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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29 14:53:49

카즈미야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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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宮 梨旺

일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메이션 하늘의 소리의 등장인물이자 행보관이다.[1]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나이는 17세. 세이즈 거리에 있는 1121소대 소속의 통신병 겸 나팔수로 직급은 조장(曹長, 우리나라로 치면 상사). 소라미 카나타의 선배로 그녀의 나팔수 지도를 맡게 된다. 나팔수로서의 실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1화에서는 제비뽑기에 걸려서 악기 수리 의뢰와 세이즈 거리의 물뿌리기 축제날 '불꽃의 소녀' 역할을 맡게 된다.[2] 역할로 하는 일은 마을 사람들에게 물뿌리기와 다굴로 물맞기 같은 것, 그리고 불꽃의 소녀의 재현극을 하는 것이다.

키가 크고 눈매가 날카로워 남자같은 인상인데다가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성격. 말투도 남자같다. 그래서 물뿌리기 축제에 섞여 놀고 있던 카나타를 군기가 완전 빠졌다고 하면서 혼내는 무서운 면을 보였지만 그녀를 가게에 데려와 목욕시켜주고 계곡 밑에 쓰러져 있던걸 끌고와 간호해 주는 등 상냥하고 부하를 잘 챙겨주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1화에서는 그녀가 카나타의 어린 시절 회상에서 나온 나팔수와 같은 방울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후 전개에서 카나타가 어렸을 때 만난 그 나팔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작중 가장 많은 떡밥을 뿌리고 있는 캐릭터다.

2화에서 유령이란 말에 반응하는 것으로 갭 모에를 느끼는 사람도 많은 듯. 3화에서도 평소에는 쿨하다가 카나타가 쓰러지니까 허둥지둥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욕에 비해 요리는 못한다. 카나타의 말에 따르면 샌드위치에 도마조각이 들어있기도 했다.

7.5화에서는 술에 취해 오프닝곡인 '빛의 선율'을 부르기도 한다.

그녀의 꿈은 기구를 타고 구 시대의 유물인 비행기를 복원하면서 세계를 돌아서 멸망 직전에 있는 세계를 되살릴 수 있다고 전해지는 땅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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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카나타가 어렸을 때 만난 황녀 이리아의 배 다른 동생이다. 즉 리오는 헬베티아 공국 황녀였다! 바깥에서 낳은 자식이었기에 세간에 신원이 거의 노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리오의 어머니는 대공만 기다리며 수도 근교에서 평생을 산 듯하며, 그래서 리오는 아버지를 싫어한다. 여기에 어머니는 요사스런 승려 때문에 죽어서 종교나 성직자를 싫어한다. 또한 언니인 이리아가 아이 때문에 죽었기 때문에 아이들도 싫어한다.

휴전협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대공은 이전에 추진했다가 이리아가 갑자기 죽으면서 물 건너 가버린 정략결혼을 리오를 통해 다시 하려 했으며, 이 사실을 직접 1121소대에 전화를 걸어 알린다. 이후 공식적으로 공문이 날아오고, 리오는 고민하다가 자코트 할머니의 실종사건을 겪으면서 결심을 굳히고 정략결혼을 하러 떠난다. 리오의 말로는 국민을 위해서 황녀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결혼상대인 로마황제는 이미 2명의 부인이 있다. 이 쯤 되면 거의 로마황제의 첩 신세가 되는것.

어쨌건 마지막에 세이즈에서 전쟁이 터지기 직전 황제의 약혼자 신분으로 돌아와 칙령으로 전쟁을 막았다.

이미 물건너 오덕들은 사랑하는 리오를 네토라레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난리가 났지만 어찌된 일인지 로마 황제가 말이 통하는 사람이었다는 이유로 [3] 1121소대로 돌아온다. 어쨌건 소위 진급.

어쨌건 출신성분 티를 내는지 빵을 먹을 때 빵 껍질을 먹지 않고 버린다. 나폴레옹 1세 치하의 프랑스 육군도 해외 원정지에서 약탈한 빵을 먹을 때 빵 속만 파먹고 겉은 버려두고 가 원성 거하게 먹었다. 거기에 피망은 그 아무리 조그만 조각이라도 집요하게 찾아내서 빼낸다고 한다. 하지만 9화에서 공문이 날라왔을때 정신줄을 놓고 피망 튀김을 우걱우걱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 인물들이 놀랬다.

본명은 리오 카즈미야 아르카디아. 왕위계승서열 2위였다.


[1] 헬베티아 군대에 행보관이라는 직책이 있는건 아니고 하는 일을 보면 딱 행보관이다.[2] 그러나 필리시아가 일부러 리오가 걸리게 했다는 뉘앙스를 풍기긴 한다.[3] 로마 황제가 전쟁을 막아준 공로로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