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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28:14

최용혁/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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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시즌

1.1.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2021년 6월 1일, 담원 기아 2군 로스터로 콜업되었다. 2군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 체이시와 호흡을 맞춰 들어오는 저렙 단계의 탑 라인 다이브를 통해 담원 기아 2군의 스노우볼링을 담당하고있다.

시즌 중반부터는 연패에 의한건인지 체이시와 함께 폼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은 라헬이 콜업된 뒤로 하락세를 보이며 9위로 마감을 하였다. 비록 시즌 중반부터 폼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이 상승세였을 때 상체 스노우볼의 중심을 맡아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지라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 2022 시즌

2.1. 2021 LoL KeSPA Cup ULSAN

리브 샌박과의 8강에서 신짜오로 초반에 영리한 갱킹 설계로 2킬을 챙기고 성장을 바탕으로 게임을 일방적으로 이끌어 나갔고 한타 때마다 먼저 물리는데도 팀의 합류 때까지 버티는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한화 생명과 의 4강에서 1세트 다이애나를 뽑아 풀배와 함께 야이애나 조합을 시도하였고 교전 시에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야이애나 조합을 잘 활용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1세트를 따냈고 2세트 불리한 게임에서 상대 팀의 핵심인 아펠리오스를 집중마크하며 여러 번 짜르는 활약을 바탕으로 화공영혼까지 챙기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성급하게 싸움을 열어버리며 포커싱이 갈렸고 그대로 쓸려버리며 화공영혼을 얻고도 패배하였다.

3세트에서는 초중반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 비에고의 바텀 다이브 압박에 고생하기도 하였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라헬의 캐리와 더불어서 극적으로 게임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2.2. 2022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정규시즌 동안 리신, 자르반과 같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갱킹형 정글러부터 비에고, 다이에나 같은 성장형 정글러까지 잘 다루면서 협곡을 휘저었다. 팀원과의 호흡도 좋고 빠른 합류를 통해 팀의 승리 공식을 만드는 정글러가 됐다.

특히 리신과 자르반을 잡았다하면 폼의 절정에 오르는데 리신으로 기가 막힌 플레이메이킹을 보여 시즌 중후반에 담원을 상대하는 팀들은 대부분 리신을 벤을 한다. 자르반 역시 빠른 합류와 기가 막힌 핑퐁&한타를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을 파악당했는지 상대하는 팀들이 리신과 자르반을 벤함으로써 담원의 플레이메이킹이 제한당하면서 팀이 부진의 늪에 빠진다. 팀이 기복이 심한 상태라 어떨 때는 폼 절정의 상태고 어떨 때는 폼이 기대 이하가 많이 나온다.

그래도 자르반은 벤픽에서 풀어주는 편도 있고 성장형 정글러도 잘 쓰기에 묵묵히 1인분 이상을 하고 팀원들도 시즌 후반이 되면서 폼을 찾는다.

플레이오프 2R KT전에서 자르반을 픽해 살짝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는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지만 2세트에는 자신의 자르반에 대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3세트에는 그레이브즈를 픽했으나 1세트와 플레이가 거의 같았고 4세트 다시 자르반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5세트 비에고로 불리한 상황에도 살아남아 성장을 하면서 후반에 바론 한타에서 질 뻔 했으나 타나토스와 함께 꽤 오래 버티면서 이긴다. 그 후 한타에서도 이기면서 결승행 티켓을 잡는다.

결승 NS전에선 1세트 비에고로 빅토르 3인갱을 성공한 후 한타에서도 변신해가면서 장기전에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다. 2세트 신짜오를 픽해 괜찮은 활약을 했고 이기는 상황이었지만 팀이 턴을 길게 쓰면서 상대한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아쉽게 진다. 3세트 다시 비에고로 문제없이 무난히 3용 챙기고 한타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한다. 4세트 자르반을 픽해 초반부터 갱을 성공시키고 바론 한타때도 대활약을 한다. 결국 우승하면서 작년의 부진을 씻겨내린다.

