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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00:50

켄리 잰슨/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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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켄리 잰슨/선수 경력
켄리 잰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포스트 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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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켄리 잰슨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2. 시즌 전

20시즌 종료 후 로버츠 감독은 21시즌 역시 다저스의 주전 마무리는 잰슨이 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다만 고집 부릴 생각은 없다고.기사

3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범 경기 첫 등판을 가졌고, 1이닝 동안 공 9개를 던지며 2K 무실점으로 마쳤다.

3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88~91마일 사이에 형성되었다고.기사

3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 92마일을 기록했다.

3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이닝 15구를 던지며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88~91마일이 대부분이었으며 최고 구속 94마일이 1차례 찍혔다.

3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이닝 동안 12구를 던지며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구속은 각각 92, 93마일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5이닝을 던졌고 16타자 상대 2피안타 5K 무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흐름. 잰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이번 오프 시즌보다 더 열심히 훈련했던 적은 없다. 가족들을 보러 고향에도 가지 않았다.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고, 지난 몇년간 그래왔던 것 처럼 자신이 마무리 투수임을 올해도 증명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절치부심한 모습. 지난 시즌에 관해서는 "작년 월드 시리즈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던 점이 슬펐다. 그래도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장 뜨거웠던 투수인 만큼 그가 마운드에 오른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 된 것에 만족한다." 라는 인터뷰를 하며 우승에 성공해긴 했지만 마음 한 곳에 상처가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나는 지난 17년 동안 다저스에서 뛰는 것 만큼 다른 것을 사랑해본 적이 없다. 다저스에서의 모든 것이 즐거웠다."는 인터뷰로 다저스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음을 알렸다.

3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회에 등판했고, 선두 타자 로날드 구즈만에게 홈런을 맞으며 이번 스프링 캠프 무실점 행진이 종료되었다. 최종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최고 구속은 93마일이 찍혔다.

3월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6회에 나와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후 코리 크네블로 교체되었다. 최고 구속은 91마일이 찍혔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5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상황에 등판. 플라이볼과 삼진으로 위기를 막았고, 9회에도 올라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3개의 플라이 아웃을 유도하며 5아웃 세이브에 성공했다. 구속은 90~93마일로 형성되었고, 최고 구속 94마일을 기록했다.

4월 6일, 오클랜드전에서는 4점차 상황에서 등판했는데도 불안불안하게 막더니 결국 7일, 3:2 1점차 상황에 올라와 볼넷 2개와 안타 1개, 희생 플라이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 팀은 결국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오클랜드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되었다. 이날 총 22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9개에 불과할 정도로 쓰로워에 가까운 모습이였고, 결국 4월 9일 내셔널스전에서는 코리 크네블에게 밀리면서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도 등판하지 못했다.[1] 하지만 경기 전에 우승 반지를 챙긴 것으로 아픔을 달랬다.

4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 95마일까지 기록하는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며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자 LA 언론이 들썩였다.이날 잰슨의 투구 분석 트윗

4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회초 4:2로 앞선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자 다저스 관중들로부터 야유 폭탄을 받더니 이후 분노의 KKK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세이브 직후 야유에 대해 불만이 있었는지 혼자 욕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11일만큼의 구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94마일을 꾸준히 찍으며 좋은 상태임을 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의 야유에 대해 묻자 계속해서 다저스의 챔피언십을 도울 것이고, 'Enough is enough' 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만큼 못했으면 충분하다.말아먹을 만큼 말아먹었다 올해는 분노의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등장곡을 그동안 쓰던 California Love(캘리포니아 러브)에서 다른 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4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5:5 동점이던 8회말 2사 1,2루 상황에 나와 트렌트 그리샴을 1루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고, 팀이 9회초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점차 리드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했다. 그리고 95마일을 수차례 기록하는 올시즌 최고의 구위를 보여주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내야 뜬공,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삼진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줬고, 도루와 폭투를 허용하며 2사 3루를 만들더니 결국 에릭 호스머에게 던진 95마일 투심이 통타당하며 우중간 안타를 헌납.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되었다. 다행히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끝내기 패배 위기는 막은 채 이닝을 마무리. 타티스를 상대로 95마일 커터투심이 아니고 커터다를 던지기까지 한걸 봐선 지난 워싱턴전에서 보여줬던 구위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지만 어쨌든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다행히 팀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11:6 승리.

3일 휴식 후 4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9회말 1:0 세이브 상황에 등판.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쳤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 구속이 97마일까지 찍힌 무시무시한 구위를 보여주며 마치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영상

지금까지 연투 or 하루 휴식 등판에서 2⅓이닝 3볼넷 2K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일 이상의 휴식을 취하고 등판했을 경우 4⅔이닝 3볼넷 6K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투가 안되는 마무리라니

4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5:4로 앞선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나와 1.1이닝 2K 1볼넷 무실점으로 멀티이닝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도 꾸준히 92~93마일을 마크했고, 최고 구속 95마일까지 찍는 좋은 구위를 보였다.

