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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南郡 / Chŏngnam County
| 청남군 | ||
1. 개요
평안남도 북서부에 위치한 행정구역. 구 시절에는 전역이 문덕군에 둘러싸여 있었다.2. 역사
대략적으로 옛 안주군 입석면에 속해 있었다. 북한이 1952년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문덕군에 속하게 되었고, 1980년에 문덕군 안주로동자구와 신리 일부, 용북리 일부를 분리 통합하여 청남구를 신설하였다. 청남구라는 이름은 청천강의 남쪽에 있다는 뜻으로 북한이 붙인 것이다.1997년에 4개 로동자구로 개편되면서 문덕군에 폐합되었으나, 1999년에 옛 청남구 지역과 서호로동자구 일부를 분리 통합하여 청남구를 다시 만들었다.
2020년 9월 3일까지 청남구로 보도되었으나 11월 3일 로동신문 기사에서 '청남군'으로 보도된 이래 북한 언론에서 청남군으로 보도되고 있어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군급 행정구역을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고[1], '로동자구'의 약칭인 '구'와도 같아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바꾼 것으로 보인다. 수동구 역시 '수동군'으로 바뀌며 북한에서 군급 행정구역 '구'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군으로의 정확한 전환 시점은 2020년 9월 초중순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3일자 로동신문 기사에서 등장하는 한 교원의 2020년 10월 18일자 일기에서 이미 '청남군'이 사용되고 있으며, 2021년 2월 4일자 로동신문 기사에서는 2020년 9월 13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청남군녀맹위원회"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북한에서 특정 지역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일화를 소개할 때는 해당 지역의 지명을 당시의 행정구역으로 기재하고, 대신 지명 뒤에 (당시)라는 표현을 붙이는 것이 원칙임을 생각할 때 2020년 9월 3일에서 13일 사이에 군으로 개편된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수동구 역시 같은 날 변동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하위 행정구역
청남구 시절에는 9동 6리로 구성되어있다. 청남군의 행정구역은 아직 미상. 군 아래에는 동을 둘 수 없으므로 기존 동 가운데 구 중심지였던 락원동이 '청남읍'으로 승격되고[2], 나머지 동은 로동자구로 전환되었을 것이다. 문덕군에 재편입되었을 시절 행정구역은 문화로동자구(문화동, 락원동), 상봉로동자구(상봉동, 검은금동), 충성로동자구(충성동, 새거리동), 효성로동자구(산업동, 효성동)였다.다만 2022년 5월 31일자 로동신문 기사에서는 '청문로동자구'라는 지명이 등장했다.
- 동 : 강성동, 검은금동, 락원동, 문화동, 산업동, 상봉동, 새거리동, 충성동, 효성동
- 리 : 룡북리, 신리
4. 교통
철도는 안주탄광선의 지선인 청남선이 지나간다. 청남역 등이 있다.[1] 도 산하의 구역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도-시,군이나 직할시-구역이나 똑같이 2층제이기는 해도 단일한 광역행정의 필요성이 더 중요시되는 직할시의 권능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도 자치구의 자치권은 시,군의 자치권보다 더 제한되어 있다.[2] 북한에서는 군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읍을 해당 군의 명칭과 동일하게 명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