2.3. 2022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리그 초반 우승팀 징크스로 인한 팀의 부진으로 1R 3승 6패로 매우 늦은 슬로우 스타터를 한다. 하지만 2R부터 천천히 발등에 불이 붙었는지 꼴찌에서 벗어나 5위로 안정권에 진입한다. 3라운드 첫 경기 KT전을 제외하고 8경기 연승을 하는 동안 주로 뽀삐를 픽해 날카로운 갱킹으로 주도권을 잡고 매번 궁극기로 상대 주요 인원을 날려보내는 미친 활약을 하며 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2.4. 2022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같은 팀의 라헬과 같이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팀 대표로 선정되었다.#

1일차 첫경기 한일전에서 피에스타, 포톤과 좋은 합을 보여주며 그레이브즈로 10/1/6을 찍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 경기인 한중전에서는 킨드레드를 뽑아 포톤과 함께 초중반 킬을 몰아먹으며 압승하나 했으나, 상대가 덜 약한 바텀을 집중 공략하면서 흐름이 바뀌고 바론을 2번이나 뺏기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다음날도 또 중국전에서는 역전패를 당했지만, 결승에서는 놀라운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난전 끝 한중 결승전 3: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사실상 포톤과 더불어 대회 내내 독보적인 체급과 클러치 능력으로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ASCI 당시 유일하게 LDL 정글러들에 박살나지 않고 역으로 캐리해본 CL 정글러답게, 올스타 진검승부에서 ASCI 우승 정글러인 EDGY의 Monki를 상대로도 자신의 클래스가 더 위에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2022년을 끝으로 LEC로 진출하는 포톤과 달리 05년생으로 엄청나게 어리지만 현재 소속팀이 윈나우를 노리고, 걸출한 정글러인 캐니언이 있는 담원이라는 점 때문에 타 팀 이적이 있지 않는 한 당분간 LCK에서는 못 볼 듯하다.

3. 2023 시즌

3.1.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시즌 시작 전 페이즈가 콜업된 시점에서 관계자 투표에서 LCK CL 최고 유망주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라운드의 활약 덕분에 1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2라운드 들어 본인이 말리면 팀 전체적으로 말리는 모습이 드러났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3.2.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방송경기 POG를 쓸어담으며 팀의 무실세트 전승을 이끌고 있다.

이후 1라운드 MVP로 이변없이 91.7%의 득표율로 선정되었다.
1라운드에서 쌓은 지표는 94킬 21데스 160어시스트 DPM 390.5 킬 관여율 73.6% 대미지 비중 16.1%

4. 2024 시즌

4.1. LCK 스토브리그/2023

디플러스 기아가 월즈에서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버린 뒤 캐니언이 젠지로 이적함에 따라 2023년 11월 23일 디플러스 기아의 1군 공식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2024년에 드디어 디플러스 기아의 주전 정글러로 1군 데뷔가 확정되었다. 루시드 본인은 3시즌 연속으로 LCK CL 퍼스트 팀에 선정될 정도로 CL 내에서는 최고의 정글러로 불리고 있었으며 2023년 LCK에서 페이즈, 그리즐리, 지우 등의 신인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기대를 받았던 루시드가 LCK에서 데뷔한 이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주목 받고있다.

11월 27일 GCD에 따르면 2026년까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본인도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연장 계약이 확실시 되었다.# 따라서 중도 계약 해지와 같은 특이사항이 생기지 않는 이상 사실상 3년동안 팀의 프랜차이즈이자 레전드인 쇼메이커와 함께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미드 주축으로서 팀을 이끌게 되었다.