그런데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0회초 승부치기 상황에 나와 첫타자 제시 윙커에게 투런포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그럼 그렇지

3.2. 5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는 8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5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는 4:3으로 앞선 10회말 등판했지만 볼넷과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더니 전 동료 작 피더슨에게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윌슨 콘트레라스를 병살로 돌려세우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이닝을 마쳤으나 결국 팀은 11회말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1:2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의 꾸역투를 선보였다.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6: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2K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에 성공했다.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9:6 세이브 상황에 등판.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 구속 96.8마일을 마크했는데, 이는 2017년 7월 1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8회말 저스틴 보어에게 97.4마일을 던진 이후 최고 구속이라고 한다.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2:1로 앞선 8회초 2사 1,3루 위기 상황에 등판. 첫 타자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고, 9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불안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병살로 마무리에 성공. 시즌 8세이브와 함께 다저스 소속으로 통산 32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단일 팀 세이브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2] 여담으로 8회초에 나온 탓에 8회말 투수 타석이 걸리자 타석에 나가야했고, 시원한 선풍기질 3번으로 물러났다.[3]

하루 휴식 후 19일 애리조나전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통산 321 세이브로 데니스 애커슬리를 제치고 역대 단일 팀 세이브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최고 구속 96마일을 여러차례 기록하며 구위가 확실히 올라온 모습이다.

20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2 1점차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며 지난 4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첫 연투 등판을 가졌다. 최소 하루라도 휴식을 갖고 나온 15경기에서는 ERA 1.08로 좋은 모습이었으나, 연투로 나선 경기에서는 2경기 ERA 4.50으로 좋지 못했기에 불안했던 등판. 하지만 이를 비웃듯이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애리조나 4연전 스윕을 자신의 손으로 완성했다. 이날도 최고 96.6마일을 찍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루 휴식을 갖고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9회말 6:3 리드 상황에서 등판. 1이닝 1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2K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시즌 12세이브를 달성했다.

그러나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0회에 나와서 1사 2루 상황에서 2루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더니 2사 1,2루 상황에서는 에반 롱고리아에게 또 다시 2루타를 맞고 10회에만 3실점이나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5:8 패배에 일조했다.

3.3. 6월

6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역시 세이브 상황이 아닌 4점차 리드에 나왔고, 1이닝 2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8일과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6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5:2로 앞선 9회초 무사 1,3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고, 올라오자마자 2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차 무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월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2점차 리드 상황에 나와 1이닝 1K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6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서는 3:0으로 리드중인 9회말에 나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17세이브를 거뒀다.

하루 휴식 후 20일 애리조나 원정 3차전에서는 팀이 9:1로 리드하던 경기를 불펜진의 불쇼로 9:8까지 쫓기자 9회말 세이브를 위해 나왔고,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뒷문을 잠갔다.

5일 뒤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휴식일이 길어지자 컨디션 점검차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타자이자 팀 동료였던 작 피더슨을 상대로 한가운데 97마일 싱커로 삼진을 잡아낸 모습은 이날의 백미.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2로 앞선 9회초 등판.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때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수비 실수로 2루 진루까지 허용할 뻔 했으나, 벨린저가 침착하게 2루로 던져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며알고보니 설계 자칫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을 모면했고, 이후 두 타자를 잡아내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첫 두 타자에게 사구-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3타자를 삼진-유격수 플라이-삼진 처리하며 시즌 20세이브를 거둠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2연전 스윕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6월 11경기에서 10⅓이닝 10K 무실점 8세이브로 마무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사실 4피안타 4볼넷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는 있으나, 작년 대비 커터 구속이 크게 올랐고, 커터보다 빠른 구속을 동반한 싱커를 던짐과 동시에 슬라이더까지 활용하는 영리한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ERA도 어느새 1.38까지 낮춘 모습이다.

3.4. 7월

7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나와 안타와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3타자를 삼진-삼진-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7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회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나오며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는데, 첫타자에게 2루타를 맞더니 결국 1사 3루에서 안타를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에 나왔으나, 첫타자 포지에게 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추가로 1사 만루 위기까지 만들고 강판되자 다저 스타디움 팬들은 잰슨에게 야유까지 퍼부었다. 다저스가 이 경기를 잡았을 경우 자이언츠와 공동 1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으나, 잰슨의 블론으로 역전패하며 승차가 다시 2경기로 벌려졌다.

7월 2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첫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삼구삼진으로 잡고 윌머 플로레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알렉스 디커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이 뒤로 2루타-볼넷-내야안타-볼넷-안타를 순서대로 허용해 4실점하며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오늘도 야유를 들으며 필 빅포드로 교체되었다.[4] 후반기 들어 3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전반기 종료 시점 1.32였던 ERA가 순식간에 3.05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하루 쉬고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와 1이닝 1K 1볼넷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5:5 동점 상황인 8회말에 나와 1이닝 2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의 롤러코스터 피칭. 2사 만루 상황에서 카슨 켈리와 풀카운트 상황까지 갔으나, 삼진 처리하고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저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3.5. 8월

8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3 리드 상황에 나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더니 곧바로 투런포를 쳐맞으며 2점차가 되었다. 다행히 후속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더이상의 실점 없이 마치긴 했지만, 태연한 척 하는 잰슨의 모습에 다저스 팬들은 한숨만 늘어난다.

