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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3:42:33

총성과 다이아몬드/6장

PSP, PS Vita로 발매된 총성과 다이아몬드의 제 6챕터를 서술한다.

1. 등장인물
1.1. 경찰1.2. 권심회1.3. 무기상인들1.4. 화랑 '아듀'
2. 스토리 진행
2.1. 1차 논의 : 『적과 흑』 이라면 『적이 검다』고 설득하라2.2. 2차 논의 : 『총은 필요하다』고 설득하라2.3. -3차 논의 : 『신은 존재한다』고 설득하라-2.4. 최후의 교섭
3. 결말 : 트루 엔딩4. 결말 : 어나더 엔딩
4.1. 보너스 : 도시락을 데우게 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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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

주인공 및 주연들에 대해서는 총성과 다이아몬드/등장인물을 참고. 여기서는 신규 및 중심 캐릭터만 설명한다.

1.1. 경찰

권심회 본부에서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진 엔딩 루트에서는 오니즈카가 미조구치의 명령대로 글렌을 쏘는 대신 다리를 맞추기만 해서 목숨을 건지지만, 총상의 충격 때문에 기절한 사이 자신의 대타로 오니즈카가 끌려가고 만다. 이후 정신을 차리자마자 제로과와 함께 에덴보리의 근거지로 쳐들어가서 오니즈카를 구하는 데에 성공한다.
반면 권심회 본부에서 오니즈카가 '자신을 쏜다'를 선택할 경우, 오니즈카를 구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머리를 쏴서 사망한다. 5장 마지막에서 오니즈카와의 교섭을 통해 둘이서 얼마나 친했는지 과거사가 밝혀지기 때문에, 글렌 또한 오니즈카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경시정치고 너무 손쉽게 납치됐던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직속부하 쿠지라오카가 권심회의 미조구치 타에에게 뇌물을 받고 경찰측 정보를 넘겼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오니즈카 일행이 손을 쓴 덕분에 무사히 풀려나고, 고마운 건지 고압적인 건지 애매한 태도로 인사하고는 그대로 퇴장한다.}}}
사실은 권심회의 미조구치 타에와 결탁하고 경찰의 내부정보를 권심회에 넘기고 있었다. 눈치가 없는 건 여전해서 타에에게 자기 몸값을 올려받으려고 했지만 칼같이 씹히고, 결국 제로과의 나카무라에게 공모 사실이 들통나서 체포된다.}}}

1.2. 권심회

오니즈카가 글렌의 다리를 쏘자 역시 글렌에게 감정이 남았는지, 글렌을 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다이아몬드는 이미 챙겼으니 충분하다'면서 거역한다. 미조구치는 글렌의 대타로 오니즈카를 데려간 동안 글렌의 상처를 지혈하고 밖으로 내보냈으나, 미조구치를 '디베이트'라는 장난에 끌어들이려던 에덴보리에게 납치당했다. 그래도 딸을 잃고 싶지 않았던 미조구치가 대신 디베이트에 나가 희생됐고, 이후 글렌이 나타나 자신을 잡고 있던 에덴보리의 부하들을 처치하자 오니즈카는 에덴보리와 함께 지하에 있다며 알려준다.
글렌이 에덴보리를 데리고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오니즈카에게 연행되고, 글렌에게는 '미안하다, 두 번 다시 앞에 나타나지 않을 테니 안심해라'라는 말을 전한다.}}}
오니즈카와의 디베이트 3차전 상대. 알프레드를 죽이고 돌아온 에덴보리의 귀에 피가 묻기도 했고 안에서 뭘 하고 있는지도 대답하지 않자 '다이아몬드를 돌려주고 마라보에서의 무기판매권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켜라'라고 말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딸 타에가 인질로 잡히자 결국 에덴보리가 요구하는 디베이트에 응한다. 하지만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신은 죽었다. 따라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대충 말하고, 오니즈카도 대충 '신을 믿으면 존재하고 믿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반론하자 쿨하게 인정하는 등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니즈카와 합심하여 에덴보리를 엿먹인다.[1] 때맞춰 제로과와 SIT가 나타나서 혼란이 발생하자 '일본 경찰을 얕보지 마라'라고 에덴보리를 비웃지만, 에덴보리가 조용히 하라며 목을 찌르는 바람에 맥없이 살해당한다.}}}

