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将 つかさ
1. 개요
미나모토군 이야기의 등장인물.미나모토 테루미를 학창 시절에 강제로 여장을 시키는 등의 이지메를 가했던 여학생들의 리더. 테루미에게 여성공포증을 심어준 원흉이다.
2. 작중 행적
56화에서 첫 등장.아버지가 보낸 앨범에 의해 되살아나는 과거의 쓰라린 추억. 그런 테루미에게 카오루코는 테루미를 괴롭히던 이지메 그룹의 리더인 추조 츠카사를 공략하라고 등을 떠민다.
카오루코가 제공한 정보에 의해 추조가 같은 학교인 걸 알고 그녀가 가르쳐준 비밀 장소로 가보니 그곳에선 추조와 학교 교수의 불륜이 진행 중이었고, 거기에 흥분한 테루미는 추조에게 발각되지만 추조는 테루미를 기억조차 못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테루미를 기억해낸 추조는 테루미를 그 비밀장소로 데려가 키스로 입을 막으려 하고 그런 그녀 앞에서 테루미는 옛날의 좋지 않은 추억[1]을 떠올리며 고양이 앞의 쥐같이 주눅들 뿐이었다. 결국 첫 공략에 실패한 테루미는 카오루코 앞에 넙죽 엎드려 도움을 요청하고 카오루코의 작전[2]에 의해 현재의 미나모토 테루미가 여장을 하며 등장한다. 이 여장한 모습은 추조의 불륜 상대도 한 방에 격침시켜 추조의 프라이드를 꺾어준다.
보복으로 미나모토를 게이로 몰려는 추조에게 키스해서, 그동안 갈고닦은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추조를 농락한다. 이 장면이 불륜 상대에게 목격당하는데, 그가 추조를 외면하자 그는 추조보단 자기의 지위가 더 중요한 인간이라고 테루미가 확인사살성 발언을 추가해 추조와 그 불륜상대는 파토가 난다.[3] 그 후, 카오루코는 추조의 이용가치는 더이상 없다며, 테루미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였지 공략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마음이 없는 관계는 금방 식는다고 카오루코가 덧붙인다.
이 일로 추조 자신이 테루미에게 홀딱 반한다. 자존심 문제인지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간만 보며 평소의 거만 모드로 일관한다. 테루미의 공략 대상이 하나다 치사토로 바뀐 시점에 와서 치사토를 만만치 않은 적수로 여긴다. 특히나 치사토는 뜬금없이 "미나모토를 좋아하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츠카사의 정곡을 제대로 찌른 여자다.
168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테루미를 도발해서 대학미인 대회에 나가게 만든다. 본인은 테루미에게 약간 반했지만 역시나 테루미같은 타입은 아니라며, 이번에 콧대를 꺾겠다며 기고만장했지만 미스콘에서 테루미 차례 때 최대한 외모를 어필하며 다니는 테루미의 모습에 도리어 본인이 여유를 잃고 내심 짜증을 낸다. 그리고 테루미가 우승하면서 외모 관련으로 테루미에게 3연패를 당한다. 테루미의 수상 거부를 위한 기권으로 2등인 자신에게 우승이 돌아가지만 자존심 문제로 거부한다.
이후 고압적인 여성 연기를 하려는 스에츠무에게 도움을 줄 생각인 고모의 부탁으로 미나모토는 추조를 따로 불러내 미스콘 때의 일을 사과했는데, 그에게 도도한 모습을 하며 있는대로 강도 높은 독설을 퍼붓고는 더 이상 자신의 눈을 상하게 만들지 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곧바로 자리를 떴다.
그리고 아사히가 대학교 졸업하는 날(에피소드 283화)에 재회하게 된다. 여전히 미나모토를 깔보고 자처해서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면서 골려주려고 하지만 도리어 역으로 당해버리기 직전에 다다르자 겨우 뿌리치고 커피우유를 주면서 자리를 뜬다. 그리고 사실 중학교 때부터 미나모토를 인정하고 있었음을 내비쳤다. 그것이 등장의 마지막.
3. 겐지모노가타리의 두중장
원작인 겐지 이야기의 츄죠는 두중장(직책)을 나타내는 직위를 가진 사람이지 이름이 아니다. 그렇기에 후에는 대신의 자리에도 올라간다. 유가오의 첫 연인으로 아내에게 들켜서 딸과 함께 유가오는 사라져버리고 후에 유가오는 겐지와 만났다가 어느 모노노케에게 죽는다.좌대신의 아들로 아오이노우에의 오빠이자 겐지의 처남이며 아오이노우에가 죽자 곁에서 위로해주거나 스마로 퇴거할 당시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와주는 등 친했으나, 자신의 딸을 레제이 덴노의 후궁인 홍휘전 여어로 먼저 입궁시켰던 반면 후에 겐지가 밀어주던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의 딸 재궁 여어와의 문제로 정적이 된다.
그러다 그림 경쟁에서 겐지의 도움을 받아 재궁 여어가 승리하고 아키코노무 중궁이 되면서 겐지에게 정치적으로 패배하게 되지만 몰락한 것은 아니었고, 옛날 유가오 사이에서 태어났던 타마카즈라를 찾고 있었으나 겐지가 자신의 딸로 속여서 데리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의 아들인 가시와기가 구혼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타마카즈라가 레제이의 눈에 들어 입궁할 상황이 되자 겐지는 타마카즈라가 그의 딸이라 가르쳐주고 이복형제라는 것을 안 가시와기는 타마카즈라를 포기한다. 얼마간 겐지가 데리고 있다 다른 사내와 혼인하게 되면서 넘어간다.
한편 가시와기는 온나산노미야에게 손을 대 가오루를 임신시키고 그를 안 겐지의 노여움을 두려워해 앓다 죽는다.
4. 기타
테루미를 한동안 우유는 쳐다보기도 싫게 만든 여성. 테루미는 추조가 자기를 이성으로 좋아할 리가 없으며 거만해서 정말 짜증나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 온화한 치사토가 공격적이라고 평할 성격. 이 때문에 독자들 중 안티도 상당히 많다. 토노 추조 포지션인데 추조 츠카사가 원작의 토노 추조와 달리 여성이다.공략 대상 14명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유일하게 표지에 등장한 여성이며 그만큼 비중도 높다. 하지만 그녀의 악행은 결코 미화되지 않으며 테루미가 츠카사에게 키스를 한 것도 연심이 아니라 보복을 위한 것이었고, 그저 츠카사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뿐이다. 카오루코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관계를 가져봤자 허무하기만 하다."라면서 츠카사와 관계를 못 가지게 했다.
[1] 미나모토 테루미가 중학교 2학년 시절 여장한 모습이 나왔다. 여장당한 모습인데, 추조 츠카사에게 이지메당하는 장면.[2] 화려하면서도 허영덩어리인 추조 공략의 방법은 불륜 상대를 빼앗는 것이다. 테루미가 이지메 당한 원인도 추조가 관심을 두던 선배가 테루미가 학교 최고의 미인이라고 말해서 상처를 입었기 때문.[3] 이 때 연재 처음으로 테루미의 해맑게 웃는 얼굴이 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말하기도 힘든게 미나모토는 이 여자의 만행으로 인해 발기불능이 될 정도로 트라우마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