4.2.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오프닝

오너의 지명을 받아 팀 정글로 출전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기드온과 함께 정글팀의 캐리 역할을 맡으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특히 1,3번째 경기에서 아칼리로 상당한 캐리력을 뽐냈으며 이미 정평이 난 피지컬은 물론 뇌지컬도 번뜩이는 부분이 있어[1] 다가올 스프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그저 쉬어가는 이벤트 매치라는 점, 루시드 본인이 미드는 아칼리 원툴이라고 말한 점 등 설레발을 칠 정돈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주 포지션이 아닌 미드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라인전과 한타 단계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어 시리즈 MVP로 선정된, 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루시드를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4.3.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4스프링루시드.jpg
2024 Spring 'DK Lucid'
초반 경기들에서는 중하위권 정글러를 상대로는 어느정도 기대받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표식-캐니언-커즈-피넛-오너[2]라는 LCK 정글 베테랑들과의 5연전에서 시종일관 밀리는, 전반적으로 신인 선수들이 베테랑들에게 썰리는 모습을 루시드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하는 경기에서는 팀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본인도 신입답지 않은 번뜩이는 장면을 종종 내보이지만, 패배하는 경기에서는 팀원들이 상대와 비등비등한 상황이나 밀리는 상황에서 본인의 실수가 크게 드러나는 등 2023 시즌의 그리즐리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주차까지의 모습은 을 픽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경기력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인데, 그나마 팀이 7위까지 떨어지는 등의 부진에서 벗어나 6주차에 kt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3세트 POG에 선정되며 서부권 탈환 성공에 기여하기도 하는 등 점점 1군 무대에 적응을 서서히 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

하지만 8주차 T1과의 경기에서는 마오카이와 리 신을 잡고 대자연의 마수를 너무 쉽게 난사하거나 불필요한 플레이로 제압 골드를 헌납하는 등의 하드 스로잉을 연발하며 이전 약팀들과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나가던 것과는 크게 대비될 정도의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지난 주차에 뽀삐를 잡고 결정적인 한타의 승리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원툴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던 LCK에서 거의 고정적으로 꾸준히 나오는 정글챔 중 하나인 마오카이와 리 신으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유망주 시절에 지나치게 고평가를 받은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정글러 포지션의 경우 필요시에는 메인 오더까지도 해야하는 등 1군 무대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힘들다는 점도 감안해야하지만 루시드의 경우는 메인 오더를 맡는 것도 아니다.

다음 경기인 젠지전에선 3세트 모두 리 신을 픽했는데 그동안의 본인이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리 신 플레이를 보여주며 1위팀 젠지를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가는 등 인섹, 플로리스를 연상케 하는 슈퍼플레이로 분투하면서 지난 T1과의 경기에서의 부진을 잘 피드백하고 나온 모습을 보이며 향후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나 젠지전 다음 날 디플러스가 타잔에 접촉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서머때도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9주차 광동전에서 리 신이 아닌 다른 챔피언들을 픽하자마자 제대로 저점이 떠버렸다. 특히나 자신이 그래도 잘다루던 바이와 렐을 잡았음에도 메이킹이나 한타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다른 팀원들의 실수에 본인도 동참하면서 2대0 대패에 기여해 버렸다. 특히나 타잔 이적설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저점이 떴던 탓에 타잔 영입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3]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전에서 표식을 상대로 대부분의 강타 싸움에서 이기는 등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정규 시즌에서 주로 사용하던 렐이 밴을 당하던 와중에도 시그니처 픽인 리 신을 비롯해 녹턴, 잭스, 신 짜오 등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챔프 풀이 좁다는 단점도 불식시켰다. 그 와중에서도 리 신은 그야말로 밴을 해야할 정도로 시그니쳐 픽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5세트 POG와 함께 타잔 영입에 대한 목소리를 불식시켰고, 진 세트에서 픽한 녹턴과 신 짜오 플레이도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등 왜 자신이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는지 제대로 증명해냈다. 마치 2023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페이즈처럼 경험치를 먹어가며 플옵에서 더욱 더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 인생 처음 맞이하는 다전제 5세트에서 긴장이 클 법도 했지만, 오히려 캐리해줄게. 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까지 하면서 시즌 초반 지적됐던 멘탈 문제도 상당수 극복한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 더욱 긍정적이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전에서는 비록 팀이 5꽉 끝에 2:3으로 패배하긴 했으나 모든 세트 캐니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 젠지가 리 신을 시리즈 내내 칼밴하며 대놓고 저격밴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를 픽해 맹활약했다.[4][5]

플레이오프 패자조 티원전에서는 가장 자신있어하는 챔피언인 리 신을 2번 사용했음에도 오너를 상대로 이전 kt전, 젠지전에 비해 동선이나 강타 싸움 등 중요 상황에서 밀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다만 T1전에서 루시드 본인보다 다른 베테랑 선수들이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전 경기들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이 이제는 확실히 증명되었기에 앞으로 있을 서머 시즌에서의 모습을 기대해볼만 하다.

