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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 04. 17. (토) 출판된 만화책 제23권의 제1~3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로, 특이하게 애니매이션으로 선공개된 케이스다.[1] 最後の上映殺人事件 | 마지막 영화 살인사건 | ||
0138(전) | 1999. 03. 08. (월) 19:30 | 2.39(전) | 2004 |
0139(후) | 1999. 03. 15. (월) 19:30 | 2.40(후) | 2004 |
2. 줄거리
소년 탐정단은 망해가는 영화관의 마지막 손님들로서 영화를 보러 간다. 영화관이 망한 이유는 하루타 세이지라는 악질 부동산업자가 영화관을 집어삼킬 수작으로 민폐를 끼쳐 손님을 줄어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 한창 고메라 영화를 보던 도중 스크린에 이상한 형체가 나타나고, 뒤를 돌아보자 세이지가 영사기 앞에서 목을 매단 채로 발견되는데...3. 용의자
- 하루타 세이지/최영재 (43) - 마스토미 노부타카/시영준
부동산 업자.
4. 피해자
이름 | 하루타 세이지 |
사인 | 교살 |
4.1. 특징
목을 매어 자살한 것으로 위장되었다. 특히 사망자 하루타 세이지는 최근 도박에 빠져 도박빚을 엄청나게 많이 졌으며 설상가상으로 운영하던 부동산 회사도 잘 풀리지 않아 자금줄이 막혔다는 증언이 있어 자살의 동기는 충분해 보였다. 심지어 영화관 매수 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4]5. 범인
이름 | 후루하시 미노루 |
동기 | 복수 |
5.1. 동기
정확히는 자신이 영사 작업으로 느끼던 즐거움을 망친 세이지에 대한 앙갚음으로 밝혀졌다.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것을 사실상 세이지가 방해한 셈이다.뿐만 아니라 영화관에 와서 상영기가 있는 자리 바로 아래서 담배를 펴서 스크린에 그림자가 지게 만들고,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내쫓기도 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불량배들까지 고용해서 괴롭혔다는 듯하다. 악질 중의 악질이다.
5.2. 트릭
- 세이지 교살 후 영사기 앞에 매달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영상이 나오던 위치와 맞지 않아 처음에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 피해자가 목을 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에어컨을 세게 틀었다. 에어컨 바람에 시신이 흔들리면 그렇게 보일 테니까.
- 거울 조각 2개를 이용해 영상이 나가는 위치를 비틀었으며, 바뀐 위치가 시신 바로 뒤라 화면에 그림자로 비치게 되었다.
5.3. 증거
- 토시유키는 시신 발견 당시 화면의 초점이 맞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거울 조각 트릭을 재현하자 비슷한 화면이 나오며 확인사살.
- 범행 시간에 영사실에 있었던 인물은 미노루밖에 없었기에 유일하게 범행이 가능했다.
6. 여담
- 해당 에피소드에서 치바 카즈노부 형사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 세이지의 사망에 대한 수사가 자살로 기울어질 때 유리코는 "자살은 딴데서 하지를 못할망정 끝까지 민폐만 끼치다 갔다"고 고인드립을 날린다.[5] 아이러니하게도 범인은 같은 영화관 관계자인 미노루이며 심지어 유리코 본인도 알리바이 공작에 이용당했다.
- 미노루가 연행되면서 아키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사실 영화관은 세이지가 나타나기 전부터 관객수가 줄고 있었다고 한다. TV와 비디오가 막 나온 시대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소년 탐정단은 영화관에서 보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등 장점들을 늘어놓으며 그 말에 반박한다.
- 영화관에서 싸움 상황을 연기한 세이지의 부동산 직원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 미노루가 밝힌 범행 동기에 공감하게 된 아키오와 유리코는 첫 영화 상영 당시의 기쁨을 다시 느끼기 위해 폐관을 포기한다.
- 미술관 사장 살인사건과 비슷한 점이 다소 많다. 누군가에 의해 망한 문화 시설이 배경인 점, 시설을 망친 원흉이 시설 관계자에게 살해당하는 점,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시설이 철거를 면하게 되는 점 등.
[1] 단행본보다 먼저 공개되었다는 소리로 잡지 연재분은 당연히 미리 나와 있었다.[2] 정확히는 부동산 직원들과 함께 자신의 민폐로 싸움이 나는 상황을 연기한 것. 게다가 금연구역인 극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영화보는 사람들에게 담배연기를 뿜는 등의 시비를 걸기도 했다.[3] 이후 매우 오래 뒤에 아카이 슈키치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게 된다.[4] 어찌나 빚이 많았던지 거래처 은행에서 대출을 내주지 않아 이 극장에 오기 전에 거래처 은행과 대판 싸우고 왔다고 한다. 본래 사건 발생 다음 날에 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 극장을 사들일 돈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매수금 중 100만 엔 정도가 부족했다고 한다. 아마도 자기 사람들을 풀어 깽판을 치게 만든 것도 이 극장의 평판을 떨어뜨려 매수금을 낮추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세이지가 한 짓들만 봐도 단순히 극장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온갖 영업방해를 한 악질이긴 하니 욕먹어도 할 말 없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