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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27 02:12:40

카로스(0.0000001%의 마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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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스

1. 개요2. 성격 및 특징3. 행적4. 능력
4.1. 뽑기4.2. 축복

[clearfix]

1. 개요

웹소설 0.0000001%의 마왕님의 주인공.

마기와 마력이 전무한, 마족이라 불리기도 어려운 반편이. 마왕 아카데미의 졸업식날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게 대마왕이 귀에 들어가 지상을 침공하는 72명의 마왕 중 하나가 되는 자격과 마왕으로서의 능력, 뽑기를 받는다.
광기와 탐욕의 마왕.[1]

2. 성격 및 특징

가벼울 때는 한없이 가볍지만 무거울 때는 한없이 무거운 성격. 초간에는 마왕의 능력으로 뽑기를 봤자 삼 일째 틀여박혀 떼를 쓰거나 루베리아와 유치하게 노는 등 애 같은 면모를 많이 보여줬지만 전대 대마왕을 앞에 두고도 느긋하고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 군림자인 바테시아마저 놀라게 했다. 중반부 이후부터 진지해야 할 상황이 많아져 초반의 그 깃털처럼 가벼웠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없어졌다.

지상을 침공하는 데 본신의 무력이 약해 꽤 불리한 위치에서부터 시작을 했지만 이 부분은 카로스의 지략과 바테시아의 합류로 해결됐다. 카로스는 마족 답지 않게 매우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덕분에 고블린 군략을 점령하고, 영주와 계약하며, 교단을 무너트리는 등의 웬만한 마족이라도 이루기 어려운 업적을 마구 세웠다.
특이하게 대마왕에 대한 존경심이 거의 없다. 대마왕은 하나 뿐인 마계의 주인인 만큼 거의 대부분의 마족[2]들이 숭앙하는데, 전대 대마왕을 그저 늙은이라 부르고, 뽑기라는 능력을 받자마자 아스트레아한테 욕설을 내뱉는 등(...)[3]의 모습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황제와 인간, 그리고 마경에 대한 정보를 꽤 자세하게 알고있는 등 마족이라기에는 특이한 점이 한 둘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이 의심을 품기도 한다.

마기와 마력을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마족임에도 마력이 없는 유일한 마족이고, 마기조차도 어찌나 적은 지 마기의 기척을 줄여주는 목걸이를 착용하자 최강의 용사조차 카로스를 보고는 인간인지 마족인지 잠시 헷갈려했다.

자신의 목적을 세계 평화라고 말하고 다닌다.

3. 행적

마왕의 격을 얻어 지상에 내려온 카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왜 이딴 능력을 줬냐고 대마왕한테 따지는 거였다(...). 그 결과로 바테시아를 일시적으로 권속으로 두게된다. 직후 보르케니아의 고블린을 이용한 함정에 빠지지만 고블린들의 습성을 잘 알고 있던 카로스는 뽑기에서 나온 슬라임들을 이용해 빠져나오고 바테시아의 오해[4]를 풀어 관계를 돈독하게 다진다.
이후 자신의 최고 장점인 지략을 발휘해 영주와 계약하고 입지를 다지가며 여러 위기를 헤쳐 나간다.

==#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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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실험체
사실 카로스는 인간으로 쇠약해져가는 제국이 살아남기 위해 인외, 세계의 비틀림[5]을 인위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험의 실헙체이자 반강제로 잡혀온 수많은 어린 아이들 중 하나였다.
그 중에서도 22번으로 초기부터 있었으며, 뛰어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 23번과 함께 초기부터 존재해왔으며 오랫동안 살아남은 유이무이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그러한 특이점 때문에 제국의 방식을 경멸하던 황자[6]가 관심을 보여 그 둘에게 접근하고 꺼내준다고 제안하지만 귀찮다며 거절한다.[7] 그리고 이 때 카로스가 자신의 본명이 칼레이드임을 밝힌다.
이 일을 계기로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소년, 칼레이드와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소녀, 23번에게 흥미가 생긴 황자는 그들을 자주 보러 가게 됐고, 거기다 그 둘이 제국의 실험심에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두지 않는다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그들에게 더욱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된 황자는 제국을 뒤엎자는 복수마저 제안[8]한다. 물론 둘은 또 같은 이유로 거절한다.
그렇게 칼레이드와 23번은 황자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서 매우 중요한 자리에 잡리잡게 되고, 특히 23번에게는 연심에 가까운 감정을 지니게 된다.
그렇게 황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그들과 만남을 가지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도중 제국에서 인외의 힘을 가진 인간이 죽으면, 인외의 힘 가진 인간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비밀을 알아채고 그 때를 노려 실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그것도 평범한 실험체가 아닌, 오랫동안 살아남은 23번을 사용해서.
실험당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23번은 당연히 받아들이고, 황자 또한 황제의 의지대로 진행되는 이 실험을 막을 수는 없고, 만약 23번을 억지로 살린다 해도 그건 그 소녀의 가치를 흩트리는 일이기에 손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23번은 칼레이드와 황자와 작별 인사를 하고, 죽는다.[9]
23번을 이용한 실험으로 제국은 딱 칼레이드 만을 바친다면 도달한 수 있을 정도로 진보를 이뤘으며, 결국 얼마 안 있어 칼레이드의 실험이 시작된다.
황자는 23번의 실험 이후 나태를 버리고 황실에 대해 알아가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대외적으로는 제국을 위해서지만 실제로는 제국에 반기를 들기 위해서. 그것도 자신이 어떻게되든 상관 없다는 위험한 상태로. 23번의 죽음이 정말 큰 영향을 준 듯.
칼레이드 또한 심정의 변화가 생겼는지 자신은 아무 가치와 의미도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실험 직전, 자신의 몸 속에 깃든 거래자가 하루 전 제안했던 계약을 받아들여 거래를 제안한다.
[승낙이다, 반편이여.]
힘이 모인다.
어둠이, 인간이 가질 수 없는 것이 칼레이드의 몸에 깃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너는 인간이다. 너어게 얼마 만큼의 어둠을 쏟아붓는다 해도, 아무리 타락하더라도 제대로 된 마족이 될 수는 없으니.]
그것은 하나의 한계. 인간과 마의 차이기에 불가능한 변화.
[결국 너는 인간도 마족도 아니게 되리니. 마족으로 변화한 너는 티끌만큼의, 벌레만큼의 힘만을 지닌, 마족이라 할 수 없는 마족이 될 것이다.]
152화. 과거(7) 방관자.
카로스가 마족임에도 마력과 마기가 없던 이유. 그리고 거래자와 마경, 세상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었던 이유도 이것이었다. 직후 거래자는 실험으로 인해 칼레이드의 몸으로 강림하려던 인외의 힘을 터트리고 마계로 가는 문을 여는데 도움을 준다.
문에 들어가기 직전 실험실로 황자가 찾아오자 칼레이드는 황자가 전에 건냈던, 500년 전 거래를 통해 세상을 비튼 장본인에게 엿을 먹이자는 제안을 수락하고[10] 칼레이드는 마왕이 되기 위해 마계로 이동한 후 전대 대마왕, 네비로스와 마주하게 된다.