1.3. 무기상인들

오니즈카와의 디베이트 1차전 상대. 오니즈카에게 패배한 이후로는 그냥 퇴장했다고 나오는데 정황상 알프레드와 미조구치처럼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오니즈카와의 디베이트 2차전 상대. 이안 사하로프가 글렌과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다며 에덴보리와는 친하니 배신당할 일은 없다고 단언하지만, 오니즈카가 에덴보리는 제정신이 아니라며 반박하자 당황하던 차에 에덴보리에게 제거된다.}}}

1.4. 화랑 '아듀'

스토리상 마지막 교섭 상대.[2] 에덴보리는 애초에 말이 통하지 않지만 텐카는 그나마 이성이 남아 있었거니와 "아프리카의 눈물"과 얽힌 마라보 내전의 피해자라는 입장이 확실했고, 무엇보다 총이라는 주도권까지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니즈카는 텐카를 설득해서 에덴보리를 제압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꾼 것이다.[3]
마라보에서 태어난 텐카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꾸리던 아버지의 밑에서 자랐는데, 그 다이아몬드 광산을 탐내던 에덴보리에게 반대운동을 하다가 암살로 추정되는 낙반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하지만 에덴보리가 양심의 가책인지 생색인지는 몰라도 토관에서 노숙하던 텐카를 거둬 키워준 것도 사실이기에, 텐카는 에덴보리를 죽이고는 싶지만 선뜻 나서지도 못했다. 게다가 에덴보리 즉 제이콥 사토우가 아들 랜스 사토우를 제거한 뒤부터 정신이 이상해진 것을 눈치채기도 했거니와, 라다나 알프레드 같은 무기상인들을 처형하는 것 또한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했기에 반대하지도 않았다. 일본에서 화랑을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가난한 소년병 역할을 강요받던 기억을 떨치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니즈카가 미조구치가 에덴보리에게 넘겨준 "아프리카의 눈물"이 텐카의 고향인 마라보로 돌아가면 다시 내전이 일어나 텐카 같은 아이들이 넘쳐날 거라며 지적하고, 결국 텐카는 총을 들어 에덴보리를 쏜다. 하지만 오니즈카와 암호를 주고받은 글렌이 방탄조끼를 입은 상태로 몸을 날려 총알을 받아냈기 때문인지 에덴보리는 죽지 않는다. 이후의 등장은 없지만 체포됐을 듯하다.}}}

2. 스토리 진행

오야마다가 느닷없이 본인이 납치되었으니 구하러 와달라고(...) 제로과에 장난으로 출동을 요청한다. 이 오야마다를 납치하고 협박한 인물은 오니즈카로부터 글렌과 아프리카의 눈물을 반드시 가지고 오라는 전언을 남기며 제로과는 오마야다를 납치한 범인을 권심회로 좁히고 사건이 벌어진 정원으로 출동하게 된다.

정원의 소유주는 권심회 회장인 미조구치의 명의로 되어있었으며 이 안에서 미조구치 케이지가 직접 등장한다. 오야마다는 납치되어있는 상태였으며 요구조건인 다이아와 글렌을 넘기라고 지시하나 다이아는 오니즈카가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으며 다이아를 가지고오도록 요구하는 동안 미조구치 케이지는 글렌을 데리고 먼저 정원을 빠져나가도록 한다. 다이아를 넘겨받기 위해 타에는 정원에 남을 것을 명령받아 오니즈카를 압박하며 다이아를 넘길 것을 요구하나 오니즈카는 시간벌기라며 다이아를 정원의 연못에 던져버린다.[4] 17시에 기약되어있는 트릭을 총동원시켜 타에의 계획을 박살내버린다. 그러나 타에는 다치지 않고 정원을 빠져나갔으며 오니즈카에게 다이아를 동원해 다시 지정장소로 올 것을 요구한다. 그 장소에서는 미조구치 케이지가 준비한 함정이 있었으며 케이지의 요구사항에 따라 총을 누구에게 겨눌 것인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교섭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분기점이며 대략 에피소드 3에서 버스에 오를 것인지, 범인과 교섭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과 똑같다. 카운트다운은 1부터 10까지 주어지는데 6초부터 커서가 활성화되어 누구를 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선택지는 10초가 전부 흐를때까지 선택하지 않는것, 타에를 쏘는것, 케이지를 쏘는것, 글렌을 쏘는 것 4가지이며 트루엔딩을 완전히 다 볼 경우 자신을 쏜다는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된다. 이는 어나더 엔딩이며 논의(디베이트) 자체가 없기 때문에 어나더엔딩 항목으로 바로 넘어가면 된다.

