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것은 종의 멸망과 구제의 씨에 관한 이야기다.
주간 소년 매거진(週刊少年マガジン )에서 연재되는 만화로 에덴의 우리에 이은 야마다 요시노부의 연재작이다. 소년 만화답게 중2병이다 싶은 설정과 주인공과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1] 18명의 구세주(...)가 아크라는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가서
연재 초기부터 다시는 니 이름 들어간 만화는 안 본다!라고 분개하던 독자들의 분노대로 정말 보는 사람이 없었는지 6화부터 뒤로 밀리기 시작해서 10화 연재 때는 소년 매거진을 앞부터 펼쳐 찾는 것보다 뒤에서부터 찾는 게 빠를 정도로 뒤로 처박혔다. 그리고...
스포일링 주의조차 필요없을 수준으로 참혹한 결말을 맞이했다. 겨우 15화 연재해놓고 소년 매거진 신년 합병호에서 강제종료당했다. 소드마스터 야마토식의 엔딩 처리조차 못하고 그냥 끊어버렸는데, 끝부분에 '지금까지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없었다면 마지막화라고 깨닫기도 힘들 정도였다. 단행본으로 출간할 때 좀 다듬어서 나올지도 모르나 어떻게 다듬든 참혹한 결말을 수습할 방도는 없어 보인다. 단행본으로는 전 2권으로 출간됐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끝으로 야마다 요시노부는 소년 매거진에서 격주간 잡지인 이브닝으로 옮겨서 새 연재를 시작했다. 제목은 데스토피아(DEATHTOPIA). 악명과 달리 생각보다 편집부의 푸시를 받고 있는 편이다. 게다가 그 에덴의 우리의 캐릭터들이 배경으로 드문드문 출연하는데다, 그 중 린자이 토오루가 흑막의 주변 인물로 등장했다.
2. 등장인물
2.1. 18인의 구세주
설명이 굉장히 부실한데. 정말로 작품 내 공개된 정보가 이게 전부다.- 니타라즈 히소카(18번)
: 본작품의 주인공, 신살해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힘으로 부모를 해쳤으며, 평범한 또래가 가지고 있어야할 소중한 것을 두 가지나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에게 버림 받았으며, 자신의 신상도 가족이 팔아넘겼다고 생각하고 있다.작가가 한국의 양판소들을 읽고 필받아서 만들었거나, 좀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 후쿠쥬 사치(10번)
: 맨처음 일러스트를 볼 때 본작품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추정작품이 전개도 되기 전에 끝나버려서 추정되는 국제연합에서 파견된 여성. 처음에 의도를 가지고 주인공에게 접근했다가 사이온지의 노트에 의해서 들통났다. 주인공의 특수능력을 알고 있다. 이후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캐릭터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에게 달라붙는 캐릭터인데, 초반에 보여준 모습 때문에 연심보다는 능력보고 들러붙었다는 느낌이 강한게 흠. 달에 불시착할 때 운전을 시도한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능력이 있는 듯 하지만 결국은 별로 도움이 되는 모습이 없다는 점에서 허당. 주인공과 같이 행동한 6인 파티중 하나인데, 만넨 노부히코와 같이 짐짝에 가깝다. - 사이온지 레인(1번)
: 사치와 함께 두번째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16세에 올림픽 일본 대표가 된 육상 천재소녀. 노트를 가지고 있으며, 그 노트에는 미래 예측이나 상황 예측의 글이 적히는 특징이 있다. 4화까지 의식 불명인 상태. 8화에서 홀로 우주선에서 깨어나서, 해당 시점 기준으로 막 사망한 세리자와 츠바사의 라커룸에서 복면과 복면남자의 복장을 발견한다. 15화에서 몽견의 능력자라는 것이 밝혀지며, 인류의 멸망을 막겠다고 결의한다.하지만 만화가 끝나버렸다 - 오니가하라 사요코(6번)
: 장발에 머리밴드를 한 여성.
