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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4 20:45:13

최강남작

파일:qsqsd.png

1. 개요2. 소개3. 평가

1. 개요

<떴다! 럭키맨>의 등장인물.
구판 단행본 판에선 무적남작이라고 불린다.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 최지훈.

2. 소개

외알 안경을 낀 중년 신사 남성[1]의 모자를 쓰고 콧수염을 기른 외모를 하고 있으며, 모습은 다른 괴수 우주인들과는 다르게 팬티맨처럼 평범한 지구인 인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의 비밀 기지에서 우주를 정복할 야욕을 꿈꾸고 있었지만 마침 지나가다 집을 잘못 찾은 원조 럭키맨(왕재수와 합체하기 전)에 의해 야욕이 분쇄 당하고 감옥 별에 있는 우주 형무소로 넘겨진다. 이후 탈옥하고[2] 럭키맨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사실 최강남작을 교도소에 넣은 건 왕재수가 아니라 예전의 원조 럭키맨이니 원조 럭키맨에게 복수하는 게 맞겠지만, 최강 남작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면서 원조 럭키맨이든 상관 없이 눈 앞에 있는 너도 럭키맨이니까 복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일침의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로보로보는 "하여간 괜히 시비 걸고 억지쓰는 건 남작 님 특기라니깐..."라는 말을 했다가 화가 난 남작한테 한 대 얻어 맞는다.

로보로보(한국 구판 정식발매판의 이름은 철쇠)라는 집사로봇을 수하로 부리고 있다. 애니에서는 로보로보를 마치 노예처럼 못 살게 부려먹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조금만 잘못해도 남작한테 두들겨 얻어맞기 일쑤이며 14화에서는 남작이 생선 구이 말고 다른 음식을 가져오라 하면서 화를 내지만 로보로보도 여태까지 쌓아왔던 스트레스와 불만이 많았는지 본격적으로 반항하기 시작하고 자기도 더 이상 이렇게 못하겠다면서 화를 못 참고 남작님 모시는 거 오늘부터 때려치우겠다고 선언하자, 최강 남작이 자기가 잘못 했다고 아부를 떨면서 앞으로는 럭키맨과 쓸데 없이 싸우지도 않겠다고 하자 진짠 줄 알고 받아들이면서 기분을 푼다. 또 30화에선 최강 합체 우주인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하고 있는데 남작은 편하게 팥빙수만 먹으면서 느긋하게 있자 "누군 사람 온다고 쌩고생을 하고 있구만, 이 인간이 그냥..."라는 불만의 혼잣말을 중얼거린 적도 있으며 남작이 "로보로보... 내가 널 '합체하고 보자'에 집어넣고 고구마 벌레랑 같이 합체 시키면 어떨까!"라고 위협적인 말을 소리 치자 로보로보는 그것을 진짜로 상상하면서 살려달라고 기겁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래도 로보로보가 더 이상 화를 못 참고 남작님 모시는 거 때려치우고 혼자 살겠다고 결별을 선언하자 다급히 말리는 걸 보니 로보로보가 없으면 남작이 애증 관계 비슷하게 외로워서 혼자 못 사나 보다.]

럭키맨으로 변신하기 싫어하는 왕재수에게 어떻게 든 럭키맨으로 변신시키기 위해서 한 방에 꿀꺼덕이라는 기계를 이용해 비겁한 전술로 어떻게든 락교를 억지로 먹여 럭키맨으로 변신 시키게 만든다. 럭키맨을 구석구석 연구한 끝에 약점(행운의 별 아래에 있지 않으면 운이 발동되지 않는다)을 노린 '비구름 제조기'[3]를 만들어 불운 상태로 만드는 전법을 사용한다. 이게 V2, V3까지 제작되었고 럭키맨 세계관에서 지능이 제일 높은 축에 속하는 천재맨 조차도 최강 남작이 만들었던 발명품인 이걸 잠시 이용하여 빌려서 '비구름 몽실몽실 무지 작고 귀여운 미니'를 내놓기도 했다. 럭키맨이 상대한 적들을 보면 육체적인 전투 능력으로만 싸웠는데, 최강남작은 럭키맨의 약점을 정확히 연구하고 지능의 작전으로 전투를 펼쳤다는 점에서 천재맨 다음으로도 두뇌가 가장 똑똑하다고 볼 수 있다.

