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마사카게(미스터 쇼크) 마술사. 10년 전에 행방불명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이후에 마술 수첩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히메미야 텐코(프린세스 마리) (32) 마술사. 미스터 마사카게의 제자들 중 한 명. 다른 제자들과 함께 10년 만에 미스터 마사카게의 집을 찾아왔다. 만약 다른 제자들과 함께 마술쇼를 하게 된다면 자신의 마술 테마는 마녀의 부활[2]이라고 발언하여 세 사람을 당황시켰다. 성우는 스즈키 마리코/정혜원
호시카와 도고(독고혜성) (27) 마술사. 미스터 마사카게의 옛 제자. 꽤나 미남이며, 스승에 대한 존경이 남달라 보인다. 성우는 유사 코지/홍범기
한다 리키(노범상) (41) 마술사. 미스터 마사카게의 옛 제자. 선글라스를 쓴 중년 남성으로, 10년 만에 미스터 마사카케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히메미야와 호시카와를 부른 인물.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박만영
마사카게 마리(송정숙) (54)[3] 미스터 마사카게의 아내 겸 과거 조수. 남편의 제자 세 사람과는 구면이라고 한다. 성우는 타키가와 마리코/이용신
마사카케의 마술 수첩 도난 사건의 범인은 히메미야였다. 사실 마녀의 부활 또한 마사카케의 마술 수첩을 보고 그대로 베낀 것이었으며,[4] 이를 진작에 눈치채고 의심하던 호시카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2층 복도 끝에서 히메미야와 만나 그녀를 추궁했고, 히메미야는 한 치의 부끄럼도 없고 이를 인정하며 모든 걸 자백한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마사카게의 프라이드를 깎아내리더니, 아예 잘 사라졌다느니 오히려 마사카케가 자신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느니 같은 도를 넘는 망언을 잇따라 해댔고, 결국 스승을 모욕하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호시카와는 이성을 잃고 홧김에 히메미야를 살해해버렸다.
증거는 몸에 묻은 피와 흉기로 꽃병에 묻은 피가 있으니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면서 자백하고 스승님의 마술을 범죄에 이용한 자신에게 마술사 자격이 없다고 자조한다. 이에 헤이지는 “마술사가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자격이 없어요.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 걸요. 살인은 마술과는 달라서 당신의 죄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라는 말로 일침을 가한다.
카즈하가 사건 현장을 목격했을 때 히메미야의 시신을 보고 놀란 나머지 의도치 않게 호시카와의 팔을 붙잡았는데 그 탓에 헤이지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짜증을 자꾸 낸다. 코난이 이 모습을 보고 "너 아직 어리구나?" 라고 코웃음치자 코난의 멱살을 붙잡기까지(...). 이에 대한 변명거리를 생각하던 헤이지는 메구레 경부가 부하 형사들(타카기, 치바)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사건 해결 후 카즈하에게 "니가 내 부하라가꼬 걱정되니까 기랬던 기다!"라고 둘러대는데[5] 그 탓에 카즈하가 굉장히 급발진한다.(...) 귀가 후 란이 신이치에게 "설마 너 나를 네 부하로 보는 건 아니겠지?"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에피소드가 종료되는 것은 덤.(...)
[1] 원래대로였다면 7월 25일이었겠으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방송이 연기됐다.[2] 객석 한 가운데에 자신의 몸을 묶은 십자가를 세우고 관객들에게 묶은 밧줄을 잡으라고 한 뒤, 십자가에 불을 질러 사라졌다가 재 속에서 나타나는 마술이라고 한다.[3] 스탭롤에선 '사모님'이라고만 나온다.[4] 애초에 원래의 이름은 마왕의 부활이었는데 너무 위험한 마술이라 마사카게가 봉인한 것이었다.[5] "니네 아부지도 우리 아부지 부하이신데 이상할 긴 없다 아이가?"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