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는 아니라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하위 라운드에 지명되거나 미지명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고[1] 2007년 8월, 같은 학교 동기인 최형록과 함께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루키 리그에서 2년간 뛰었는데 첫 해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2년차에 부진하며 2010년에 방출되고 말았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2016년 해외파 특별 트라이아웃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두산에 지명받은 최형록과는 달리 아무 팀에도 지명받지 못했고[2] 이후 육성선수나 독립구단 입단 소식도 들리지 않으면서 그대로 은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1] 엄밀히 말하면 당시 규정상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는 자동참가이기 때문에 그냥 지명되지 않은 것이다.[2] 당시 인터뷰에서 미국에 갔던 것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 선수는 무작정 미국에 갔다기에는 KBO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이너리그에 건너간 것이라 최상위픽이 유력했는데 걷어차고 미국에 갔다가 선수생활이 꼬인 다른 선수들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