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코가 린도의 작중 행적 정리한 문서.2. 제6신좌: 카지리카무이카구라
동정 전쟁에 앞서 개최된 어전시합을 지켜보며 염증을 느끼다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우고 있는 쿄게츠 케이시로, 미부 소지로, 쿠조 시오리하바키를 자신의 가신으로 삼고 어전시합 몇달 후 선봉을 이끌고 에도로 향한다. 동쪽으로 건너가는 바다에서 괴수들이 습격해오자 적절한 지휘로 돌파해내고 상륙에 성공, 하바키가 꾸민 술판에 끌려와 화를 내면서도 다같이 승리를 기원하지만 그것도 잠시 야츠카하기의 천마들이 공격해온다.
천마 아쿠로와 천마 모레이의 압도적인 힘에 하바키 일행이 완패, 군사 대부분이 죽고 린도 역시 아쿠로와 모레이에게 끔살당해 졌다! 신주신위신락 끝! …은 아니고 왠지 살아있어서 며칠 후에 도착한 본대와 합류해 포기하지 않고 진군을 계속한다.
류메이의 진언에 따라 후지에서는 류메이가 만들어준 식신의 몸을 빌어 하바키, 소지로, 시오리와 함께 어떤 물건을 찾으러 나선다. 이때 천마 토코요의 환술에 걸린 넷이 하바키&린도 vs 소지로&시오리 구도로 각각의 환상과 싸우는데 달인급인 소지로와 시오리가 린도의 궁술을 상대하면서 의외로 상당한 수준이라고 감탄했다.
천마 오타케의 그림자에게 방해받으면서도 린도는 황금의 창이 있는곳에 도착해 그것을 건드리려고 하는데 등 뒤에서 토코요가 나타나 제지한다. 너희들이야말로 괴물이라고 원망하는 토코요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우리들 역시 필사적이니 물러설수는 없다고 대답해 완전히 갈라선다. 이후 창에 깃든 빛이 자신에게 흡수되고 무심코 중얼거린 알 수 없는 말에 토코요가 큰 충격을 받은채 사라진다.
스와하라에서는 천마 스쿠나 페어에게 너는 스스로가 살고 있는 장소까지 해치는 자멸인자, 암세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묻자 스쿠나 일행은 "나도 너와 같은 암이니까."라고 대답한다. 적의 총수인 천마 야토가 나타나 결전을 벌이고 싶다면 에조로 찾아오라며 그 전까지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조하나 토코요 이하 야츠카하기 여성진들이 에조로 건너가는 바다에서 습격해온다.
이 싸움에서는 토코요와 신경전을 벌이며 꼼짝 않고 있다가 토코요가 잠시 천마 모미지에게 한눈을 판 사이 후지에서 얻은 힘을 사용한다. 야츠카하기들이 쓰는 정체불명의 언어를 읊는 것으로 천마들을 크게 약화시키며[1] 황금의 힘을 담은 화살은 치명상을 입힌다. 토코요에게 화살을 쏘았으나 모미지가 그걸 가로막고 대신 쓰러진다.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죽었다 되살아난 뒤로는 심장이 안뛰고 몸은 차갑지, 사악한 적인 줄 알았던 천마들은 자신이 동경하는 끈끈한 신뢰로 서로 엮여있지, 정작 그 천마들조차 자신의 이상은 거짓이라고 매도하는 등 마음고생을 많이 하나 지금 세상은 우리들이 책임져야한다는 사명감과 옆에서 지탱해주는 하바키 덕분에 힘을 얻고 에조에 도착한다.
에조에서 앞을 막고 있는 천마 아쿠로와 모레이에게 힘을 실은 화살을 날려 야토의 가호를 소실시킴과 동시에 길을 열며 선전포고를 한다. 그런데 아쿠로와 모레이는 다 죽어가면서도 소지로와 시오리를 관광태운다.(…) 둘이 죽기 직전에 하바키와 함께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응원하자 미부 소지로와 쿠조 시오리가 일시적으로 태극의 경지에 올라 버텨낸다.[2]
이윽고 케이시로와 야코도 승리하자 토코요가 자신을 포함한 천마들의 영혼으로 야토를 신생시키며 토코요의 내계에 들어가지만 토코요는 이미 태극을 쓰고 소멸하기 직전이였다. 토코요가 "그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라고 질문하자 반론할 수 없는 꺼림찍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야토가 원하지 않은 일을 해서 비통해하고 있는 토코요에게 진심으로 애잔하다고 생각해서 혹시 함께 그 파순이라는 적과 함께 싸울 수는 없냐고 물었다.