14화에선 비구름 몽실몽실을 작동시켰는데도 럭키맨의 행운의 별이 가려지지 않자 울트라킹뽀사우르스라는 로봇을 이용해서 동네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TV의 선을 억지로 빼버리는 명령까지 내린다. 하지만 언제나 일의 마무리에 '축하축하 머신'을 발동시키는 괴벽과 로보로보의 무능함 탓[4][5]에 패배. '럭키맨을 불운 상태로 몰아넣고도 이기지 못하는 자, 그 이름은 최강 남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이후 럭키맨이 노력맨과 싸우는 도중에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난입하기도 했다.

27화에서 3번째로 등장, 럭키맨 일행이 과거 역사의 에도 시대로 되돌아가는 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왜색이 짙어서 국내에선 더빙 방영 되지 않은 에피소드다.

30화에서 4번째로 등장. 자신이 만든 '합체하고 보자' 머신으로 최강의 외계인을 만들려고 가장 강한 외계인들을 모집하는데 공고를 보고 찾아온 버드맨, 팬티맨을 융합시켜 이두룡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실수로 본인까지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최강팬티버드맨(...)이라는 못봐줄 꼴의 삼두룡으로 합체하고 만다. 그나마 합체를 풀 수 있는 방법은 10,000C°의 뜨거운 물을 맞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라 로보로보에게 뜨거운 물을 가져오라 하지만, 로보로보가 오히려 보기 멋있다고 칭찬(?)하자[6] 셋은 멋지긴 하다고 받아들이고 4차전으로 간다. 이후 여기저기서 악행을 저지른 장본인으로서 다시 왕재수와 이노력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7], 왕재수와 이노력은 진짜 못 봐줄 꼴이라서 엄청 비웃은지라 팬티맨과 버드맨은 의기소침해 하지만, 나스타는 진심으로 멋지다고 반해 버렸다. 어쨌든 3명이 합체한 만큼 그 위력은 상당히 강했기에 럭키맨과 노력맨, 슈퍼스타맨도 합체(...)라고 무등탄 채로 상대하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최강팬티버드맨이 맨 아래층을 맡은 노력맨의 발등을 연필로 찍어대어 세 영웅의 합체를 풀어 버리는데, 세 영웅은 개의치 않고 돌팔매를 던져대며 공격한다. 마침 이때 아파트 아저씨[8]가 짜장면을 먹고 싶어서 10,000C°의 뜨거운 물을 옥상에서 뿌리고 이걸 최강남작의 머리 위에서 맞은 바람에 합체가 풀린다. 거기다 버드맨은 근처의 꼬치구이 포장마차를 보고 옛날에 럭키맨과 싸웠다가 패배해서 통닭 구이 요리가 될 뻔한 트라우마의 기억이 떠올라서 겁을 먹어 도망쳤고, 팬티맨은 마누라가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나서 집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호출해서 집안에 안 좋은 사정이 생겨서 다급히 떠나고 돌아간다. 자신은 슈퍼스타맨과 합류 된 3인에게 털리고 이번엔 럭키맨의 약점도 자극하지 않은데다 역시 자신이 꽂아 놓은 연필에 똥침을 맞으며 불운으로 끝.

우주국왕 16세와의 대결 에피소드에선 럭키맨 vs 최강맨 배틀 도중 등장하기도 했다. 16세편 이후로는 영웅들이 아예 다른 차원으로 가서 싸우기 때문에 등장이 없다.

3. 평가

초반 악역인데다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두뇌를 사용하는 지능형 타입의 발명가 속성의 악당이라 육체적인 전투력만 따지면 최약체[9]지만 럭키맨의 약점을 정확히 연구하고 노려서 몇 번이나 럭키맨을 궁지에 몰리는 상황으로 잡을 뻔한 상당한 강적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두 번째 등장 때는 럭키맨의 동료인 노력맨에게도 대항하기 위해 노력맨의 약점[10]까지 알아내서 "노력해보아요" 라는 기계를 만드는 등, 럭키맨이 우주로 나가기 전까진 그야말로 럭키맨 세계관 지구 최강의 적 중 하나였다.[11] 게다가 질 때마다 실수를 보완해서 다시 덤비는 걸 보면 제법 난적이다.[12]

유일하게 슈퍼스타맨의 약점을 연구한 적은 없지만 어차피 슈퍼스타맨의 전투력은 당연히 형편이 없으므로 14화에서 인질이 된 가을이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제일 먼저 나서서 슈퍼스타 커터를 던졌지만 무거운 무게 감으로 인해 다시 아래로 본인이 있는 위치의 방향으로 떨어지자 겁 먹고 잽싸게 도망치면서 끝났다.