8월 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7일 2차전에서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1:2로 뒤진 8회말에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4:4로 맞선 9회말에 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했고, 10회초 윌 스미스의 역전 투런이 터지며 6:4 리드를 잡은 10회말에도 나와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주긴 했지만[5]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16일과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모두 세이브를 챙겼지만, 16일 경기에서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17일 경기는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여전히 불안불안하다.

8월 20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공 7개만에 3타자를 처리하며 깔끔한 세이브를 챙겼고, 21일 메츠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는 처 타자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1이닝 2K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마지막 타자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고 있는 피트 알론소를 97마일 커터로 삼진 처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8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달성하긴 했지만, 주자 2명을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나와 삼진 1개를 추가하며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5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끔찍했던 7월을 뒤로하고 최근 다시 감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2로 앞선 1점차 터프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1이닝 2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커리어 7번째 한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3.6. 9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1:1 동점 상황에 나와 첫 두 타자에게 스트라이크 겨우 1개를 기록하며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타자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았다.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2로 뒤진 8회말에 나와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는데, 2사 후 애덤 프레이저를 안타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를 허용하자 싸인 스틸이 신경쓰였는지 고의적으로 보크를 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1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5:4 1점차 리드 상황에 나와 1이닝 동안 8구를 던지며 1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 블론세이브 이후 20경기 등판 21이닝 26K 9안타 8볼넷 4실점 3자책 8볼넷 ERA 1.29를 기록중이며 11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모두 세이브를 성공하는 안정된 모습이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8:4 리드 상황에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15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3 세이브 상황에 나와 3타자를 상대하며 11구 3K 무실점으로 깔끔한 세이브를 거뒀다.

1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5:0 상황에서 올라온 알렉스 베시아가 2사까지 잡더니 급격히 흔들리며 실점과 2사 1, 2루 위기를 만들며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고, 1타자를 잡기 위해 구원으로 나와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4:4로 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2개의 볼넷을 내줬고, 마지막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도 실투성 투구를 던지며 다저스 팬들의 심장을 가격했다. 그런데 10회초 팀이 역전 점수를 뽑아냈고, 1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하루 뒤 23일 콜로라도 원정 3차전에도 5:5 동점으로 맞선 9회말에 등판해 선두 찰리 블랙몬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이닝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10회초 공격에서 맥스 먼시의 역전 투런포가 터졌고, 10회말을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실점 없이 막으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이렇게 잰슨은 이번 시리즈에만 2승을 거뒀다.

9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1:9로 앞선 9회초에 나와 3타자를 10구 3K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37세이브를 거뒀다.

3.7. 10월

10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8:6으로 쫓기던 8회초 2사 1루에 나와 1⅓이닝 세이브에 성공하며 시즌 38세이브이자 통산 350세이브를 거두며 이제는 든든한 마무리로 다저스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4. 포스트 시즌

4.1. NLWC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1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1:1 동점으로 맞선 9회초에 올라왔고,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를 맞긴했으나 아웃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뽐내며 올해는 지난 몇년과 확실히 달라진 입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9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투런이 터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4.2. NLDS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DS 3차전에서 0:1로 뒤진 9회초에 등판했고,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12일 NLDS 4차전에서는 8회말에 몸을 푸는 장면이 보였으나,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스코어가 7:2로 벌어지자 몸 푸는 것을 중단한 모습을 포착됐다.

5차전 경기에서 1:1 동점인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타선을 틀어막았고, 승리투수가 됐다.

4.3. NLCS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한 이닝을 지웠다.

17일 2차전에서는 4-4로 맞선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단 1구 만에 오스틴 라일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배에 일조했다.

19일 3차전에서는 9회에 올라와 6-5 리드를 완벽하게 지켰다. 애틀랜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오스틴 라일리작 피더슨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3차전에서 두 번의 적시타를 때린 애덤 듀발까지 삼진으로 막아 3K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7타자를 상대해 12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1일 5차전에서는 11-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23일 6차전에서는 2-4로 뒤진 8회말 등판해 2루타와 고의사구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아지 알비스오스틴 라일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비록 팀은 탈락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에 나와 7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 점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5. 시즌 후

All-MLB 팀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다.

6. 총평

4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작년 시즌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이브 순위는 마크 멜란슨에 이어 내셔널 리그 2위에 올랐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7. 관련 문서



[1]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4일 동안 3번이나 등판했다는 이유로 잰슨을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한다.좋은 핑계 거리를 찾았다[2] 공동 3위인 데니스 애커슬리 역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만 320 세이브를 거뒀다. 그 위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트레버 호프만이 기록한 552세이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652세이브를 거둔 마리아노 리베라만이 있다.[3] 이날 전까지 통산 8타수 3안타로 전직 포수 출신의 위엄을 보였다.[4] 다저스 중계진 제공화면에서는 동점 밀어내기 때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나왔는데, 1루심이 잡아주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데이브 로버츠는 1루심에게 달려가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됐다.[5] 본인의 자책점이 아닌 승부치기 룰에 따라 나간 2루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