토코요가 이 제안을 거의 울면서 거절하자 슬퍼하면서도 이제 이 세상은 그대들의 황혼이 아니라 우리들이 태어난 하늘이며, 이 세계가 추악하다면 그것을 바로잡는건 우리들이라고 선언한다. 하바키라면 야토를 이길 수 있는 남자라고 자랑하면서. 그리고 그 믿음대로 하바키가 야토를 쓰러뜨리고 승리하고, 마지막 당부를 하러온 야토에게 그대들을 알고 싸운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황혼의 빛을 계승하겠다고 하면서 야토가 웃으면서 갈 수 있게 한다. 이후 동정의 승리를 선포하려는 순간 갑자기 쓰러지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그러나 관 속에서 또다시 부활하고 자신의 정체를 깨닫는다. 파순의 기형 낭종 = 하바키는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파순에게서 벗어나 바깥 세상의 빛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고, 린도는 그 소망을 들어줌과 동시에 사카가미 하바키를 죽게 만드는 자멸인자였다.[3] 숙주가 죽지 않으면 자신도 죽지 않는 자멸인자의 특성상 하바키가 죽지 않는 이상은 린도 역시 죽지 않으며 에조에서 죽어버린건 무의식적으로 하바키가 파멸한다고 예감했기 때문. 결국 이번에도 부활해버렸지만.
토코요에게 들었던 말대로 지금까지 믿었던 이상과 신념이 모두 거짓된 것이였다는 걸 알자 절망한다. 파순에게 홀린 레이젠 옆에서 자신의 시신을 되찾으러 온 하바키 앞에 나타나 하바키를 떼어놓으려고 나는 너같은놈 모른다고
오노고로지마에서 완전히 파순에게 잠식당한 레이젠을 보며 한탄하면서 내 역할은 단순한 처형인이 아니라고 파순과 혼자서 맞설 생각을 하지만 레이젠이 칼로 베어 세번째 사망. 아무래도 사망전대의 자질이 있는 듯. 하바키와 이어져 있는 존재라 또 자신을 찾아온 그를 느껴 바보같은 놈이라고 욕하면서도 레이젠을 구제해 달라고 빈다.
하바키가 다가오자 나는 너를 죽일 운명이니 다가오지 말라며 거부하지만 파순의 형제인 내가 린도를 포함한 모두와 함께한다면 파순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하바키의 열렬한 설득에 나 역시 네가 죽는건 싫다고 울면서 인정함과 동시에 자멸인자였던 자신의 운명을 부수고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스즈카라 불러달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반드시 파순에게 승리하자고 결의, 린도의 태극인 아마테라스 카지리카무이카구라로 다시 모인 동정군 동료들과 파순에게 도전한다. 파순이 역대 좌들의 능력을 사용할 때 황혼의 여신과 야토의 능력으로 공격해오자 그들을 모욕하지 말라고 분노하면서 막아내고, 하바키에게 뒤를 맡기고 퇴장한다.
하바키가 파순에게 승리한 뒤에는 하바키와 린도가 공동작업으로 낳은 태극 아마테라시마스스메오미카미가 좌에 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그리고 동정군 동료들과 벚꽃놀이를 즐기면서 마무리된다.
린도의 갈망은 본디 기형낭종의 자멸인자로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 단 하나. 이는 자신의 이해자를 얻지 못한 천구도의 세계에서 "세계를 넓히고 싶다"는 의미로서 아직 가보지 못한 지평인 에도로의 동정의 의욕이 되었지만 에도 소멸 후 천구도가 완성되면 기형낭종이 파순 앞에 드러나 소멸하게 되는 결과를 부르는 암에 지나지 않았다.
이를 자각한 린도는 절망하여 하바키를 지키겠다는 자기희생이라는 이름의 자기애로 치닿게 되었지만 야츠카하기들의 슬픔을 보아오며 이전까지 의식, 무의식을 불문하고 하바키 주체로만 생각해오던 사고를 넓혀 "케가이를 낳지 않는다", "모두와 살아간다"는 갈망을 얻게 되었다. 이중 전자가 기본이 된 것이 야오요로즈 법칙. 기형낭종=아마테라스에게 갈망을 계승한 린도는 패도의 적성을 잃고 후자의 갈망에 의해 구도신으로서 모두와 함께 살게 되었다.
3. 제7신좌: 디에스 이레 판테온
제7천 세계에선 환생한 야토와 토코요를 만나 그들과 짦은 대화를 나눈다. 그 뒤 등장이 없다가 스위치판 카운트 다운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엉망진창인 히루메의 말을 듣다못해 기어코 네놈들 제대로 못 하느냐!며 문짝을 열고 난입한다. 히루메가 '으엥 어머님 잘못했어여어어엉'하고 우는 걸보면 제7천의 촉각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는 듯.[1] 올클 후 음성변조가 풀린 후 들어보면 천마들의 진명을 부른걸 알 수 있다. 천마들은 구세계의 주민들이기에 파순의 세계 주민들에게 진명이 불리면 그대로 큰 타격을 입는 것. 이 능력을 천마 복멸이라고 칭한다. 단 야토, 츠쿠나, 오타케에겐 미미한 효과밖에 주지 못하며 신생한 야토는 완전한 패도신이기에 통하지 않는다.[2] 이는 파순의 일부인 기형낭종의 분신인 하바키가 린도를 통해 파순의 힘을 전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3] 즉 린도의 패도의 성질과 이상은 하바키의 이상향으로서 만들어진 모조품이었다.[4] 이전에 스와하라에서 린도를 위해 죽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