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03:59:01

춘야희우


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토막글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성당(盛唐)시대의 시인 두보(杜甫)가 지은 시이다.

본문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江船火独明(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만 불빛 비치네.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