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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4:51:11

체네자리 드 라갈

파일:Chenezale_-_Kichikuou.png
<귀축왕 란스>에서의 모습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등장은 귀축왕 란스.

레벨 41. 재능한계 50. 마법 기능 LV 2를 소유한 강력한 마법사.
특기는 살육을 상상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1. 개요

제스 사천왕이었던 나기 스 라갈의 부친이며 마소우 시즈카의 원수. 살육이 정의라고 믿는 매우 잔혹한 성격의 미치광이다. 덧붙여서 란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힐 수준의 악역.[1]

라기시스 크라이하우젠과 더불어 시즈카의 아버지 마소우 소우조와는 GI995년부터 미스테리아 마도학원에서 동문수학한 사형제지간으로 그중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이었다. 정통적인 마법사인 소우조와 강함에 집착하는 라갈은 서로 맞지 않았고, 그럼에도 자신에게 참견하는 소우조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싸울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소우 소우조가 서로 사랑하여 수년간 연애한 사이인 아스마제와 GI998년에 결혼하자 마찬가지로 아스마제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라갈은 질투에 미쳐 정도에서 벗어난 스토킹을 시작한다. 이에 아내의 생명의 위협을 느낀 소우조는 아내와 둘이서 학원을 떠나고 어떤 마을에서 숨어지내며 GI999년에 딸 마소우 시즈카를 낳는다.

이런 둘을 쫓던 라갈은 결국 부부를 찾아내 소우조와 아스마제를 건 결투를 벌여 그를 속여서 방심하게 만들어 죽이고 달려와서 덤빈 아스마제의 눈앞에 그의 시체를 보인뒤 아연실색한 아스마제를 그 시체 옆에서 강간하고 납치한다.

라갈은 소우조를 죽여 빼앗아서까지 납치한 아스마제를 사시사철 강간하며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계속 말하며 아내가 되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죽인 원수인 그를 절대 사랑할 수 있을 리가 없었던 아스마제는 거부하고 마음을 닫아버리며 그동안에 겪은 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미쳐버린다. 이후 아스마제는 미쳐버린 채로 GI1000년에 나기를 낳았고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수년 후에 쇠약해져 죽는다.

GI1010년에 소우조를 죽인 마을에 들렀다가 소우조와 아스마제의 사이에서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라갈은 아스마제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그러다가 죽은 것도 모두 본 적없는 마소우 소우조의 아이의 탓으로 돌려 질투와 증오를 불태워 그 애를 찾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인 나기가 우수하다고 생각하여 모두에게 자신이 아스마제에게 어울리는 사람이란 걸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일단 보류한다. 아스마제가 죽고 사는 의미를 잃을 뻔했던 그는 생기를 되찾고 딸인 나기를 이 때부터 온몸에 여러가지 마법인을 새기거나 약물 복용, 마인드 컨트롤을 시키는 등으로 나기를 강화하는 데에 열중하여 그 아이를 죽이기 위한 도구로 만든다.

그 과정에서 방중술을 빌미로 자기 딸을 범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 강화 처리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고액의 소재 비용과 쌓인 빚으로 생활이 곤란해지자 이를 처리하기 위해 LP 1년에는 당시 16세 정도였던 딸에게 매춘을 시켰다.[2] 사천왕이 된 나기가 17세 때인 LP 2년에 자신을 늘 걱정하는 보좌관과 서로 연심이 싹터 아버지의 증오로부터 벗어나려 하자 그에게 마법을 걸어 그녀를 덮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나기는 더욱 아버지만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또한 LP 3년(나기가 대략 18세 때)에 마소우 카나코라는 헬만 제국의 소녀를 소우조의 아이로 착각해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해 마음에 들지 않는 존재라며 나기에게 증강제를 있는대로 몽땅 투여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죽이기도 했다.

2. 귀축왕 란스

귀축왕 란스에서는 나기와 시즈카의 결투 이벤트에서 란스가 난입하지 않으면 패배한 이후에 사로잡힌 시즈카를 범하고 피카의 제물로 만들어버린다. 란스가 난입을 하면 시즈카를 납치하지 못하고 후퇴한다.

마지막으로 나기의 탑을 공략하면 본인이 직접 시즈카와 1:1 대결을 벌여서 시즈카를 쓰러트리고 아스마제와 닮은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하다가 그것을 들은 나기의 뒤치기에 허망하게 사망한다.

참고로 6의 전개와는 달리 여기서는 사족이 멀쩡한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미쳐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3. 란스6

LP 4년에 마소우 시즈카의 사진을 한번 보고 그녀가 아스마제를 빼다박았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고 아스마제가 환생한 게 틀림없다고 기뻐하며, 그녀를 죽이기보다 자신의 양녀로 할 것이니 절대로 손대지 말라고 엄명한다.[3] 이에 나기 스 라갈에게 습격당해 몸이 반토막나 배양조에 갇히고, 그 상태에서 나기가 시즈카를 마법 바이브레이터로 능욕하는 것이나 나기가 란스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보며 그녀는 자신의 것이고 아스마제도, 시즈카도 모두 자기 꺼라고 떨어지라고 필사적으로 막으려하다가 란스가 시끄럽다며 던진 검에 의해 절명. 향년 52세였다.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알지 못했다.[4] 그에게 있어 딸인 나기는 아스마제의 피를 이은 존재이자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였다는 점에서 구제의 여지가 없는 악당 중의 악당. 이 작자의 비뚤어진 집착 때문에 시즈카와 나기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1] 이 자만큼의 악역을 굳이 더 찾으라면 헬만의 스테셀 로마노프 정도가 있다.[2] 이 일에 대해 돈도 얻고 상대의 마력을 빨아들이니 일석이조라고 자화자찬했다. 같은 해에 그녀가 사천왕의 빈 자리를 채우는 시험에 참가하여 압도적 마력으로 합격하면서 그만두었지만 인간으로부터 마력을 흡수하는 일에 재미를 붙여 종종 자신이 어딘가에서 데리고 온 부랑자를 상대하게 했다.[3] 나기한테 한 짓이나 시즈카를 보고 아스마제와 다시 만났다며 아스마제라 부르며 울부짖는 꼴을 보면 나기가 반발하지 않았더라도 정말 딸로 대했을지는 의심스럽다. 애초에 시즈카가 받아들일리도 없었겠지만.[4] 마지막에 한다는 말이 나의 아스마제.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어떤 수를 써서라도 널 원했어로 진짜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