[1] 최강 남작의 모티브는 정확히 아르센 뤼팽으로 추정 된다.[2] 20년형을 선고받고 20년 동안 교도소에서 럭키맨의 약점과 쓰러뜨릴 방법을 연구하고 탈옥한 거다.그냥 조금 나중에 나올 것이지[3] 투니버스판에선 '비구름 몽실몽실'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4] 딱히 로보로보 잘못은 아닌 게 패배의 원인이 되는 짓은 남작 본인이 한다. 단 로보로보는 그걸 보고도 묵인한다.[5] 반면에 로보로보는 럭키맨을 그다지 미워하거나 적대시하는 경향이 없으며 그저 남작의 수하로 명령대로만 행동할 뿐이며 럭키맨에게 직접 공격하거나 호되게 당하는 꼴도 없는 편이다.[6] 사실은 정말 진심으로 보기 멋있다고 표현한 것이 아니라 가스비가 밀려 끊겨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바람에 멋있게 보이는 것 같다고 꾀를 부린 것이었다.[7] 여기서 피해자들에게 정황을 듣고 이노력이 읽던 우주인 백과에서 찾아보려 했음에도 쉽게 유추해내지 못하지만, 마지막인 최강남작은 백과를 안 보고도 한 번에 맞춰서 최강남작이 열폭한다.[8] 근데 이 아파트 아저씨의 외모와 디자인이 어째 왕재수가 다니는 중학교 반 담임과 얼굴이 흡사하게 생겼다.[9] 천재맨을 제외하고 지능은 럭키맨 세계관의 역대 빌런들 중에서 제일 우수하지만, 반면에 전투력이 얼마나 형편 없냐면 팬티맨과 버드맨과 같이 융합 했을 때 연필을 무기로 삼아서 연필로 찌르는 공격을 기술이랍시고 사용한다. 이걸 본 팬티맨과 버드맨도 경악해서 어떻게 연필로 찌르는 게 기술이냐면서 쪼잔해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팬티맨과 버드맨이 모두 사라졌을 때 본인이 발명 한 기계도 없다보니 로보로보가 그냥 물러가자고 하는 데도 본인이 혼자서 럭키맨 3인에게 뭘 어떻게 해보려고 나서려다가 실수로 넘어져서 본인이 전투 중에 무기로 사용했던 연필이 땅바닥 앞에 세워져 넘어지고 리타이어 하고 만다.[10] 노력맨의 약점까지 알아내서 이용하는 모습은 마치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야비하면서도 비겁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중 노력맨의 몸이 "노력해보아요" 기계에 봉쇄 당했을 때 아무리 계속 열심히 숨 차게 뛰면서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다며 이에 최강 남작이 "하지만 계속 뛰고 뛰고 또 뛰는 노력을 하는 게 노력맨의 진정한 자세가 아닐까?"하며 노력맨의 노력심을 유발하게 만들었으며 왕재수가 "안 돼, 노력맨! 노력하면 네 손해야!" 라고 소리치자 최강 남작은 이에 또 "무슨 소리!! 노력맨은 원래 노력하는 영웅 아니였나?"라고 하면서 노력맨의 멘탈을 나가게 만들면서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11] 47화에서 천재맨이 비구름 몽실몽실 무지 작고 귀여운 미니를 꺼냈을 때 회상하는 장면에서만 잠시 모습이 등장하기는 했다.[12] 예를 들어 첫번째에서 자신의 망토가 로켓에 걸려버려 날아갈 때 비구름 몽실몽실 기계의 전원을 실수로 끈 터라 두번째에서는 아예 전원만 켜고 끌 수 없게 만들거나 두번째에서 할머니가 불이 난 줄 알고 물을 끼얹어서 방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또한 럭키맨을 로켓으로 날렸을 때 비구름 밖으로 날아간 탓에 럭키맨의 행운이 돌아온 것 때문에 비구름 밖으로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날아서 공중에서 폭발하는 기계를 준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