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시길상/등장인물

인연각의 어린 신선.
6계의 인연을 관장하는 상서로운 구름이다.

어느 날 천계의 천제 호헌 신군이
전신 초공 선군의 인연을 일주일 안에 맺지 못한다면
인연각을 패쇄한다고 말하고

이를 알게 된 상운은 상고 시대의 신물 견사인을 활용해
초공 선군와 동해 공주 앵시를 이어주려고 하지만
실수로 초공 선군과 견사인으로 엮여버리고 만다.

상운은 우연히 그와 7번의 정겁을 함께하게 되는데...

기린족의 2황자이자 구중천궁의 전신.
기린족의 귀한 금기린이다.

3만 년 전 마두 창해와의 창일 전투에서
절반의 원신이 소실되고, 당시의 기억까지 잃어버렸다.

우연히 상운과의 정겁을 겪고
80개의 겁을 겪고도 회복되지 않았던 원신 일부가 회복되자
상운과 7번의 정겁을 겪기로 결심하는데...

제휴족의 황자.
상고 시대의 3대 신족 중 하나이다.

3만 년 전, 제휴족의 인질로
마라족의 여제인 창해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창해는 창일 전투로 제휴족 수만 명을 몰살했다.

창해 제군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상운을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하기로 결심하는데...

마라족의 호법 대인.
금라의 쌍둥이 오라버니.

마라족의 여제 창해를 부활시키기 위해
여와석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고
천계에서 여와석을 훔쳐 달아난다.

여와석의 심장은 사랑에 물들어야 사용할 수 있기에
여와석을 인간계에 던져두고 여와석을 지켜보던 중

자신의 쌍둥이 동생 금라의 흔적을 발견하고
금라에게 여와석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명령하는데...

천계의 여와석.
금련에 의해 인간계에 던져져 돌 요괴가 되었다.

인간이 되고 싶었던 자휘는 우연히
동해 공주 앵시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해 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함께하게 되었지만
오래가지 못해 앵시는 자휘의 눈앞에서 눈을 감고 만다.

자휘는 앵시의 무덤 앞에서
정체불명의 여인 금라를 마주하게 되는데...

동해 공주.

천계의 신선들에게 초공과의 인연을
맺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상운 앞에 나타나
영석 10,000개와 여와석을 내밀며 초공과의 인연을 약속받는다.

하지만 상운의 실수로 초공과 이어지지 못하고
초공이 상운과 정겁에 나서자, 그들을 따라 인간계로 향한다.

그곳에서 앵시는 우연히 자휘를 만나게 되고
그와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게 되는데...

마라족의 성녀.
금련의 쌍둥이 동생.

마라족의 명을 받고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자신을 견디지 못했던 금라는 우연히 만난
동해 공주 앵시의 몸을 빼앗아 금련에게서 도망친다.

하지만 앵시의 몸에서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나머지
자신의 정체성과 본신분을 잊고 말았다.

기억을 잃은 앵시의 몸으로
인간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휘를 만나게 되는데...

천계의 천제.
기린족의 1황자이자 초공의 친형.

창일 전쟁 이후 절반의 원신을 잃은
초공을 걱정하며 상운과의 정겁을 권유한다.

초공과의 정겁을 끝낸 상운을 불러내 상을 주고
상운이 자신의 오랜 친구와 닮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후 결계를 치고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억누르는 호헌의 팔에서 액주흔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