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의 만화 굿타임에 등장하는 물귀신.
성씨는 최씨. 지나가던 아낙네들이 연아를 보고 최진사댁 지진아라고 그런다.
포커페이스와 로리속성을 가지고 있다.
영혼 주제에 빙의된 영혼을 꺼낼 수 있으며 자기 스스로도 '나이스 바디'라고 칭하는 공주병이 있다. 작중에서 지진아, 껌딱지 등으로 묘사된다.
원래는 생전에 비슷한 포커페이스 꽃미남 봉팔도령과 결혼할 사이였으나 그들의 애정행각에 질투한 동네 처녀 마리의 악질적인 장난에 물에 빠져 죽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나 그 일을 원인으로 마리도 죽어 귀신이 되자 귀신 둘이 서로 투닥거리게 된 것 같다고 한다. 한을 풀기 위해 무당들을 찾아다니지만 그들은 연이어 마리에게 정기를 빨아 먹혀 죽고, 돌고 돌다가 신윤제에게까지 도달했다. 그렇게 신씨 형제의 도움을 받아 마리를 생포해 실컷 두들겨 패고 한을 풀었다.
그런데 이후로도 성불하지 않고 신씨 형제네 집에 빌붙어 살며 특히 윤제의 형 신현제에게 달라붙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연재가 될수록 초반의 활약에 비해 점점 비중이 줄어드는 캐릭터다.
특기는 포커페이스로 재롱부리기, 요요(윤제가 법력을 넣어 줘 법기로 씀), 도박(작중 최강), 여곡성(한이 풀리면 저절로 사라진다고 했으나 어찌된 셈인지 안 없어지고 있음), 진지한 데서 딴청부리기 등이 있다.
명대사로는 "숙녀에게 아무 것도 묻지 말아주세용~"(포커페이스로), "연아는 가진 거라곤 빵빵하고 죽이는 몸매밖에 없어. 그러니 몸으로 갚을게."가 있다.
물론 반응은 시원찮았다.
물귀신인데도 약점은 물이다. 애초에 죽은 이유도 수영을 못해서 빠져 죽었기 때문이며 이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