도 순진무구했다는 점이다. 코트니는 자신의 행동이 불러일으킬 결과에 대해서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채, 막연하게 자신은 선한 의도에서 행하는 일이니 결과 또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르핀을 훔치고, 미키 코헨과의 거래를 진행했지만 결국 마약을 훔쳐서 갱스터에게 내다 판 셈이 되었고, 그것들은 고스란히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팔려나갔으며, 이를 깨닫고 코헨과의 마약 거래를 중단하였으나 복수심에 불탄 코헨에 의해 전우들이 하나 둘 죽어나가는 결과를 초래했고, 동료들이 전장에서 겪었던 고통을 덜게 하고자 할런 폰테인과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폰테인 또한 악인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간파하지 못하였다.

결국 코트니는 일련의 보상심리에서 저지른 모든 일들이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파멸로 몰고 갔다. 코트니 자신을 포함해서 대다수의 해병대 전우들, 길거리의 마약중독자들, 그리고 콜 펠프스까지...





[스포일러] 정확히는 표면적인 원흉이자 갈등의 도화선으로, 근본적인 원흉은 콜의 인격적 모순과 그 당시 미국 사회 및 로스 앤젤레스 내 기득권들의 부패와 횡포가 절묘하게 맞물려 탄생한 막장스런 분위기였지만 여기에 코트니가 생각없이 불을 당겨 그야말로 연쇄폭발처럼 일련의 사건의 연속으로 이어진 것이다.[2] 긴 설명 필요 없이 당장 작중 최악의 악당 중 하나이며 끝내주는 기회주의자이자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는 다 저지르고 다니는 부패경찰 로이조차 당장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군용 모르핀에는 절대 손 대지 않고 콜의 수사에 숟가락만 얹어 공적만 얻어가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또한 약아빠지고 교활한 유대계 마피아이자 로이와 친분이 있던 미키 코헨도 직접 손대지 않고 매제인 레니 핑켈슈타인이 알아서 다루게 냅두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3] 그야말로 코트니가 얼마나 개념이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드러나는 부분. 일단 모르핀은 진통제라곤 해도 기본적으로 마약이기 때문에 병원이나 진료소에서는 당연히 모르핀이 어디서 공수했는지 출처부터 확인한다. 만약 환자들이 그 모르핀을 맞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지게 된다면 어느 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어떤 의료인 혹은 의료기관이 처방한 모르핀 때문에 그런 사태가 터졌는지 바로 수사에 착수부터 하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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