본인 콜업 이후 첫 시즌에서 불안한 모습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주요 강팀들과의 경기나 플레이오프와 같은 다전제에서 결단력있는 모습과 두려움이 없는 플레이들을 자주 선보였던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 타잔 영입설과 적게나마 있었던 타잔의 영입 요구 여론을 본인의 플레이로 일축시킨건 덤.[6] 더군다나 올프로에서 페이커가 직접 세컨드 표를 루시드에게 주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7] 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이 간접적으로 인증되었다.

4.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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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ummer 'DK Lucid'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Rookie of The Year
개막전인 한화생명전에서 1세트는 바이, 3세트는 니달리로 전임자를 연상케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며 3강팀인 한화생명에게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3세트는 시리즈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스카너가 풀렸음에도 상대에게 넘겨주고 니달리를 가져온 것이기에 그만큼 부담이 큰 상황이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인상깊은 장면들을 보여주며[8] POG까지 받아낼 정도로 맹활약했다. 피넛과의 강타 싸움에서도 지지 않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건 덤.[9]

이후 kt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경기 전체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독 POG에 선정되고 2024 올해의 신인 레이스에도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주차 T1전에서 1주차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두 판 모두 니달리를 플레이했는데, 밴픽적으로 니달리가 활약할 여건이 나오지 못하는 문제점과 더불어 1세트에서는 자신이 끊기고 바론을 내주며 역전의 계기를 내주었기에 1군 무대 경험 부족의 문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2주차 두 번째 경기인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 비에고를 들고 캐리를 한 덕분에 세트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POG에 선정되었고, 2세트에서도 무난무난하게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주차 농심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팀 체급이 농심을 상회했기에 무난히 이겼고, 광동전에서 1세트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3세트에서는 맹활약하여 승리를 집도했다. 특히 2세트에서 상대가 작정하고 바이의 활약을 억제하려는 밴픽을 했다가 모든 라인을 카운터를 맞으며 자멸하기는 했어도, 루시드는 자신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까지의 평가는 챔프폭은 좁은 건 단점이나 리신, 바이 등 모스트픽만 잡으면 올프로급 활약을 보여주며 증명하고 있다는 평.

시즌이 끝난 뒤에 평은 스프링 때보다 한차례 더 성장했다는 평. 시그니처 픽인 바이랑 리 신은 물론 챌린저스 시절 주력 픽인 마오카이도 이제 1군에서 통할 수준으로 갈고 닦았으며 세주아니는 여전히 아쉽긴 하나 기피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서포터가 켈린에서 모함으로 바뀌면서 팀의 주력조합이 쌍포조합으로 바뀌자 릴리아를 주력 픽으로 다루며 그동안 아픈 손가락이었던 AP 정글까지 장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캐니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1년차인 루시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한 해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결국 신인왕을 수상했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선발전을 앞두고 그간 신인들이 선발전에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진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있었지만 그런 우려를 비웃듯이 T1전 내내 오너를 상대로 일관되게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3년만에 T1전 승리와 함께 3시드 진출을 확정하는데 기여했다.

