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안 Cassian | |
배우 | 커먼[1] |
성우 | 슌도 미츠토시 |
1. 개요
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리로드의 중간 보스 1. 산티노의 누이인 지아나의 경호원으로 존과는 안면이 있다.
2. 작중 행적
지아나를 경호하다가 지아나가 화장을 고치겠다며 경호 중이던 카시안까지 방에서 내보낼 때 지아나가 카시안을 믿음직스럽게 여기는 대사로 보아 단순한 고용인과 피고용인 이상으로 신뢰가 깊은 관계로 보안다. 작중 지아나가 등장한 후 분장실로 둘이서 들어가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주위 사람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통로에 진입할 때 팔짱을 끼는 모습이 발견된다.그러나 지아나가 혼자 있겠다면서 손님들을 대접하라고 카시안을 내보내는 바람에 결국 지아나는 존 윅에게 살해당한다. 지아나가 죽은 후[2] 파티장을 나가는 존 윅과 만나서 놀라워하지만 동시에 그가 지아나를 죽였음을 직감하고 발포한다. 그리고 급하게 지아나의 시신을 확인하자 침통해하면서 차를 타고 존 윅을 쫓는다.
그런데 지아나가 암살된 직후 사투를 벌이다 어쩌다 보니 콘티넨탈 호텔까지 흘러오게 된다. 지배인의 경고로 전투를 중단하곤 방금 전까진 칼들고 서로 뒤엉켜 사생결단을 보려고 한 게 잊혀질 정도로 평온하게 바에서 함께 술 한 잔을 하며 대화한다.[3] 존이 지아나를 죽인 게 산티노의 표식의 맹세 때문이었다고 하자 표식의 맹세라면 어쩔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난 끝까지 지아나의 복수를 할 것이고 그게 업자간의 예의라고 깔끔하게 매듭 짓는다.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현상금을 걸어서 킬러들이 노리는 가운데, 지하철의 결투[4]에서 존에게 패하고 대동맥에 칼이 꽂힌다. 그 자리를 떠나는 존이 칼을 뽑으면 과다출혈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건 업자끼리의 예의'라는 말을 돌려준다.[5][6]
3. 전투력
존윅과 싸우는 카시안 |
다만 정상 컨디션의 존 윅과 대등하다고 보긴 어려운 것이, 영화상에서 카시안은 존 윅이 멀쩡할 때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아나가 죽은 직후 존 윅이 멀쩡할 땐 서로 총탄을 방탄복에 서너발 주고받은 후 자신은 지아나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느라 메인 전투는 부하들이 진행했고, 부하들과 싸워서 기운이 다 빠진 존 윅과 컨티넨탈 호텔 앞에서 싸웠을 때도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이 먼저 차로 들이 받으며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존 윅에게 딱히 이렇다 할 치명상을 못 입혔다. 분수대와 전철에서의 싸움은 존 윅이 자신에게 덤비는 암살자들을 리타이어 시키고 온 상황이라 얼굴이 유리 파편에 죄다 베이고 옆구리에 총상을 입는 큰 부상을 입은 직후였다. 어떻게 보면 존 윅 1편의 경호원인 키릴보다 못한 전투력.[7]
게다가 존 윅이 처음 만난 전직 스모 선수가 존의 총알도 다 쓰게 만들고 얼굴에 유리를 박아넣은 걸 고려하면 그보다도 훨씬 약한 듯 하다.
4. 기타
배우가 1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속편에 나오기 위해 로비를 했고, 로스앤젤레스에 가서 트레이닝까지 받았다. 그런 열정을 인정 받아서인지 영화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3편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배우의 카리스마도 훌륭했고, 캐릭터성도 멋있어서 다시 등장하길 바라는 존 윅 팬들도 제법 있었으나 재등장은 없었다.[1] 존 윅을 맡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는 2008년작 영화 스트리트 킹에 같이 나온 적이 있다.[2] 일단 지아나는 자의로 자살을 택하긴 했지만...[3] 참고로 이때 카시안이 마시는 술은 진이다. 정확히는 라임을 곁들인 진토닉.[4] 이때 존과 서로 나이프 파이팅을 벌이는데 존의 나이프를 먼저 무장해제 시키거나 허벅지에 칼을 박아버리는 등, 나이프 실력 면에서는 존 보다 한 수 위인 듯으로 보인다.[5] 지아나의 사망 직후에 존을 추격해와서 혈투를 벌이다가 줄리어스의 중재로 술을 마시면서, '지아나의 복수를 할 것이며, 고통 없이 빨리 끝내주겠다고 했다. 업자끼리의 예의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블루레이 부가 영상에 수록된 킬카운트 영상은 카시안을 카운트하지 않았다.[6] 꼭 죽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바워리 킹의 경우도 과거 존에게 공격을 당해 목에서 심한 출혈이 생겼으나, 상처에서 손을 떼지않고 지혈을 하는 선택을 통해 살아남았다. 마찬가지로 카시안 역시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대처해 목숨을 간신히 건졌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에서라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인 것이 당연하다.[7] 1편의 존 윅이 무수히 많은 부하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있었을지언정 유의미한 부상은 전혀 없는 상태였고, 그런 그를 상대로 키릴은 클럽에서의 전투에서 만큼은 깨진 유리병을 그의 옆구리에 찔러넣었을만큼 유의미한 부상을 입혔는데다가, 제압까지 성공할 뻔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