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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41:39

취향(없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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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보기3. 줄거리
3.1. 1부3.2. 2부3.3. 3부
4. 등장인물5. 여담

1. 개요

진용진이 없는영화에서 만든 단편영화이다.[1]

유튜브 영상 제목

2. 보기

▲ 진용진 리뷰(EP.1)
▲ 진용진 리뷰(EP.2)
▲ 진용진 리뷰(EP.END)
▲ 진용진 리뷰(EP.Special)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새라와 재경이 같은 유치윈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중 어떤 친구가 좋냐는 질문에 새라는 여자친구, 재경은 남자친구가 좋다는 답을 한다.

새라와 재경은 같은 유치원을 나왔지만 서로 성격은 정반대였는데, 새라는 중학생때부터 연애를 할 정도로 외향적이고, 재경은 고등학교에 갈 때 까지 그냥 친구도 한명 없는 내향적인 아이였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에게 별난 아이 취급을 받았다. 그러다 새라와 재경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로 둘은 친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새라는 자기가 어떤 짓을 해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재경을 만만하게 여기고 아파트 위아래를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게 하거나, 하지 말라는 장난을 계속 치거나, 재경의 집을 마음대로 어지르는 등 무례한 행위를 반복한다. 재경은 자신에게 친하게 대해주는 친구가 새라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주고, 오히려 새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 시간에 좋아하는 친구를 그리는 활동을 하던 중, 재경이 활동 내용을 옆 사람 그리기로 오해하여 새라가 아닌 옆자리의 종빈을 그리는 실수를 하게 되었고, 이에 새라는 재경을 더욱 강하게 통제하기 위해 평소 예민한 성격인 재경의 언니의 화장품을 쓰게 해달라는 부탁을 [2] 한다. 재경은 언니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계속 거절하였으나, 마지못해 새라의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 새라는 재경에게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알리기 위해 걸리지 않게 살짝만 쓴다는 처음 부탁을 어기고 책상에 립스틱을 칠하거나 크림을 쭉 짜는 등 화장대를 망쳐 두고, 재경의 얼굴에도 화장품을 바르고 머리카락을 잘랐다. 재경이 우는 장면을 끝으로 1부가 끝난다.

3.2. 2부

2부도 새라와 재경이 유치원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강아지가 좋냐 고양이가 좋냐는 질문에 새라는 강아지, 재경은 고양이라 답한다. 장면은 교실로 넘어가고 재경은 언니에게 들켜 혼나게 되었지만 오히려 들킨 것에 대해 새라에게 미안해한다. 이 사건 이후로 둘은 재경의 집이 아닌 새라의 집에서 놀게 된다.

한편 새라의 재경을 향한 통제는 더욱 심해져 재경이 새라에게 잘못을 할 때마다 깜지를 쓰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새라월드라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메소라는 화폐를 주고 숙제, 청소, 설거지를 비롯한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새라의 집 밖에서는 유지되지 않았다. 재경이 옆자리에 앉은 반장 종빈과 떠들며 웃자, 새라는 자신만의 재경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크게 화가 났고 집에 돌아와 옷방에 반성하는 방이라는 이름을 붙여 재경을 가두고 폭행한다. 그리고 재경이 자신의 노력을 무시했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고, 대인관계를 제때 형성하지 못한 재경은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오히려 새라에게 사과를 하는 기괴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후 새라, 재경, 종빈은 같은 조가 되어 조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새라는 종빈이 재경과 연관되는 것이 싫어 종빈을 밀어냈지만, 종빈은 재경이 새라의 집에서 울고 있거나 메소라고 써있는 이상한 종이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재경을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새라가 재경에게 개목줄을 채운 상태로 산책을 시키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2부가 끝난다.

3.3. 3부

3부는 종빈이 유치원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새라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묻자 테이프로 감싸야 한다고 대답하고, 새라와 재경이 싸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묻자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답한다.

평소 학교폭력을 싫어했던 종빈은 새라가 재경에게 명백한 폭력을 가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새라와 재경을 떨어뜨리고 재경에게 겉옷을 입혀 밖으로 데려간다. 새라는 종빈을 설득시키기 위해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설명하고 그냥 둘이 노는 방식이 잘 맞는것 뿐이라 주장하지만, 누가봐도 새라가 재경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것이였기 때문에 종빈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종빈은 새라에게 재경이 근처에 다가오지 말라 말하고, 재경에게도 새라와 어울리지 말라고 설득해 보지만, 이미 가스라이팅을 당할 대로 당한 재경은 설득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재경은 종빈에게는 가지 않은 척 말하고 새라의 집을 꾸준히 방문했고, 새라에게 당하는 괴롭힘을 즐기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결국 종빈도 이를 알게 되었고, 혼자 해결할 수 없겠다 여긴 종빈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새라가 재경에게 가한 괴롭힘을 모두 폭로하고, 담임 선생님에게도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사실을 알게 된 반 친구들도 재경을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종빈은 학교폭력을 해결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렇게 계획의 마무리를 지을 학교폭력 설문조사의 결과를 알게 되는데...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재경은 새라가 아닌 종빈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했다. 사실 새라와 재경은 친구 이상의 관계였고, 담임선생님도 이를 알고 있었다.[3] 또한, 재경은 마조히즘 성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새라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폭력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새라의 괴롭힘을 정말 성적으로 즐기고 있었던 것이였다. 새라가 재경과 노는 방식이 잘 맞는 것 뿐이라고 말했던 것도 또한 변명이 아닌 사실이였다. 재경과 새라가 한 침대에 누워서 성교를 나누며 한 번 더 산책을 나가자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각 회차 초반에 있었던 인터뷰 내용은, 얼핏 보면 MBTI와 관련된 내용이라 영화와 무관해 보이지만, 모든 회차를 다 보고 나면 줄거리와의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1부 도입부에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새라가 여자친구라고 답한 것은 새라의 성적 취향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부 도입부에 강아지와 고양이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새라가 강아지라고 답한 것은 이후 재경에게 목줄을 채워서 개 흉내를 내게 하는 것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부 초반에 새라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종빈이 테이프로 감싸야 한다고 답한 것은 새라의 말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듣지 않고 학교폭력으로 치부한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5. 여담


[1] 영화 3부작 + 스페셜 1부작.[2] 사실상 말만 부탁이지 부탁에 빙자한 명령과 다를 바 없이 말한다.[3] 물론, 바로 알아차린 것은 아니고 나중에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4] 배우 남보라의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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