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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19 05:45:30

코번 초등학교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학교. 역사상 최초의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가 치러진 장소라는 타이틀이 있다.

그 외엔 평범한 초등학교처럼 보이고, 학교의 내부도 보통의 초등학교처럼 학생들의 작품의 장식되어 있는 듯 훈훈하다. 그러나 곳곳에 FBI 요원의 유언 비슷한 수사 기록 테이프가 남아 있고, 학생들의 작품을 이용해 만든 비밀 장치, 뭔가 수상한 데이터 베이스 등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나쁜놈 기지'의 조건은 여기 다 있다. 물론 헤븐즈 스마일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투표가 대부분 학교를 빌려서 치러진다는 점에 착안해서, 작품 속에서 전국의 학교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직위인 교육부 장관은 사실상 투표 결과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선거제도 상당수가 “원래 처음 했을 때부터 그렇게 해서” 그대로 고착된 것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이 학교에서 치러진 최초의 선거조차 학교를 총괄하는 누군가에 의해서 조작되어 현대까지 그대로 고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다시피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현대 민주사회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장일치 선출 기록을 가진 대통령이기도 하니 나름 의미심장한 음모론.

또한 사실 이 학교는 정부가 조성한 '암살자 양성기관'으로, 가르시안 스미스가 바로 이 학교 출신. 허먼 스미스 또한 이 학교의 교장을 맡은 적이 있다.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는 영향력에 필요하다면 타겟을 직접 찍어서 죽여버릴 수 있는 무력까지 가진 작품 속 교육부 장관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무소불위 그 자체라 하겠다. 1942년생인 가르시안이 10세가 되는 해에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여기로 직접 데려와 육성했다고하니 애초에 과정부터가 비인간적이다. 직접 언급은 되지 않지만 수지 섬너도 이 학교 출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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