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A4C44><colcolor=#fff> 츠나야시로 카쿄 綱彌代 歌匡 | Kakyô Tsunayashiro | ||
가족 | 남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 | |
성우 | 하야미즈 리사 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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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2. 특징
토센 카나메의 참백도, 청충의 본래 주인이자 토센의 동경의 대상, 그리고 토센이 사신을 배신하고 복수를 다짐해 아이젠의 수하가 되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다.본편에선 이미 죽은 인물이라 토센 카나메의 과거 회상으로 잠시 등장하며, 이름과 생전의 행보는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제대로 공개되었다.
하관만 살짝 비추고 얼굴 윗부분은 정확히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외형은 알 순 없다. 뺨 부위에 흉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토센 카나메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매우 착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토센은 그녀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신이 되겠다는 것과 어느 사신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을 토센에게 이야기해주고 떠난다.[1]그러나 이후 남편인 사신에게 살해당하고 시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일은 토센 카나메가 사신을 증오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3.2. Can't Fear Your Own World
생전의 행적이 상세히 드러난다. 본래 루콘가의 주민이었으나, 츠나야시로 가문의 계획에 의해 당시 가문의 말단이던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와 결혼하게 된다. 처음엔 가문의 지시에 따라 친절한 인물로 위장해 카쿄와 결혼한 토키나다는 이후 사실 자기가 카쿄를 사랑하지 않으며, 가문의 명령으로 결혼했다는 진실을 폭로해 카쿄를 절망에 빠지게 하려고 했다.[2] 그러나 카쿄는 충격받기는 커녕, 오히려 "당신은 아직 별을 본 적이 없을 뿐이다"라며 다 알고서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이후 진앙영술원에 들어가 수련을 거듭해 장래가 촉망받는 인물로 주목받았으나, 토키나다에 의해 살해당한다. 카쿄가 절망할 것이라는 토키나다의 기대와는 달리, 카쿄는 죽는 순간까지도 토키나다의 마음 속 구름을 지워주지 못했다며 그에게 연민을 표하고 세상을 떠난다.
소설에서 그녀와 가까이 지냈던 토키나다와 토센 모두 그녀를 무척이나 좋게 평가한다. 실제로 남편한테 살해당하는 순간에도 그의 비틀린 본성을 바꾸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죽어간 것을 보면 성인군자 급의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 토센은 스스로 악당이 되기로 결정한 다음에도 "그녀라면 이런 자신마저 용서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원작에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들은 토센이 애써 축하해주자 쓸쓸해보이는 얼굴로 웃는 걸 보면 그녀도 토센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억지로 결혼하게 된 현실에 슬퍼했을 가능성이 있다. 독자들 사이에선 이때 토센이 이기적일지라도 자기를 잡아주길 바랐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토키나다도 자신의 악의를 손쉽게 포용하는 그녀의 심성에 경악했으며 그녀보다 하등한 존재가 된 것 같다고 혼자서 열폭했을 정도다. 게다가 그녀를 죽인 이후에 그녀를 타락시켜 함께 악행을 저지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슬퍼하다가 이내 '이렇게 보면 내가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 걸지도 모르겠다"라며 자신이 카쿄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빈말이 아니라, 그녀가 죽은 이후에도 "나는 평생을 맹세했던 여자가 있다"라며 다른 여자를 품길 거절했으며 죽기 직전에도 마지막에 말을 남긴 대상이 카쿄였다. 토키나다는 자신을 연민하며 죽은 카쿄를 보며 "자신이야말로 (그녀가 정의를 위해 없애려 했던) 구름이다"라며 그녀를 부정했지만, 그녀의 사후에도 그 태도를 유지하며 마지막에도 "카쿄... 나는... 별을...."이라며 자신이 그녀의 사상을 부정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음을 유언으로 남긴다. 이렇게 보면 방식이 매우 일그러졌지만 그녀를 향한 사랑( 혹은 집착)을 그녀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간직한 셈이다.
