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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13:03:13

추용호

추용호
秋瑢鎬
파일:소반장 추용호.jpg
출생 1950년 1월 3일
통영시
사망 2024년 8월 30일 (향년 74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무형문화재
학력
가족

1. 개요2. 생애
2.1. 통영시와의 마찰
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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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통영소반) 보유자 .

2. 생애

그는 1950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부터 윤기현[1], 추웅동으로 이어지는 소목 기술을 전수받아 통영반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그는 아버지인 추웅동으로부터 어려서부터 소반 제작 기술을 배우기는 했지만 이어받을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주문만 받아두고 완성하지 못한 소반이 많이 있었고 사망한 아버지의 신용을 지켜드리기 위해 주문받아둔 것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며 본격적으로 소반장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전통적인 소반 제작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킨 끝에 2002년 4월 4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됐고, 2014년 9월 16일 아버지 추웅동에 이어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다.

2.1. 통영시와의 마찰

2011년부터 시작된 통영시의 도천동 일대 도로 확장공사가 140년이 넘은, 집을 겸하는 공방까지 적용되자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다. 2002년에 이미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4년에 인간문화재로까지 지정돼 단순한 공방이 아닌 장인의 공방이 되었으나, 2016년 통영시는 장인이 잠시 집을 비운 틈을 타 강제집행에 들어갔다.

이에 장인은 공방 대문에서 천막 농성을 시행하였으며, 마침내 2017년 공방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장인의 강력한 공방 이전 거부에도 공방 이전은 2028년까지 절차를 밟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 사망

2024년 8월 30일 오전 홀로 생활하던 자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74세.#


[1] 추웅동 장인의 고모부 이자 윤이상 선생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