4. 능력

본신의 무력만 따지면 마왕 최약체. 마력이 없어서 마법은 못 쓰고, 마기량도 너무나 적어서 못 쓰고, 신체능력도 평균 이하다.[11]

4.1. 뽑기

대마왕에게 받은 카로스의 마왕의 능력. 랜덤으로 어떠한 도구. 혹은 몬스터를 뽑아내는 능력으로 그 종류또한 다양한데, 직접 증정한 대마왕이 말하길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후반가서는 그냥 슬라임밖에 안 나온다(...).
아래는 뽑기에서 나온 것.

4.2. 축복

[너는 마와 신에게 죽지 않는다. 그들에게 상처 업고 다칠 지언정, 네 목숨을 끊을 수는 없다. 땅을 기고 흙에 파묻히더라도 너는 살아 있을 테니.]
키득. 웃음이 울렸다.
[너를 죽일 수 있는 건 오직 인간 뿐이니.]
153화. 과거 (8) 방관자.
불사의 법칙. 죽을 만한 힘이 담긴, 마족이나 신이 행하는 영향을 완전히 차단하는 능력. 사기적으로 능력이지만 거래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리 대단한 힘은 아닌데, 거래자들에게 죽음이란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카로스가 축복이라는 명목 하에 불사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마족이 될 때 바친 대가가 아주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
절대적인 힘이라 불리기도 조금 어렵다. 죽음을 피할 수 있을 뿐이지 일반적인 상처나 육체적인 고통 정도는 제한적으로나마 입힐 수 있으며, 제압하는 종류의 힘이라면 옴짝달싹 못 한다. 정신적인 타격에는 전혀 면역이 없기까지하다. 힘조절을 해야하니 귀찮고 까다로울 지는 몰라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란 거다.
물론 전부 평범한 인간 정도가 지닌 것과 그 상대방이 강자인 것을 전제로 한 설명으로, 약자라면 상대하기 힘들 테고, 강한 존재가 불사의 법칙을 선사받을 수 있다면 단순히 까다로운 정도라 불릴 수 없을 터다. 하지만 방관자가 말하길 자신들은 약한 존재가 발버둥치는 것이 보고 싶기 때문에 그들에게 줄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불사의 법칙을 무시하고 그냥 죽여버릴 수 있는 방도가 아예 없지는 않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브리온으로 만든 무구를 걸맞은 자가 사용한다면 설령 거래라도 간섭할 수 있기에 불사를 뚫을 수 있고, 실패자의 힘같은 경우에도 거래를 부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경우 다 정말 극도로 드문 사례이기에 사실상 지상에서는 방도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
[1] 마왕이 될 경우 받는 이명으로 그 마왕의 본질을 나타낸다.[2] 작중에서 대마왕한테 그리 존경을 표하지 않는 마족은 카로스를 제외하고 군림자인 소트라크로스, 카페리아, 루베르네아, 그리고 전대 대마왕 정도였일 뿐이다.[3] 덕분에 일시적으로나마 바테시아를 권속으로 두게 됐으니 득을 보긴 했다.[4] 바테시아는 자신의 엄마가 사창가의 계집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게 카로스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보르케니아였다.[5] 마족과 대적하기 위해 선천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인간들이 태어나는 현상.[6] 현 황제.[7] 23번 또한 이곳에 있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며 거절한다.[8] 황자 자신조차 이런 말을 내뱉을 지 몰랐다고 순간 당황해 한다.[9]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말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한다. 흔적은 조금도 남지 못 한 듯.[10] 이 일로 황자는 본격적으로 황제가 되기 위해 노력한 듯.[11] 일반인 보다는 강하다. 타고 있던 마차가 습격 받았을 때 기지를 발휘해서 나름 선전했다.[12] 군림자인 바테시아조차도 한 자리 수밖에 가지지 못 했을 정도로 희귀하고 강력한 몬스다.[13] 실제로 불사인 카로스가 이 광석을 만져서 죽을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