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8:36:59

카노푸스(데빌 서바이버 2)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설명2. 상세3. 전투
3.1. 1페이즈3.2. 2페이즈3.3. 3페이즈
4. 기타

1. 설명

カノープス
Canopus

데빌 서바이버 2 : 브레이브 레코드에 나오는 명칭. 트리앙글룸편 중후반부터 묘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느 의미에서는 폴라리스보다 억울한 존재.

2. 상세

작중 묘사는 호츠인 미야코에 의해 나오며 알 사다크에 의해 그 전모가 공개된다. 카노푸스는 모든 관리자들보다 위에 있는 관리자들의 관리자로서 아카식 레코드를 방어하는 최종방어라인에 속하는 존재로 평소에는 수면상태에 있으나, 아카식 레코드에 치명적인 이상이 있을 때만 깨어나서 이 이상을 수정하고 다시 수면에 들어간다고 한다.

작중 그가 감지하여 수정한 이상은 이하와 같다.

이처럼 아카식 레코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섭리'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는 존재로, 트리앙글룸을 쓰러트린 뒤에는 계속하여 관리자를 쓰러트린 인류 그 자체를 이상으로 보고 수면에서 깨어나 삭제를 속행한다. 이에 호츠인 미야코는 알 사다크를 정식 관리자로 만드는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지만 주인공 일행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고, 결국 인류는 살기 위해서는 카노푸스를 쓰러트려야만 하는 지경에 놓인다.

하지만 카노푸스는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원시의 힘의 현신이자 세계를 구성하는 열, 시간, 중력, 공간의 네가지 팩터, 즉 세계의 모든 것을 갖춘 존재이기에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으며 반대로 어떠한 공격도 할수있는 너무도 강대한 존재이며, 설사 나유타의 일의 확률로 쓰러뜨린다고 해도 사멸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에 무한히 부활한다는 언급까지 있는 그야말로 무슨 짓을 해도 완전히 쓰러트리는 것이 불가능한 존재, 파편조차 쓰러트려도 얼마 안가 다시 부활하여 활동하는지라 본체는 쓰러트릴 방도가 묘연한 상황이었는데, 호츠인 야마토와 호츠인 미야코라는 동일 존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자기가 만든 모순에[1] 의해 섭리가 깨져버리면서 부활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여기에 주인공이 무심코 한 말에 영감을 얻은 알 사다크가 악마소환 어플리케이션의 스킬 크랙에 카노푸스의 팩터 전용 기능을 넣으면서, 일행은 카노푸스와 싸워 그가 지닌 힘을 모두 빼앗는데 성공. 결국 자기 모순과 자신의 힘에 의해 카노푸스는 패배하고 만다.

여담으로 꾸준히 자기 할 일만 하는 존재인지라 대사가 하나도 없다. 폴라리스처럼 말이라도 했으면 억울함이라도 호소하고 죽었을 텐데.

3. 전투

전투 테마곡 "Break the Record"

3.1. 1페이즈

1차전은 먼저 열 팩터를 크랙한다. 내성은 화염 흡수, 충격 반사, 마력 무효, 빙결 약점. 세 갈래길로 난 길의 끝에 개구리 알 처럼 생긴 것이 열 팩터다. 열 팩터는 필드 액션으로 한 갈래길 전체에 공격을 걸어오는데, 예고 이펙트가 나온 이후 다음 열 팩터의 턴이 오면 "원초의 겁화"로 필드 공격을 하므로 그 전까지 갈림길로 빠져서 피해야 한다.

3.2. 2페이즈

2차전은 나머지 팩터를 크랙한다. 시작하자마자 선제 행동으로 "공간의 이치"(사거리 무한), "시간의 이치"(행동 2회)를 모든 팩터가 받고 시작을 한다. 중력의 팩터는 물리 공격 커맨드를 가지고 있고 전격 약점, 물리 반사는 아니라서 관통은 먹히지만 초반격 패시브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필드 액션으로 범위 3짜리 물리 공격을 하지만, 꼴에 관통은 안 달고 있기 때문에 내성으로 버티면 그만이다. 시간의 팩터는 물리 반사, 마력 무효에 나머지 내성이므로 만능으로 패야할...듯 하지만 만능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그냥 속 편하게 열 팩터의 은혜를 입은 4속성 기술을 써서 잡아버리는게 좋다. 쓰러트릴 경우 나머지 팩터들의 2회 행동 효과가 사라진다. 다만 "상세의 기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번에 잡을것이 요구된다. 공간의 팩터는 충격 약점으로, 역시나 물리 반사는 아니기 때문에 관통 달린 백열/천열 찌르기나 폭풍 난무로 정리하는게 편하다. 때마침 팩터 중에서 속 스탯이 가장 낮다. 쓰러트릴 경우 나머지 팩터들의 사거리 무한 효과가 사라진다. 하지만 가장 골때리는게 이 공간의 팩터로, 필드 액션 "좌표개변"을 써서 다른 팩터의 위치를 옮겨버린다. 일단 사거리 무한 때문에 가다가 맞으므로 요수, 영조, 환마의 종족스킬을 전부 활용해야만 한다. 그나마 팩터들의 선제 행동 후 다음 턴을 잡을 동안 이쪽은 적어도 2~3번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접근해서 하나를 잘라버리면 크랙된 팩터의 힘에 의해 나머지가 편해진다.

3.3. 3페이즈

3페이즈 필드 테마곡 "섭리"

3차전은 맵은 그렇게 복잡하진 않지만 총 3개의 "매트릭스"가 길을 막고 있어서 환마나 영조가 없다면 직접 때려서 부숴야 한다. 또한 카노푸스 본체는 필드 액션으로 맵 전체 공격을 하며, 전투 개시시 회복 불가 디버프를 남기기 때문에 최대한 단기결전으로 임해야 한다. 또한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질때마다 스킬 구성을 바꿔오며, 한번에 모든 체력을 깎을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에 최소 2회 교전을 해야 한다. 다만 이때까지 뺏어온 팩터의 버프 때문에 잡몹이든 매트릭스든 본체든간에 공격 하나하나마다 피를 뭉텅이로 깎을수 있으므로 여기까지 전원 무사히 도달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할 것이다. 조심해야 할것은 진의 "일탈자의 낙인"에 의해 마비에 걸린 상태에서 카노푸스의 추격인 "생명을 총괄하는 주인"을 맞고 순살되는 패턴.

4. 기타

일행이 카노푸스에게 크랙한 팩터능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열의 팩터를 빼앗으면 마력/만능을 제외한 속성 공격력이 강해지는데, 딜뻥이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 그후에 시간의 팩터에서 만능 속성 강화, 공간의 펙터에서 물리 공격 강화, 중력의 팩터에서 이동력 4 증가를 얻게 되어 정작 최종보스이자 세계의 섭리라는 카노푸스는 이벤트 전투에 가깝게 변해버린다. 만약 크랙한 이 팩터를 세계를 되돌리고도 가지고 있다 치면 로나우도의 엔딩도 거뜬히 헤쳐 나갈것 같다.


[1] 말 그대로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인해 블루 스크린이 떠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