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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20:01:19

코바야시 쿄코

小林 今日子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의 등장인물.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콜린 포레스트(Colleen Forrest).
리메이크판 윤회채성에서의 성우는 리키마루 노리코.

1. 카마이타치의 밤

코바야시 지로의 아내. 온화한 성격으로 타인을 의심하거나 싸움 하는 것을 싫어한다. 친절하고 좋은 분이지만... 요리 실력이 매우 절망적. 작 중 쿄코의 요리를 먹은 다른 사람들은 그 끔찍한 맛에 '설마 사람이라도 죽여서 내온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공포에 떨었다. 그래도 커피 정도는 탈 수 있는 듯.
O의 희극에서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2편에서도 이 설정은 이어지는 것 같다. 코바야시 지로의 어떤 대사를 보면..

2. 카마이타치의 밤2

코바야시 지로의 아내. 여전히 요리는 못하는 듯하다. 친구들이랑 논다며 2박 3일 여행을 떠나서 이번에 삼일월관 모임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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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요편 아비코 타케마루의 정체

사실 삼일월도 출신이였고 코바야시 지로와 결혼하기 전에 딸이 있었지만 키울 여력이 안 돼서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딱히 아이가 싫어서 헤어진것이 아니라 항상 만나고 싶었고 결국 카야마 하루코의 도움으로 딸의 행방을 알게 된다. 딸을 1편 멤버들이 모인 날 슈플로 초대해 만나려고 했는데 시노자키 미도리가 하필 운전하다가 산장에 찾아오는 딸을 교통사고 내버렸고, 심지어 그냥 뺑소니치고 가버렸기 때문에 범인을 누군지 알 수 없어 그날밤의 일을 카마이타치의 밤 이라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게임에 실제로 묵지 않은 자신의 딸 카와무라 아키를 등장시켜 누가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인지 알아내려고 한 것.

게임은 상상 이상으로 성공했으며 이후 삼일월관을 구입하고 복수할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을 하루코 및 자신의 동생인 무라카미 츠토무가 돕게 된다. 무라카미 츠토무는 게임의 작곡가라는 명목으로 2편의 모임에 참석했으며 복수 또한 도왔다. 무라카미는 본편 스토리중, 뭔가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큰소리로 불만을 터뜨리며 어그로를 끌고 나름 진상에 대해 고민해보려는 사람들의 발목을 자꾸 잡아대는데, 진상을 알고보면 진상에 접근하지 못하게 방해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쿄코 본인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히시다 키요라는 노파로 변장해서 손님들을 맞았고, 이후 저녁시간에 카와무라 아키의 영정사진과 피묻은 자동차 모형으로 딸 살해 사건의 범인을 압박했고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도리를 보고 범인인걸 확신하게 된다. 저녁시간에 키요가 식사 준비를 하느라 주방에 있었다는 이유로 알리바이가 생성되는데, 이 트릭을 도운 사람이 위에 언급된 공범 무라카미였다. 그리고 그렇게 공범이 없으면 성립할 수 없는 트릭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무라카미의 정체를 추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공범인 무라카미는 사건이 벌어질수록 키요를 믿지 못하겠다며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내는데, 정작 순조롭게 스토리를 진행하여 주인공이 키요를 범인으로 지목하면 갑자기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딴지를 걸면서 키요를 변호하려 든다. 이 모든 행보가 키요(=코바야시 쿄코)가 의심받지 않게 하려는 오버액션이었던 것.

이후 시노자키 미도리를 살해하려고 시도했으나[1] 폐소공포증에 괴로워하는 무라오카 신타로와 미도리가 방을 바꿔버려 엉뚱한 사람을 죽여버렸고, 하필 신타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낫에 살해당하는 바람에 전래동요대로 살인이 벌어진다고 사람들이 착각하게 되고 이후 나츠미까지 전래동요대로 죽이게 되면서 아예 이것을 이용하기로 결정, 3절인 노파가 높은곳에서 옴짝달싹 못한다라는 내용를 자신의 인형이 탑 위에 목을 매단 것으로 위장 한 뒤 미도리까지 전래동요처럼 얼려 죽이려 했다는 게 사건의 전말. 불행중 다행으로 미도리는 얼어 죽기 전에 간신히 구출되었고, 이 사실이 토오루에게 까발려지고 속죄의 의미로 카마이타치의 밤의 폭풍에 휩쓸려 그냥 죽기로 했으나, 코바야시 지로 또한 아내와 함께 죽기로 하고 같이 폭풍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다.

코바야시 지로를 초대하지 않은건 당연히 자신의 남편에게 자기의 치부를 보이기 싫었던 것.

2회차에 열리는 배드엔딩중 하나에서는, 신타로, 아키코, 토오루 셋이 신나게 자기 방에서 술마셔서 미도리와 방을 안바꿨기 때문에 미도리를 계획대로 살해하는데 성공하고 범행또한 들키지 않아 코바야시 지로와 슈플을 운영하며 토오루를 초대하기도 한다. 상당히 인상깊은 엔딩. 아쉽게도 3편에 포함된 2편 본편에서는 삭제되었다.

3편에서는 키시자루가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쿄코의 조상인 키시자루 이에몬의 저주로 섬에 방문만 했어도 떠나는 사람들은 모두 언젠가는 불행해지는 저주에 걸린다고 한다. 쿄코가 인생 막장 테크를 탄것또한 저주때문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섬에서 죽었기에 키시자루 이에몬에게 묶여 성불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 카야마가 나츠미의 도움을 받아 키시자루 이에몬을 퇴치해버리고 코바야시 지로와 같이 성불하게 된다.


[1] 이를 위해 방 배정을 식사 이후에 했으며, 미도리의 방은 트릭에 사용가능한 창문이 있는 맨 끝쪽 방으로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