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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05 18:30:59

커랙티커스 버크

Caractacus Burke

1. 소개2. 일대기3.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언급 및 과거 회상을 통해서만 등장한다.

2. 일대기

마법 세계의 암시장인 녹턴 앨리에서 보긴 앤 버크라는 상점을 운영했으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수상한 여자로부터 온갖 보물들을 단 10갈레온에 사게 된다. 몇 년 뒤 알버스 덤블도어의 취조에 순순히 응했으며, 이는 덤블도어의 기억에 남게 되어 훗날 해리가 펜시브를 통해 보게 된다.

커랙티커스 버크라는 이름이 언급된 건 그 장면뿐이었고, 이후에는 그저 가게 이름을 통해서만 언급된다. 그런데 버크가 수상한 여인으로부터 사들인 보물의 정체가...

3. 기타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호인은 아닌 듯하다. 메로페로부터 온갖 보물을 받으면서도 단 돈 10갈레온이라는 싼값[1]을 줘서 이를 펜시브로 보고 있던 해리가 어이없어할 정도.[2] 그런 해리를 보면서 덤블도어는 버크는 관대하기로 소문난 인물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속물.

게다가 녹턴 앨리가 어둠의 마법 관련 물품들만 팔아서 드레이코 말포이가 뭔가를 꾸밀 때도 이 상점을 이용한 걸 보면 창립자였던 커랙티커스 버크 역시 어둠의 마법에 물든 인물이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연재되는 시점에서도 이 버크가 점장이었는지는 의문.[3]

의외의 면모가 있다면 보물의 행적을 찾는 덤블도어의 질문에 순순히 응해줬다는 것이다. 보통 어둠의 마법사들은 덤블도어를 아니꼽게 보며 거만하게 굴지만 버크는 덤블도어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다만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발언을 했을 뿐이지.


[1] 비유를 하자면 집안에 있던 고려청자 같은 걸 팔았는데 만 원짜리 몇 장만 준 셈.[2] 그도 그럴 게 메로페는 굶주린 임신부였다. 그런 불쌍한 여인으로부터 비싼 보물을 사는데 고작 10갈레온만 줬다.[3] 버크는 볼드모트가 어리고 덤블도어가 중년이었을 때 이미 백발이 무성한 노인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