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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12

치바 신이치(소라의 날개)

1. 개요2. 설명

파일:attachment/치바_신이치.jpg
"단 한사람, 필라멘트가 붉게 물든다"[1]

1. 개요

소라의 날개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쿠즈류 고등학교 농구부가 제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최초로 친선경기를 가진 신마루코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현재는 졸업했으며 세이슈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 포지션은 센터에 신장은 200cm로 작중 최장신[2] 리바운드와 블로킹이 뛰어나고 공격 참여도 간간히 해주는 살림꾼형 센터이며, 현재까지 소라의 날개 작중 최강의 센터. 농구화 주는 남자

2. 설명

작중 당시엔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이었으나 중학교 시절까지 키가 165cm(중3 시절 기준)밖에 되지 않아[3] 그리 큰 편이 아니었기에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그렇기에 처음에 모교의 농구부 입부를 원하는 신입생 중 단신들에게 170cm이하는 고교 농구에서 통하지 않으니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다. 이는 테크닉이나 이런저런 면에서 자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장이 작다는 이유로 기용조차 잘 되지 않던 중학교 시절을 겪은 적 있기 때문이다.[4] 다만 이 부분은 이후 치바와 토키와의 과거 대화에서 중학생 시절 치바가 등번호 4번을 달고 동료 선수들보다 훨씬 큰 키로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설정이 다소 바뀐 것으로 보인다. 키는 중학교 농구부 은퇴 이후 갑자기 20cm가 커졌다고 하지만 4번을 달고 있을 정도면 키가 크기 전부터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친선경기 이전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몰래 숨어든 소라가 그런 발언을 듣고 발끈하여 치바를 제치고 드라이브를 시전해 에이스인 토키와시에게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킨 것을 보고 소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중학교 시절부터 치아키모모하루를 알고 있었던 듯.

결국 쿠즈류 고교와 친선경기를 가지게 되고 첫 점프볼에서 모모하루에게 점프볼을 뺏기고 소라가 드라이브 대신 하프라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고 긴장하게 된다. 초반에 비주얼이나 분위기가 약간 악역 분위기였던 게 영향이 있었는지 슛을 시도하다 모모하루에게 블로킹까지 당하는 등의 굴욕(...)도 당하지만 분위기를 반전시켜 우위를 점하게 되고 스코어상 앞서있음에도 어째서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고 팀원들을 질타하는 견실한 면모를 보인다. 모모하루가 필사적으로 뛰는 모습을 본 치아키가 코트에 공식적으로 복귀하여 엘보 패스에 이은 포인트가드로의 대 활약을 펼치나 결국 신마루코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몰아붙일 정도였으니 매우 성실히 플레이를 한 셈이다. 그리고 초반에 비웃었던 소라에게 키가 작아도 하는 놈은 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호의적인 조언을 해주며 퇴장한다. 여담인데 이때 치아키가 신고 나온 나이키 에어포스 원은 치바의 신발이다(...).[5]

그 후로도 지역예선 무대나 쿠즈류 대 타이에이의 친선전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춘다.
간토대회 준준결승, 카나가와 현 4위 등 치바가 있을 때 팀의 성적은 상당했다.[6] 그러나 카나가와 최종전에서 2연패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인터하이 진출이 가능했던 타이에이 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7] 허나 결국 효우가 분전한 타이에이 고교에 패배하여 카나가와 4위(전패)로 고교시절 농구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여기서 필사적인 활약을 보인 것이 대학교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는지 추천입학 제의도 받는다. 동시에 어릴적부터 같이 농구를 했던 신죠토와의 다카하시 카츠미, 코지마 유키나리와 재회, 코지마에게 혁명을 일으키자는 제의까지 같이 받게 되나[8] 확답은 주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가게 된다. 작중에서 '대표팀'에 뽑아도 괜찮겠다는 소리가 나온 현재 유일한 인물.

그 후 다카하시와 함께 요코하마 타이에이와 쿠즈류의 친선경기를 보고 회심하여 다카하시와 이야기를 하며 농구를 '그만둔 게 아니다'고 한다. 결국 은퇴를 번복하여 다시 농구를 시작한다.