4.6.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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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orlds 'DK Lucid'
데뷔 년도에 맞이하는 생애 첫 월즈이다.
FNC전에서 월즈 데뷔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초반에 스카너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4용을 스틸 당한 것을 시작으로 노아의 카이사가 성장하면서 게임이 프나틱 쪽으로 기울어졌으나 쇼메이커의 하드캐리로 월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였다. 이어지는 FLY전에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바이를 꺼내들었다. 초반 설계로 게임을 터트려놓았지만 너무 신난 탓인지 뇌절 플레이를 연속적으로 하면서 한 차례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결국 승리를 달성했고 LNG, HLE, GEN와 함께 2승 조에 합류했다. 월즈에 첫 데뷔한 신인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LCK에서 보여준 임팩트와 비교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다. 특히 스프링 초반 루시드의 문제점이라 꼽히던 뇌절플레이가 이번 롤드컵에서 나타나고 있다. 8강 직행을 위한 LNG전에서 1세트 마오카이를 꺼내들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세트 쇼메이커와 아리바이 조합을 맞췄지만 크바아직뽀[10]라는 역대급 노딜 조합이 완성되었고 인게임 플레이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아쉽게 8강 직행에 실패하고 말았으며 그 이후에 TES전과 WBG의 대결에서 좀처럼 기복을 회복하지 못했고 여전히 좁은 챔피언폭 그리고 숙련도에 대한 이슈까지 겹치면서 첫 국제대회 데뷔전이라는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은채 끝나버렸다.

4.7. 시즌 총평

이번 2024 시즌 LCK에 1군으로 콜업하고 전임자의 빈자리를 본인이 채우면서 활동했었던 시즌이었다. 스프링때는 강약약강 같은 판독기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챌린저스때부터 잘했던 바이를 포함한 다양한 카드로 팀원들과 안정같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플레이오프로 넘어가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머 시즌에는 신인왕까지 수상하면서 스프링때보다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팬들에게 각인을 보여줬고 선발전에서도 역시나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국 생애 첫 월즈까지 올라가는 저력도 보여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이 중요한 월드 챔피언십에서 초반에 팀이 2연승 하면서 자신감이 있었던 모스트 픽으로 게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 LPL 정글러였던 웨이웨이,티안,타잔과의 경험차이와 그리고 그동안 본인이 이어왔던 약점인 흔들린 기복과 좁은 챔피언폭 아쉬운 숙련도 이슈까지 나오면서 2024 시즌의 1군의 데뷔무대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전임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느때보다 노력을 많이했던 시즌이었지만 여전히 경험과 그리고 챔피언풀과 숙련도 그리고 기복등이 워낙 많이 있었던 결과였기 때문에 내년 2025 시즌에는 어느때보다 자신의 개인기량과 그리고 추후에 있을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밴픽과 변수등 많은것들이 변화는 내년이기 때문에 더욱더 분발 해야 할것이다.

5. 2025 시즌

5.1. 2024 LoL KeSPA Cup

조별리그 동안 세주아니, 스카너 등 아픈 손가락이었던 챔피언의 숙련도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5인 중 가장 아쉬운 폼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단순 팀합 문제일 수도 있어 지켜봐야하지만 과거 기대받던 유망주들이 월즈에서의 부진 이후 침체기에 빠지는 경향이 있던 터라 우려하는 여론도 적지 않은 편.

퀄리피케이션 스테이지, 대만 올스타와의 경기에선 세주아니를 픽해 별 탈 없는 무난한 모습으로 승리했다. 이어 시작된 브리온과의 경기에선 바이를 픽해 초반에 베릴과 같이 교전에서 이니시를 여는 역할을 맡고 이후에 용 한타의 구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후반 이후론 상대 진영에 너무 깊게 파고들어 하무하게 킬을 내주고, 상대에게 물린 나르, 코르키, 렐을 외면하고 르블랑과 같이 칼리, 레나타를 노렸으나[11] 칼리스타에게 Q를 빗맞추는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칼리스타가 폭탄 목걸이 해제에 기적적으로 성공하며 팀의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다시 한번 더 성사된 대만 올스타 2차전에선 비에고를 픽하고, 초반에는 팀과 함께 그리 좋지는 않은 모습[12]을 보이면서 팀의 패색이 짙어질 때 쯤, 용 둥지에서 이어진 한타에서 나르의 옷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바드, 녹턴, 오로라를 척살내며 바론을 처치하여 승기를 잡았고, 장로 용 한타에서 시우의 어그로 핑퐁 이후 뒷라인에 진입하여 상대 정글, 바텀을 단신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월즈 이후로 지속적으로 팀 내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던 루시드였으나, 퀄리피케이션 3라운드에서 비에고로 매우 간만에 좋은 폼으로 캐리롤을 하고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며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젠지, 브리온전에서는 본인의 부진이 팀의 패배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밝혀진 녹아웃 스테이지 4강 상대가 자신이 가장 최악의 폼을 보여줬던 젠지로 결정된 만큼 복수전의 승리를 위해 이를 갈아야 할 것이다.

