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자 : 七佛寺 / 로마자 : Chilbulsa Temple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절이다. 주변에 쌍계사, 청학동마을, 화개장터, 섬진강 등의 관광지가 있다.
2. 역사
101년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다가 103년 8월 보름날 밤에 성불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그 후 1800년에 큰 화재가 나서 보광전, 약사전, 미타전, 벽안당, 칠불각, 설선당, 보설루, 요사 등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는데 대은율사와 금담율사에 의해 모두 복구되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인해 1951년 1월경에 전소되었다. 27년간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제월통광(霽月通光) 스님이 1978년부터 15여년에 걸쳐 대웅전, 문수전, 아자방, 운상원, 설선당, 보설루, 원음각, 요사, 영지, 일주문 등을 복원 중창했고, 이 외에 선다원, 사적비, 다신탑비 등을 세웠다.아자방(亞字房)은 신라시대 때 만들었다고 하는 온돌방으로 독특한 구조이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