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0-26 13:04:38

춘망

1. 개요2. 현대어 풀이3. 표기4. 문법5. 어휘

1. 개요

중국 당나라 시대 위대한 시인 두보가 지은 한시.
안록산의 난 이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황을 다루었다.

도교 지향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2. 현대어 풀이

나라가 패망하니 산과 강만 남아 있고, 성 안의 봄에는 풀과 나무만 우거졌도다. 시국을 한탄하니 꽃이 눈물을 뿌리게 하고, 이별하였음을 슬퍼하니 새 소리 조차 마음을 놀라게 한다. 전쟁이 석 달이나 이어졌으니,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의 가치가 있도다. 하얗게 센 머리를 긁으니 또 짧아져서, (남은 머리를) 다 모아도 비녀를 지탱하지 못할 것 같도다.

3. 표기

초간본에는 '반치음(ㅿ)'과 '옛이응(ㆁ)이 사용되었지만, 중간본에는 '반치음(ㅿ)'과 '옛이응'(ㆁ)이 'ㅇ'으로 바뀌어 표기되었다.

4. 문법

초간본에는 '자음동화' 현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구개음화' 현상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간본 부터는 '자음동화' 현상에 따라 일부 표기가 달라지고, '구개음화' 현상을 보이는 표기도 나타납니다

5. 어휘

기펫도다-깊어 있도다, 무성하였도다.
여희여슈믈-여의었음을, 이별하였음을
사도다-값이 있도다, 귀하도다
뎌르니-짧으니, 짧아지니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