다카하시,코지마같은 OB들과 신죠중학의 이가라시 코타를 포인트가드로 한 고릴라즈라는 팀을 데리고 지역 농구 이벤트인 몬스터 배쉬에 출전하여 신마루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합류한 터라 그전까지 상대해 본 경험이 없는 시게요시를 고전시키고 역시 상대해 본 경험이 없는 토비를 경악시킬 만큼 맹활약하나 코타의 실책에 이은 소라의 버저비터로 쿠즈류 고교에게 패배한다.[9] 실질적인 쿠즈류 고교 농구부의 첫승 상대가 되어 그렇게 여름을 끝내지만 29권에서 다카하시, 코지마와 함께 농구를 하고 있는 듯 하니 역시 집안사정 때문에 취직하려던 걸 취소하고 셋이 나란히 같은 대학에 진학해 농구를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10] 치아키토키와를 같은 대학에서 같이 농구하자며 꼬셔보았지만 두 사람 모두 같은 팀이 되기보단 라이벌의 길을 택하며 제 3의 팀을 구성하게 된다.

초반에 약간 부진하지만 어느 팀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선수이며 팀에 꼭 필요한 기둥뿌리같은 센터다. 기량이나 마인드 모두 작중 정상급에 리더십도 상당하지만 아쉽게도 승운이 없었던 게 아쉽다.

작중 리더십으로는 묘사 된 선수 가운데 최고다. 다카하시의 리더십도 뛰어나긴 하지만, 몬스터 배시에서 호흡을 맞춰 보지 않아 생소한데다 톡톡 튀는 당돌함까지 지녀 다루기 어려운 코타의 멘탈을 한 마디로 잡아버리는 한 수 위의 주장 포스를 보인다.[11] 개성 강한 2학년들과 현 내 최고 실력자 수준의 플레이어인 토키와마저 의지하며 존경심을 품을 정도.

8남매의 장남으로 3살차이의 동생이 있는데 현재 신마루코의 센터로 들어왔다. 형과 매우 닮은 인상에다 바로 위인 2학년들이 치바인 줄 알고 인사를 할 정도(...). 동생도 형 못지 않게 괜찮은 센터인 모양으로, 동생의 활약으로 신마루코는 현 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때 관중들은 '치바가 유급했나?'는 반응(...)


[1] 토키와가 치바를 묘사한 대사[2] 직접적으로 등장한 인물에 한정. 소라의 1학년 시점의 인터하이에서 요코하마 타이에이의 인터하이 1회전 상대 고교가 2m짜리 트윈센터에 210cm의 유학생까지 트리플 타워를 구성한 말도 안 되는 괴물팀이었다. 결국 요코하마 타이에이는 1회전에서 탈락.[3] 동생인 치바 쥰보다도 작아서 동생 옷을 물려입었을 정도(...)[4] 사실 용병 2명이 뛰는 KBL에서조차 170대 선수들이 뛰는 걸 생각해 보면 고1 1학기 초인데 170 이하를 내쫓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나중에 감독이 그런 성향이라서 상처받지 말라고 내쫓은 거라고 말하긴 하지만 역시 말이 안 된다.[5] 치아키가 훔쳐갔다. 이후에도 치바가 계속 '저거 내 거 아님?' 하면서 신경쓰는 장면도 나오고, 지속적으로 웃음 포인트를 가져다 주는 부분이다.[6] 도내 4강 정도의 위치이므로, 상당한 실적이다. 슬램덩크로 따지자면 북산, 능남 정도의 학교와 인터하이를 다툰 셈이다.[7] 센터 두 명 위에서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날리는 등, 경기 내내 골밑을 지배하며 팀의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졌다.[8] 근데 얘네가 같이 진학하자는 대학은 농구부가 없다.(...) 같이 진학하게 된다면 다카하시, 코지마, 치바 셋 뿐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게 되는 셈인데.. 일단 같은 학교에 진학하긴 했다.어째 다카하시가 밑바닥에서 시작하는데 맛들린 것 같지만 기분 탓[9] 그렇지만 본인의 잘못은 0. 오히려 패배의 원인을 만든 코타의 정신적 성숙을 이끌어내기도 했다.[10] 연습에는 참여하지만 첫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재수나 돈을 벌기 위해 바로 진학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1] 코타의 실첵으로 역전 당한 상황, 다카하시 등 다른 멤버들은 교체아웃을 권하나 치바는 끝까지 남아 마무리 지으라고 지시한다. 결국 코타의 손으로 잠시나마 역전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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