타에와 미조구치, 미선택 시에는 바로 배드엔딩을 얻게 되므로 수집이 목적이라면 한번씩만 찍고 넘어가주자. 트루엔딩은 글렌을 쏴야 하며 실제로는 즉사수준으로 쏘지 않고 다리 부분을 쏘므로 글렌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 그 대신 거동이 불가능하므로 글렌은 케이지와 대동하지 못하는 대신 오니즈카가 케이지의 요구사항대로 글렌 대신 에덴보리에게 넘겨지게 된다. 기절 이후 눈을 뜬 오니즈카는 신변이 구속된 채 화랑 아듀의 매니저인 텐카의 지시대로 에덴보리가 개최하는 디베이트에서 논설만으로 상대를 논파해야 하는 함정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다.

2.1. 1차 논의 : 『적과 흑』 이라면 『적이 검다』고 설득하라

상대는 라다 데슈판데. PSDC의 요원 암살에 대한 성공보수로 디베이트에서 이겨 천연가스의 판매와 운반권을 독점하는 목적으로 참여한다.

주제는 적과 흑 중 어느것이 더 검은가. 라다는 흑이 더 검다는 주장을 하고 오니즈카는 적이 더 검다고 주장해야 한다. 스토리상에서의 디베이트는 3분 이내라고 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시간이란 그 기준이 매우 이상할 뿐 더러 판정도 에덴보리가 즉흥적으로 내리므로 공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쓸데없이 라다의 성격도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떼쟁이(...) 성격이라 그냥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공략을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정도. 라다는 철저하기 본인의 의견만을 말하고 오니즈카의 설득은 애초에 들으려하지도 않으므로 어떻게든 설득할 틈을 벌이는것부터가 중요하다. 초반에는 절대로 라다가 틈을 보이려 하지 않으므로 절대로 급한 기색을 보이지 않으면서 마지막에 한마디로 제대로 찔러내야 한다.

교섭이 아닌 논의라는 점 때문에 감정 게이지도 존재하지 않고 키워드에 의한 프로파일링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2.2. 2차 논의 : 『총은 필요하다』고 설득하라

상대는 알프레드 사하로프. AFRC의 사령관 암살에 대한 성공보수로 디베이트에서 이겨 마약정제공장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한다.

주제는 총은 필요한가. 알프레드는 총은 필요없다고 주장을 하고 오니즈카는 총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야 한다. 첫번째 선택지를 놓치면 즉각 배드엔딩이다. 조심하자. 총은 필요하지 않다는 주제로 사하로프가 먼저 압박하지만 라다에 비해 정상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므로 시간을 끈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쉽게 풀린다. 그러나 사하로프가 느긋하게 질문이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에는 정성을 담아 바로 할 말이 있다고 받아쳐야 한다(...) 주제 관련 상 오니즈카가 이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 유리하므로 변칙을 써서 디베이트를 뒤집어 엎어서라도 이긴다고 봐야 한다.

교섭이 아닌 논의라는 점 때문에 감정 게이지도 존재하지 않고 키워드에 의한 프로파일링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2.3. -3차 논의 : 『신은 존재한다』고 설득하라-[5]

상대는 미조구치 케이지. 아프리카의 눈물을 에덴보리에게 넘기는 것에 대한 성공보수로 디베이트에서 이겨 서아프리카의 무기밀매독점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한다.

미조구치 케이지 본인이 스스로 디베이트의 무의미함을 인정해버린 나머지 논의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디베이트의 내용을 보면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인 주장만 한마디로 일방적으로 축약할 뿐만 아니라 오니즈카의 의견까지 한순간에 바로 동의해버린다. 이때의 제로과는 저격반과 동의해 에덴보리의 화랑을 습격하고 있으므로 일본경찰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에덴보리에게 반감정을 바로 드러내버리고 에덴보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미조구치 케이지를 즉결처형시켜버린다.

