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같은 혼혈아로 금발 벽안의 미소년. 전형적인 미청년인 형에 비해 이쪽은 예쁘장하고 몸매가 가녀린 편인데 이것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시달림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당하는 걸 불쌍하게 여긴 형 카마타는 동생에게 싸움을 가르쳐줬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었다. 제법 어깨에 힘주고 다닐 정도로 강해지자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 돈을 벌 방법을 찾았고 이윽고 꽃뱀사기를 생각해낸다.
여장을 하고 약간 어리숙한 남자들을 유혹한 다음 집으로 끌어들여 놓고, 카오루의 오빠로 변장해 '너 내 여동생한테 무슨 짓 하려고 했냐'며 두들겨 패서 돈을 뜯어내는 악질적인 계획이었다. 몇번의 성공을 거둔후 신당 고교 남학생들과 가진 미팅 자리에서 말리러 온 오빠 카오루를 기절시키고 (착각에 빠져)경쟁자들을 모두 묻어버린 영길을 꼬셔 집으로 끌어들여 사기를 쳤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영길은 한방에 카오루(남)를 보내버리고 카오루(여장)를 찾아 나섰다. 다른 친구들은 카마타에게 진실을 전해 들었지만 영길이 불쌍해서 알려주지 않았고 그 결과 영길은 완결 때까지 카오루의 정체를 몰랐다.
이후 사기치는 버릇은 고쳤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완전히 깨달은 모양으로 남자인 영길에게 진짜로 반해버려서 항상 영길 앞에서 여장을 한 채 나타나 달라 붙고 집안에서 화장을 하며 카마타를 오빠라고 부르는 바람에 카마타는 전보다 더 속을 앓게 된다.
이후 조연으로 꽤나 자주 등장했다. 기믹이 기믹이다 보니 전투에 나설 일은 없고 중간중간 영길 패거리가 놀 때나 나츠 에피소드 때 얼굴을 비췄다.근데 심지어 이때도 여장을 하고 등장해서 카마타가 뭐 하는 거냐... 라고 한심해하기도 한다.
원래 작가인 후지사와 토오루가 첫 장기 연재작인 순정 요염 보이가 여장남자를 주인공으로 작품이었을 정도로 나름대로 여장남자와 트랜스젠더에 대해 흥미가 있었는데, 순정 요염 보이가 히트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장남자와 트랜스젠더 설정을 지닌 캐릭터를 상남 2인조와 GTO에서도 계속해서 등장시켰는데 카마타 카오루도 그 중 하나였다. 다만 GTO의 미사토는 좀 진지하게 다루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