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린세스 프린서플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루키 노조미 / 레이첼 메서.[1]주인공 팀인 '하얀 비둘기' 5인 방 중 한 명으로 일본 사가현에서 온 전학생이다. 나이는 16세이며, 꽤나 고전적인 일본식 말투를 사용하는 노쟈로리 속성 보유자. 평소엔 기모노나 일본 무사 의상(검은 삿갓 + 과 검은 복면)을 입고 다니며 교복도 이 점을 반영해서 소매 부분이 후리소데와 유사하다. 그리고 양손잡이이다.
평소엔 작전 수행보단 프린세스의 호위 담당으로 활동하는 일이 많은데, 실전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은 본인 입장에선 못마땅한 눈치.
2. 배경 및 능력
전형적인 사무라이 닌자 컨셉 캐릭터로 이런 류들이 으레 그렇듯 칼 하나로 베지 못하는 것이 없다. 일본도 하나로 기관총을 든 성인 남성 다수를 베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화에서 호리카와 공에게서 맡겨진 인재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5화에서 드러난다. 전투력은 자타공인 하얀 비둘기 팀 5인방 중에서 최강. 도로시를 가볍게 제압함은 물론 케이버라이트와 총을 활용하는 안제를 칼 하나로 상대했다. 심지어 6화에서는 리볼버의 초탄을 피하고 두번째 탄알을 다리미로 막아냈다(!). 거기다 8화에서는 리본을 투석구 삼아 총알을 던져서 결투 상대를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2]다만, 이러한 높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데에는 영~ 소질이 없는 듯 하다.[3] 게다가 5인 중에서도 민폐 속성이 가장 강하다(...). 이는 치세의 개인 에피소드인 8화에서 잘 드러나는데, 런던에서 지내게 된 지 제법 되었음에도 아직 까지 적응을 못해 다른 사람들이 침대에서 잘 때 혼자 구석 진 곳에서 다다미를 깔아 놓고 자거나,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는다며[4] 일본식 절임인 누카즈케를 방 안에 들여놓아[5] 방 안 전체에 냄새가 진동하게 만들고, 학생들이 안 보는 틈을 타서 몰래 주먹밥을 먹고, 수업 시간에도 다른 학생들이 펜으로 필기를 할 때 혼자서 만 벼루에 먹을 갈아 붓으로 필기를 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다 깨먹고,[6][7] 체육 시간에서는 크리켓 하는데 날아오는 공을 아예 발도술로 쳐내어 저~ 멀리 날려버렸으며, 음악 수업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플룻을 불 때 혼자 나팔고둥을 불고,[8] 미술 수업 때에는 모델이 된 베아트리스를 원래는 서양화 화풍으로 그려야 되는 것을 일본식 화풍으로 그려버려 베아트리스에게 빈축을 사고, 점심시간 때에는 근처에서 펜싱 연습을 하고 있던 여학생에게 대련을 요청하는데, 시합이라면 수속을 밟고 오라는 말을 잘못 이해해 결투 신청을 한답시고 여학생의 얼굴에 하얀 무를 던지질않나,[9] 어찌어찌 대결을 벌이긴 했으나 싸움이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 달려온 클라우스 선생을 (본의 아니게) 때려 눕혀버렸다(...).[10]
3. 작중 행적
1화에서 다른 멤버와 같이 에릭의 망명을 도와주려고 하며 이후 2화 부터 3화 까지 등장하지 않다가 4화 부터 제대로 출전하게 되었다. 작전의 선봉에 서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하지만 안제에 의해 번번히 만류되는 것에 강한 불만을 내비치는데, 이는 전투 능력이 없는 프린세스와 베아트리스만 뒤에 남겨지는 것을 우려하여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치세를 호위로 붙이는 안배임과 동시에, 아직 그녀를 신뢰하지 못하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프린세스의 주장에 의해 선박 침투에 앞장서서 수도로 적병을 기절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쥬베이가 아버지를 죽였다"며 복수를 하려 했고 복수에 성공했지만 사실은 쥬베이의 딸이다. 쥬베이가 적대적인 암살자가 되면서부터 사실상 그를 아버지라고 여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를 묻고 나서는 눈물을 흘린다. 이 때의 사건을 계기로 일본측 인사가 공화국과 양다리를 걸치게 되면서 그녀도 프린서플 멤버로 들어오게 된다. 자기 소개를 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성(토도)도 밝힌채 신분을 밝혔다.
안제가 신분을 의심하자 자결 또는 자해를 시도해 자신을 증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일본 사무라이식 캐릭터.
가족으로는 일본에 언니가 있어 그녀에게 서신을 보내는 것이 언급된다.
콘트롤에 의해 경질되었고 짐을 챙겨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호리카와 공을 보좌하는 역할로 되돌아간다.
결말부에서 보좌하는 임무에서 떨어져 자진하여 구출 임무에 투입, 위기에 처한 안제 일행을 단독으로 구해내었다.[11]
[1] 5화에서 일본어 대사를 직접 연기했는데, 굉장히 어색하다(...) 그냥 일본어 음성 그대로 쓰면 되지 않나?[2] 원래는 총을 써야 되는데, 결투 상태인 카메론이 고장난 총을 줘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것.[3] 6화에서 베이트리스에게 자물쇠 따는 법을 가르쳐주는데, 안제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자, 잘 봐.' (딸칵). '이제 따라해.'라고 말하며 떠넘겼고, 치세는 따라는 자물쇠는 안 따고 검으로 자물쇠 고리를 통째로 베어버리고는 따라하라면서 떠넘겨버렸다(...).[4] 나머지 4인방은 서양식 식사에 익숙해 아침으로 마마이트를 바른 식빵에 블랙 푸딩을 먹는다.[5] 이전에는 낫토를 방 안에 들여놓았다가 그 고약한 냄새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고.[6] 그런 주제에 의외로 필체는 예쁘다(...).[7] 해당 수업은 국어(=영어) 수업이었는데, 아직 까지 영어가 서툰 탓인지 빈칸 문제를 한 문제도 빼먹지 않고 다 틀렸다(...).[8] 본인 말로는 일본의 악기를 피로해보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이거 밖에 못 분다(...).[9] 원래는 하얀 장갑이다(...). 게다가 서양에서는 단순히 하얀 장갑을 던진다고 해서 바로 결투가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9화에서도 프린세스를 통해 언급된다.[10] 이 얘기를 전해 들은 도로시는 그 선생은 (학생들을 보는)시선이 음흉했다면서 오히려 잘 됐다면서 박장대소했다.[11] 거의 사기캐 급, 안제보다도 꽤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