토센과 토키나다, 둘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여성이다. 게다가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둘의 인생이 비참해지기 시작한 것을 보면 팜 파탈처럼 보이기도 한다.
4. 능력
토키나다에 의해 허망하게 죽어 재능을 미처 발하지 못했지만, 우수한 능력을 지니고 열심히 힘을 길러서 장래에 호정 13대의 석관이 되는 것은 문제없을 정도라고 인정받던 인물이었다. 쿄라쿠와 우키타케가 눈여겨 봤을 정도이며 토키나다가 그녀의 성장 속도에 불안감을 느꼈다.거기에 정황상 영왕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풀브링 능력을 각성할 가능성도 존재했다.
4.1. 참백도
자세한 내용은 청충 문서 참고하십시오.토센이 가진 청충의 원본 참백도가 카쿄의 참백도였다.
5. 기타
- 토센의 회상에서 항상 눈이 음영 처리된 채로 나와서 얼굴은 불명이다. 다만 그녀의 왼쪽 뺨에 그을린듯한 흉터가 있는데 토센이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회상에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아무튼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라고 단정지은 것을 고려하면 묘한 부분. 이와 이어지도록 노린 건지는 불명이나 토센이 히사기한테 기습당한 직후에 그의 독백에서 관 속의 카쿄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토센은 "이건 누구지? 이상하군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말한다. 어쩌면 토센은 그녀의 외모 자체는 아름답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다가 그녀가 죽었을 때 비로소 그녀의 흉터를 알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젠이 말한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다"에 그대로 해당되는 경우다.
- 그녀는 토센과 대화할 때 "카나메"라고 그의 이름을 자꾸 불렀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구름이 별을 가려서 싫다고 하지만 토센은 그녀의 목소리에 집중하느라 늘 '사실 별보단 구름이 더 좋다'라고 말할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토센과 카쿄는 옛날부터 서로 다른 곳을 바라봤다는 서사적 장치로 보인다.
- 외모는 둘째치고 마성의 여인이긴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심을 품고 있었음이 강하게 암시되는 토센, 가문의 명령 때문에 억지로 결혼했지만 그녀를 비뚤어진 감정으로나마 사랑하게 된 토키나다 등 대장급 사신이 둘이나 반했다. 게다가 토키나다가 카쿄와 함께 베어죽인 사신도 카쿄를 좋아했다는 암시가 있다.[3] 그녀는 평화를 위해 사신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작 그녀를 사랑한 사신들은 죄다 죽었다(...). 심지어는 본인은 그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했기 때문에 팜 파탈이 따로 없다.
- 토센의 과거가 소설에서 밝혀진 이후엔 마츠모토 란기쿠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온다. 특히 긴-란기쿠, 토센-카쿄의 관계성은 상당히 닮아있다. 사랑한 여성이 영왕의 파편을 갖고 있었고 그 탓에 위험한 일에 휘말렸다는 점, 그녀들에게 닥친 비극이 아이젠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호감을 가진 상대마저 의도치 않게 불행하게 만드는 점, 자신이 마음을 밝히지 않은 채 이별했다는 점 등이 같다.
[1] 이때 토센은 무척이나 충격받은 표정을 짓지만 마음을 애써 다잡고 "축하해, 나한테 뭔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좋을 텐데"라며 축하를 건넨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얼굴로 웃는다.[2] 이때 토키나다는 이 사실을 누군가한테 밝힌다면 "네가 자주 언급한 토센이라는 친구도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한다.[3] 토키나다가 그를 조롱할 의도로 카쿄와 결혼한 진짜 이유를 밝히자, 그 사신은 그걸 듣고 "카쿄의 친구로서 너를 베겠다"라고 선언하고 싸운다. 이때 그가 카쿄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으니까 이렇게나 분노한 걸지도 모른다고 서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