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on Maldini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미토 코조/제일런 K 카셀.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보좌관으로, 군 계급은 높지 않으나 백작 작위에다 슈나이젤이 등용한 것으로 보아 퍽 유능한 인물인 듯하다.
사실 슈나이젤, 로이드 등과는 같은 기숙사 출신이었으며 그 당시 감독생이었던 슈나이젤에게 교칙을 어긴 대가로 채찍질을 당한 적이 있으며 그 일을 계기로 슈나이젤을 따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마조히즘으로 추정된다.
초반에는 화면빨용 엑스트라 수준으로 대사도 존재감도 없었지만 슈나이젤이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함께 존재감이 늘어났다. 말수는 적으나 종종 상대방의 폐부를 찌르는 듯한 발언을 하며, 그런 식으로 쿠루루기 스자쿠를 꼬드기는 등, 슈나이젤의 수족 노릇도 톡톡히 한다.
목소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느끼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1] R2 9화 즈음에 향수를 뿌리고 있는 것과 예쁘장한 외모를 봤을 때 메트로 섹슈얼이란 설이 있다. 화장도 한다. 공식 설정 상에는 오카마로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논란을 증폭시키듯 천자 결혼식 피로연에서 "슈나이젤 전하의 최측근"이라는 로이드의 말에 "공적인 부분도 사적인 부분도 말이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설마 슈나이젤과 커플링? 적어도 브리타니아 제국은 동성애에 대한 차별은 없는지도 모른다.
황제에게 반역을 선언하는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모습을 봤을 때의 반응을 봐선 이미 이전부터 슈나이젤의 야망을 알고 있었던 듯 보인다.
작중 후반 를르슈의 기아스에 의해 슈나이젤이 데꿀멍상태가 되고, 결국 붙잡히고 만다. 그런데 붙잡힌 꼴이 완전 히로인.
이후 사형식 퍼레이드에 끌려나왔는데 그 이후엔 어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으나 이벤트에서 상영된 픽쳐 드라마 후일담에 따르면 예전처럼 슈나이젤의 보좌역으로 일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후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초합집국의 2인자가 된 슈나이젤을 여전히 보좌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함으로서 잘 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를르슈가 슈나이젤에게 기아스를 걸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얼마 안되는 사람이지만 이후 행보를 보면 딱히 풀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2]
[1] 그러나 담당성우인 미토 코조는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는 상당히 굵은 목소리를 냈다. 알 더 프라가 역을 했었는데 50대 남성의 마초적인 목소리를 했다. 당시 나이 25세였다(...)[2] 기아스 캔슬러의 존재를 몰라서 못 푸는 것일수도 있지만,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딱히 풀어주려는 노력을 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의 세계는 평화 체제인데다 슈나이젤의 인격이 완전히 박살난것도 아니고, 신변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카논 또한 내심 슈나이젤이 위험한 인물인 것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