작가의 최근 작품인 사타노파니에 등장. 여기서는 고학력의 여자의 뇌를 빼서 죽인 도쿄 여대생 연속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형무소에서 수감된 것으로 나온다. - 네즈 오리(9번)
: 국회의원의 아들인 안경을 쓴 남자. 하지만 모친은 국회의원의 불륜 상대로, 모친을 제외한 집안의 인정을 받지 못해서 비뚤어진 3남이다. 인성과 능력 모두 실격. 가디언과 니타리즈 일행이 싸우는 동안에 신의 힘[2]을 먹튀했고, 이후 저열한 욕망을 드러내면서 니타라즈 히소카와 싸우다가 동굴을 무너트린다. 이후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남아서 먼저 떠난다. 이후 그가 가진 힘은 '신의 힘'에서 '열쇠'로 정정되는 것으로 끝. - 만넨 노부히코(11번)
: NYP기자의 아들인 뚱뚱한 남자. 아버지가 기자라서 자기도 아는게 많다거나, 라파엘에게 붙어서 아부를 떨 때 평소 혼자 지낼 때 익힌 정통 레스토랑급 요리를 대접한다거나 하는 등 편리한 캐릭터. 덕분에 전투력이 없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는 6인 파티에 포함되었다. - 라파엘 베스티아(17번)
: 시칠리아 최대 마피아 베스티아 패밀리의 간부이자 마피아 보스의 아들, 폭력에 능하고 완력이 강하여 12세에 이미 아버지의 보디가드를 했다고 한다. 총과 무기, 완력 등으로 강한 능력을 보이고 잠깐 왕 노릇 비슷한 모습도 보이지만, 이놈은 이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리저리 치인다. 결국 능력을 얻은 캐릭터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캐릭터이다. 이런 목적의 캐릭터 답게 주인공과 같이 행동하는 6인 파티중 1인. - 크리스토 하루토 케블라(5번)
: 독일계 조연 캐릭터라고 하면 예상할 수 있을 법한 외모의 캐릭터. - 마르그리트 워커(14번)
: 매우 어려보이지만 실제로는 16살인 동안 소녀. 영국의 왕위계승권 4위인 공주인 것이 밝혀졌다. 아일랜드 화산 폭발 이후 퍼진 전염병에 걸렸다 살아났을 때의 부작용으로 성장이 멈추었고, 부모도 사망. 칼질 꽤나 하는 유능한 인물로, 주인공을 나이트로 임명하고 들러붙는다. 주인공 6인 파티중 1인. 이름 표기가 도중에 바뀌기 때문에 마르그리드일 수도 있다. - 카추아 라스트루그데바(2번)
: 흑마술 도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묘사된 바 있다. 상단 이미지만 봐도 뭔가 주인공급 캐릭터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주인공 6인파티+네즈 오리와 별개로 행동하는 시점 이후로 이 만화에 등장하지 못했다. - 스티브 양(12번)
: 동양계 캐릭터. 그 정체는 세리자와 츠바사와 같은 편인 캐릭터. 우주선 내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라커룸에서 자는 것이나 샤워하는 모습등을 훑어보고 있던코난이나 김전일에 등장하는 듯한범인형 실루엣의 정체이다. - 키지마다이라 이츠키 (13번)
: 여러가지로 위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남성 캐릭터. 그 정체는 니타라즈 히소카가 어린 시절 친해졌으나 힘조절을 못했던 어린 시절의 친구. 어린 시절에는 모자를 쓰고 다니고, 히소카는 이름도 기억 못하고 있다가 15화에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이유와 배경도 알려주지 않고, 주인공과 염력 배틀을 시작하면서 이전에 열쇠를 얻었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다.다시 말하지만 이 만화는 15화에 끝났다 - 아야사카 아키라 (10번)
: 흔한 호스트 만화 주인공처럼 왼쪽 눈을 가린 헤어스타일의 소유자. 풍수반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고, 8화에서 학원물처럼 그려진 컬러일러스트에서는 황금색 검을 든 형태로 묘사된다. 여러모로 다른 만화 가면 주인공도 할 수 있을 묘사지만, 이 만화에서 활약하는 장면은 0. - 아이샤 마라크 자파르 (7번)
: 크레타 교회에서 파견된 여자. 교회에서 특수 교육을 받은 상태라 어느정도 흑막을 알고 있다. 다른 곳에 있는 열쇠를 얻어 힘을 얻었다. - 소라키 소라(15번)
: 귀에 십자가 모양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인 캐릭터. 그런데 정작 긴 염주를 들고, 불교식 주문을 외면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활약은 없다. - 이누카이 히요리(8번)
: 기가 약해보이는 외모의 남성 캐릭터. - 사쿠라가와 마도카(4번)
: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소녀. 고양이 귀 장신구를 달고 있다. 거유 캐릭터. - 세리자와 츠바사(3번)
: 붉은색 뻗침머리 단발 여성 캐릭터. 가장 겁이 많은 캐릭터이자, 로봇의 기습으로 가장 먼저 사망한 캐릭터... 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이쪽도 흑막중 하나. 지구에 최초로 내려와서 인류를 만들어낸 일명 '신이라 불린 외계인'의 직속 혈맥을 이었다. 재생능력자이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같은 시각에 태어난 인물들이라면서 일본인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3. 비판
전 세계에서 같은 시각에 태어난 인물들이라고 설정되어 있는데 일본 출생자들의 출생시각에 맞춰져 있다.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 표준 시각도 아니고 일본 출생자가 어? 내 생일인데 하고 놀라자 외국 출생자들도 똑같이 자기 생일이라면서 놀라워한다. 기본적인 상식마저 간과하고 생각 없이 떡밥부터 뿌리고 보는 작가의 단점이 그대로 표출된 부분. 게다가 어떻게 외국인끼리 매끄럽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 설명조차 없다.스토리가 너무 중2병스러워서 보는 사람이 거부감이 들 정도다. 작가의 전례도 있기에 엔딩이 불안한 작품.
고작 5화까지 밖에 진행이 안 되었음에도 작가가 자기 캐릭터의 이름을 헷갈려서 오기하였다. 2화의 마르그리트와 5화의 마르그리드가 그것. 어느 쪽이 맞는 표기인지는 작품이 더 진행되어야 알 듯하나 너무 많은 캐릭터에 작가도 안배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전작의 용두사미 결말 때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도입부부터 나타나는 상황이라 작가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스토리를 짜고 있는가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했고, 결국 강제 종료됐다.
그리고 상술된 단점들을 보면 편집부에서 아예 교정조차 봐주지 않은 듯하다. 이름 오기 정도는 담당자가 파악, 수정해줘야 되는데 마치 좋다 그래 니 멋대로 해봐라는 식으로 그냥 인쇄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