4강에서 2:1로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선 1:3으로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거뒀지만, 이번 대회동안 폼이 우상향 하면서 리 신의 경기력은 초반 젠지전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었고, 비에고로도 팀 내 지대한 공헌을 하는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그 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 세주아니와 스카너, 녹턴의 숙련도가 매우 상승한 모습[13]을 보여주며 피어리스에서의 불안감을 매우 덜어낸 것도 있는, 실 뿐만 아니라 득도 본 대회 경험이 되었다.

[1]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음에도 뒤에서 잠복해있다가 카리스의 루시안을 손쉽게 잘라내는 등[2] 표식을 제외한 4명은 모두 LCK 우승 커리어가 있으며 표식, 캐니언, 오너는 월즈 우승 정글러이기도 하다.[3] 시간이 지나자 타잔 영입을 했다면 켈린 영입만큼 치명적인 악수가 될 뻔 했다는 평가가 많다. 결과적으로 루시드는 이후로 성장하면서 약점을 극복했지만 타잔은 복귀 이후에도 미묘한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4] 젠지는 바이를 4세트까지만 해도 풀어줬으나, 도저히 안되겠다 판단했는지 5세트에서는 리 신에 이어 바이까지 밴한 뒤 렐을 먼저 가져오는 선택을 했다. 이후 젠지 김정수 감독이 이를 인정하였다.[5] 경기후 3년간 갈고 닦아온 보석은 다이아몬드가 맞았다는 극찬을 받았다.[6] 그리고 MSI 종료 직후 타잔이 웨이보로 영입됨에 따라 논란도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구단입장에서도 기복은 있지만 스프링에서의 루시드의 활약에 만족하고 제 2의 캐니언으로 키우기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7] 페이커는 올프로 투표를 행사할 때, 동부권 팀 중에서도 소년가장 역할을 하거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경우가 꽤나 있었고, 실제로 표를 받은 선수들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페이커의 표를 받을만 했다는 평을 받은 사례가 많다.[8] 용 한타에서 패배한 뒤 상대가 바론을 칠 때 몰아내고 역으로 바론을 치면서 스카너 킬,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던 첫번째 장로용 한타때 장로 스틸, 두 번째 장로용 한타 직전 바론 앞에서 카직스를 자르고 바론 획득 등.[9] 특히 비슷한 시기 LPL로 복귀한 타잔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패배에 크게 일조하면서 대체 왜 루시드를 버리고 타잔을 영입하려 했냐며 프런트와 이를 옹호한 일부 팬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10] 크산테, 바이, 아리, 직스, 뽀삐[11] 다만 객관적으로 이는 나쁘지 않은 판단이였다. 상대에게 물린 나르, 코르키, 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에 바이가 합류해도 교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기도 했고, 칼리스타의 컨디션이 거의 빈사 상태였기 때문에 스킬을 빗맞추지 않았더라면 게임이 끝나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12] 특히 미드 쪽 교전에서 w를 쓰고 이속이 증가된 상태의 오로라를 따라 점멸을 써서 플낭비를 한 것이 아쉬운 점. 해설 위원들 또한 "Bad flash"라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황상 오로라 리워크 이후 오로라 w스킬에 새로 달린 이속 증가에 대해 미숙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13] 특히 악명 높았던 자신의 세주아니는 주력픽 급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스카너, 녹턴 또한 이전과 비교해 픽의 가치, 이유를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없는 출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자신을 대표하던 주력픽인 바이의 활약상은 다소 별로였다는 것이 흠.-바이를 희생하고 세주아니를 깨달았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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