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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5:28:22

가네시로 가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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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金城一紀さん - 【北の詩人】南北朝鮮に消された 悲劇の文学者の生涯 - 写真・画像.jpg

1. 개요2. 내력3. 국적 및 정체성4. 작품 성향5. 작품 목록
5.1. 저서5.2. 시나리오5.3. 수상 경력

1. 개요

金城 一紀(かねしろ かずき).[1] 통명이 아닌 필명이다.

일본소설가각본가. 사이타마현 카와구치시 출신. 1968년 10월 29일생([age(1968-10-29)]세).

재일교포 최초의 나오키 문학상 수상자라는 이력 때문인지,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작가다.

2. 내력

1968년 일본에서 태어나 철저한 마르크스주의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조총련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지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영화나 책을 탐독했고, 이후 아버지의 전향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매국노라는 비난까지 얻으며 일본인 학교에 진학했지만 여기서도 일본인들에게 차별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됐다.[2]

이후 게이오대 법학부에 진학했으나, 예전부터 영화나 독서에 탐독했던 탓인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고, 몇년간 문학에 대해 독학하고 여러차례 공모전에 도전한 끝에 <레벌루션 NO.3>로 1998년 소설현대 신인상을 수상, 첫 장편소설 <GO>로 123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는 나오키 문학상 수상자로서는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3. 국적 및 정체성

본래 한국인이었지만, 일본 국적을 취득하였으므로 현재는 일본인이다. 다만 본인은 스스로를 '코리안 재패니즈'라 지칭하며, 자이니치라는 표현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자기를 언젠가 한반도로 돌아갈 사람으로 취급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한 인터뷰에서는 '여러분도 기회가 있으면 국적을 한번 바꿔보시라, 아주 재미있다.' 같은 발언을 하거나 그의 대표작인 <GO>에서도 '국적이란 아파트 같은 것이어서 입주자가 싫으면 언제든지 '해약'하고 떠날 수 있는 것' 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국적에 그다지 연연해 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4. 작품 성향

일본 사회에 깔린 '재일'에 대한 차별과 재일교포 사이에서의 불화 및 혼돈으로 인한 불우하고 혼란스러웠던 유년시절속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모습이 짙게 배어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모습을 음울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유머를 섞어 묘사하며. 그러면서도 뭔가 생각할 여지를 자연스럽게 던져주는 등 균형감이 잡힌 필체를 구사하고 있다. 또한 재일교포를 비롯한 소외 계층이나 주류에서 벗어난 마이너리티 집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며 그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해주는 모습을 작품에서 자주 선보인다.

또한 작품 간의 연결점이 자주 등장한다.

어릴적부터 독서와 영화, 음악에 탐닉한 때문인지 좋아하는 영화 및 소설, 음악에 대한 오마쥬 및 패러디를 종종 선보이기도 하며, 그 절정이 2007년 후지TV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SP>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살인청부업자 4명에게 비틀즈의 멤버들의 이름을 붙여주고 '리버풀 클리닝'이라고 명명하는 식. 가끔 다소 매니악한 오마쥬/패러디도 등장하여 독자의 교양수준을 시험하게 한다.

GO의 주인공 스기하라와, 더 좀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박순신의 묘사가 비슷하다. 싸움을 엄청 잘 하지만 가급적 폭력을 쓰지 않으며 학교 공부와 상관 없는 책을 주로 읽는 쿨가이 . 하지만 몇 가지 키워드만 비슷할 뿐, 상당히 다르다. 영화처럼의 첫번째 단편 "태양은 가득히"에도 재일교포가 주인공/주연급 조연을 차지했지만, 저 둘과는 성향이 꽤 다르다.

5. 작품 목록

5.1. 저서[3]

5.2. 시나리오

5.3. 수상 경력



[1] か가 어두에서 사용될 경우 '가'로 표기하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영향으로, '카네시로 카즈키' 대신 '가네시로 가즈키' 표기가 정착되었다.[2] 이러한 과정은 그의 대표작이며 자전적 소설인 <GO>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3] 소설 7권과 시나리오집 1권이 전부 우리나라에 번역되었다.[4] 참고로 현재 '더 좀비즈 서포터즈(가칭)'을 모집중이라 한다. 가네시로 가즈키도 등장할 예정이라나.[5] 시나리오 작업을 먼저 하고 그 뒤 소설을 집필하였다고 한다.[6] 이후 2008년에 "스페셜 앵콜 특별편"이란 이름으로 드라마 전11회를 재편집하고 약간의 후일담 분량을 새로 찍어 넣은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하였다.[7] 소설판은 다른 작가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