2.4. 최후의 교섭

상대는 에덴보리 본인으로,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넘어오기 때문에 교섭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대화 자동읽기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대화가 자동으로 넘어가므로 알아챌 수 있다.

타에의 안내로 에덴보리에게 잡혀있는 오니즈카가 있는 화랑의 예배당까지 들어간 글렌은 에덴보리를 투항하도록 유도하나 에덴보리는 거리낌없이 글렌을 향해 쏴버렸고 오니즈카에게 본인이 신이라는 논리로 그것을 믿을 것을 강요하는 갑작스런 이야기가 전개된다. 텐카의 성장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이 과정에서 에덴보리. 즉, 제이콥 사토우 본인이 멋대로 랜스를 죽이지 않았다고 착란현상을 일으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워낙에 목적도 안내되지 않고 선택지도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목적도 없어 어려운데 다소 잘 짜여져온 스토리가 갑작스럽게 인간들을 대청소한답시고 정신병을 의심케 하는 포스 때문에 허망함이 들기도 하는 교섭이다. 그래도 막장은 아니라고 대화는 온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골로 보내줄 생각을 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플롯으로 진행해주면 된다. 의외로 한방에 골로가는 선택지는 잘 나오지 않으니 졸지만 않으면 된다(...).

단순한 공략법도 존재하는데 화랑의 미스테리어스한 브금이 나올때는 나오는 족족 모든 선택지를 고르면 되고 교섭브금으로 바뀌는 지점부터 텐카의 편을 들어주는 선택지를 모두 고르면 그냥 클리어가 된다. 화랑 브금일 때 단 한번도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당연히 배드엔딩이며 당연히 텐카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선택지는 위험하다.

3. 결말 : 트루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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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의 감정적인 이해공감을 얻은 오니즈카는 아프리카의 눈물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텐카의 조국(서아프리카의 마라보)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어필하여 에덴보리를 제압할 것을 요청한다. 에덴보리와의 연을 끊기로 결심한 텐카는 에덴보리를 쏘게 되고[6] 화랑의 무기상인의회는 한순간에 개발살이 되어 현장에 있었던 타에는 제로과와 함께 돌아가게 된다.[7] 총상을 입고 쓰러진 에덴보리는 글렌이 데리고 나가게 되고 글렌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몰래 에덴보리에게 러시아로 밀입국하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정신을 못차린 에덴보리는 본인이 아직도 CIA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러시아로 밀입국할 이유는 없다고 미국으로 가겠다며 징징댄다(...) 글렌은 이미 FBI와 CIA가 에덴보리에 관한 건으로 이미 통일된 의견을 가졌으며 그 내용은 에덴보리를 더이상 보호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에덴보리를 절대로 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단언한다.그리고 공항에 도착한 에덴보리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이안 사하로프에게 칼에 찔리게 된다.[8]

반면, 일본경찰은 어떤 형식으로도 에덴보리와 관련된 사건에 절대개입하지 않도록 무조건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지만 제로과는 준비실이자 정식과가 아니기 때문에 손을 댈 수 있었다는 점을 이용해 무기밀매회의를 박살내었던 것이고, 사이토 총감은 이 작전을 제로과에게 맡기는 조건으로 무조건적으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었지만 결국 해임을 피하지 못한 듯 하다.

오니즈카는 글렌에게서 더이상 가지고 있는 근심과 미해결 사건이 없다는 말을 신용하고 글렌의 꿈이었던 마라보에 학교를 짓는다는 꿈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글렌은 공방 자체를 사에키에게 학교를 지을때마다 흰색으로 칠한 철기린을 사진으로 보내달라는 조건으로 넘기고 아프리카로 향한다.

