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웜, 하츠유키, 이나즈마의 뒤를 이어 몸통박치기 모션으로 적을 공격하는 화력형 구축함이다. 앞의 셋과 달리 자신의 맞은편 함선을 최우선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신의 맞은편에 적이 편성되어있지 않거나 이미 침몰했을 때에는 그 주변의 다른 적을 공격한다. 구축함 치고 화력이 조금 높지만 그래봤자라 20의 추가 데미지가 더해져 봤자 뽑을 수 있는 데미지는 보통 높지 않다.
6해역 이상의 고레벨 해역에서의 드랍으로만 입수 가능한 자매함들과 달리 유일하게 건조와 저레벨 해역 드랍으로 입수 가능한 트라이벌급 구축함이다. 건조에서 24분이 뜨면 얘 아니면보클랭이다.
중국 서버 3주년 이벤트의 초반 스테이지는 소형 함선만 편성 가능했고, 공훈 조건 중에는 영국 구축함이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보니 마침 3.3.0 업데이트로 개조형이 추가되었던 코사크를 육성해서 공략 멤버로 채용한 제독들이 여럿 있었다.
개조형 스킬은 독일군 수송선 알트마르크를 등선육박전으로 나포한 일화에서 유래했으며, 모항대사에서도 접현전을 예찬하는 괄괄한 성격을 드러낸다.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가담해서 비스마르크의 쉽캣인 오스카를 구조했고, 이후 오스카는 '불침묘 샘(Unsinkable Sam)'으로 개명되어 영국 해군의 여러 선박들을 전전했다. 이 일화를 반영해서 동물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설정되었으며, 주말에는 동물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고양이 돌보기를 특히 좋아해서 오스카와도 친하게 지낸다. 그러나 오스카는 비스마르크와 코사크를 오가며 양다리를 걸치는 듯하다. 에스키모의 대사에 따르면 코사크는 모자 안에 오스카를 넣고 다니며, 오스카가 너무 많이 살쪘다고 한다.
나르비크 해전에서 맞붙었던 Z17과 라이벌 관계로 설정된 듯하다. Z17이 코사크를 꺼리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인정하고 친구가 된 듯.
이야깃거리가 많은 함선임에도 불구하고 기본형 레어도가 1성으로 낮게 책정되었는데, 2017년 9월 22일 추가된 개조형은 2성급을 부여받았다. 개조형 함선은 최소 3성 이상의 레어도를 부여받는 것이 관행이었던만큼 화제거리가 되었다. # , 9월 25일 3주년 이벤트 개시에 앞서 있었던 점검 결과 3성으로 상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