4. 결말 : 어나더 엔딩

미조구치 케이지의 함정에서 오니즈카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연결된다. 이 경우 글렌이 오니즈카보다 먼저 머리에 총을 쏴버리는 비극을 보이고 마는데 이때문에 오니즈카는 미조구치 케이지가 에덴보리에게 글렌을 데리고 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가 없게 된 것에 대한 대신으로 오니즈카를 강제로 데리고 가게 된다. 그러나 발악이 심했던듯 에덴보리는 오니즈카에게 지속적인 약물투여공세를 이어나가고 이 때문에 오니즈카는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를 가질만한 좋지 못한 추억을 계속 상기하게 된다. 그 이후 하라 나츠코와 하라 카즈야의 부모가 탑승했었던 추락하는 비행기의 컷씬이 지나간 이후 에덴보리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스스로를 신이라 자칭하는 에덴보리는 그 사건이 본인의 예지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오니즈카가 갇혀있어 돌입하기로 한 제로과의 예상움직임을 다 읽어들여 함정으로 이미 대응을 마쳤다고 주장하는 에덴보리는 오니즈카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불어넣기 시작해 본인을 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문에 설치되어있었던 폭탄은 과거 오니즈카가 미국에서 활약중이었던 교섭인 글렌에게서 배웠던 동일타입의 폭탄이었고 그것을 배운대로 총격을 가해 무력화시킨 덕에 에덴보리를 구속하는 데 성공한다.

4.1. 보너스 : 도시락을 데우게 끔 하라

어나더 엔딩을 입수하고 모든 배드엔딩을 수집할 경우 등장하는 보너스 챕터인데 프롤로그 에피소드를 재탕하여 만든 최강 막장 교섭. 한 에피소드만 나오고 두번다시 나오지 않을 줄 알았던 사와다가 감격스럽게도(...) 점원이 되어 오니즈카를 편의점에서 맞이하게 된다.-참고로 오니즈카와 사와다는 위험을 타개하려고 했었던 목적 빼면 한때 절친까지 갔었다(...)- -심지어 차털이범 두놈도 아직 여기서 일하고 있단다.- 도시락을 데워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워낙에 사와다 자체가 정신적인 문제가 상당해서(...) 혼란을 겪다 못하 오니즈카를 시원하게 골로 보내는 개그교섭이다... 특이할만한 점은 감정게이지 10칸 중 단 한번만이라도 감정게이지를 쌓을 일이 있다면 그건 무조건 10칸을 한번에 다 채우게 된다는 점이다. 즉 교섭 루트를 반복플레이를 통해 완전히 외워야만 보너스 교섭을 클리어할 수가 있다는 막장스런 조건이 더해지기 때문에 굳이 깨도 그만 안깨도 그만이다. 클리어한다고 해서 무언가가 더해지는 것도 아니고 보너스 교섭에서 얻을 수 있는 배드엔딩도 프롤로그 챕터에서 얻을 수 있는 6개의 배드엔딩을 스크립트만 살짝바꿔놓은 재탕엔딩이므로 굳이 클리어할 이유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 이에 에덴보리는 '내가 신이다'라는 유치한 논리로 응수한다(…).[2] 에덴보리와 벌이는 최후의 논쟁의 후반으로 가면 실질적인 교섭 상대가 텐카로 바뀐다.[3] 실제로 중반에 에덴보리가 '랜스는 내가 살려냈다'는 헛소리를 하자 오니즈카와 텐카가 동시에 까는 바람에 에덴보리는 아예 화면에서 밀려난다(…). 심지어 텐카는 총까지 겨누기도 했다. 역시 총이 답이다[4] 던진 것은 오와리중앙은행 종결 이후 감정반이 가짜라고 선언했던 그것이며 가짜를 양산하지도, 가짜를 가지고 주거니 받거니 하지도 않고 여기에서 처음 쓰인 것.[5] 교섭시에는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 양측의 초상화를 갈라놓는 선이 양쪽을 서로 잇거나 선이 깨지거나 하는 이펙트를 보인다. 아무런 선택지도 없이 교섭에 성공할 때 뜨는 이어지는 이펙트가 뜨므로 교섭 기능을 이용만 했을 뿐 스토리에 하나의 이펙트로 삽입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6] 어깨에 맞아 생명에는 지장없다.[7] 권심회와 연결되어있어 해피엔딩은 이미 틀린 듯.[8] 이에 대해서 에덴보리가 사망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많지만 워낙 그래픽적인 부분으로 포기한 게임이라서인지 칼을 맞고도 그냥 담담하게 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죽지 않았다고 하는 의견도 간혹가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