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광공들이 잡아먹으려고 해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
작가 | 신새벽 |
출판사 | 삼양씨앤씨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본편: 2022. 01. 10. ~ 2022. 04. 08.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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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신새벽.2. 줄거리
19금 피폐 BL 소설에 빙의해서 어린 집착 광공을 만났다.
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어른이 된 후 흑화해서
감금, 집착, 온갖 흉악한 19금(엄청난)을 저지르는 황태자공이었다.
음...
그럼, 애초에 수가 공을 괴롭히지 않으면 해피엔딩이 되겠네?
190cm에 육박하는 키.
짐승처럼 넓은 어깨와 피 내음이 묻은 흑발.
갓 포획된 맹수처럼 흉흉한 눈빛으로 시스레인은 허리를 움켜쥐었다.
"아네트는 여전히 작네."
광기로 물든 싯붉은 눈이 휘었다.
"난 아닌데."
하인리는 내 리본을 붉디 붉은 입술로 물고 끌러내렸다.
스으윽- 얇은 천이 어긋나는 소리가 아슬아슬하게 귓가를 스쳤다.
"날 떠나지 않기로 약속했었잖아."
보랏빛 눈동자가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었다.
"약속을 어긴 아이에겐... 어떤 벌을 내리면 좋을까?"
분명 낯선 남자였다.
제 등 뒤에서 수많은 노예들을 가둬놓고 내게 '프러포즈'하는 저 인간은.
"선물입니다. 똑똑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했잖습니까."
해피엔딩을 위하여 꼬맹이들을 키웠을 뿐인데,
무서운 집착 광공들이 날 잡아먹으려 한다.
왜죠.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어른이 된 후 흑화해서
감금, 집착, 온갖 흉악한 19금(엄청난)을 저지르는 황태자공이었다.
음...
그럼, 애초에 수가 공을 괴롭히지 않으면 해피엔딩이 되겠네?
190cm에 육박하는 키.
짐승처럼 넓은 어깨와 피 내음이 묻은 흑발.
갓 포획된 맹수처럼 흉흉한 눈빛으로 시스레인은 허리를 움켜쥐었다.
"아네트는 여전히 작네."
광기로 물든 싯붉은 눈이 휘었다.
"난 아닌데."
하인리는 내 리본을 붉디 붉은 입술로 물고 끌러내렸다.
스으윽- 얇은 천이 어긋나는 소리가 아슬아슬하게 귓가를 스쳤다.
"날 떠나지 않기로 약속했었잖아."
보랏빛 눈동자가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었다.
"약속을 어긴 아이에겐... 어떤 벌을 내리면 좋을까?"
분명 낯선 남자였다.
제 등 뒤에서 수많은 노예들을 가둬놓고 내게 '프러포즈'하는 저 인간은.
"선물입니다. 똑똑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했잖습니까."
해피엔딩을 위하여 꼬맹이들을 키웠을 뿐인데,
무서운 집착 광공들이 날 잡아먹으려 한다.
왜죠.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22년 1월 10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2022년 4월 8일 총 149화로 완결되었다. 이후 외전이 예정되어 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아네트 발리엔느
본작의 여주인공. '숲'이라는 고아 양육원에서 본작의 엑스트라인 아네트에게 빙의해, 자신의 최애 하인리를 지키기 위해 시스레인과 친하게 지내자 도리어 그 둘에게 평생의 짝사랑으로 각인받게 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네트의 목표는 시스레인의 손에 죽을 하인리를 지키고 그 둘을 친구사이로 만들어서 피폐 스토리를 막고 한적한 곳으로 떠나 잠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네트는 사실 전설의 대주술사 '엑소르디움'의 힘을 이은 발리엔느 공작가의 유일무이한 후계였으며, 이를 알고 있는 제라드가 아네트를 어떻게든 이용해 먹으려고 벼르는 중이다.
다행히 어린 시절에 윈스턴 부자의 소행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대륙 건너 작은 섬에 숨어살며 빵순이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다가 기어이 자신을 찾아내고야만 시스레인과 하인리를 보고 기겁한다. 그러다 제라드의 기습으로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지위를 되찾아 제라드를 제대로 엿먹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스레인과 결혼한다.
- 시스레인 폰 악실페리온
본작의 남주.얀데레 1황족의 사생아로 '숲'에 버려져 언젠가 황족으로 복귀해 제대로 타락할 운명을 가진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아네트와 만나며 아네트만을 사랑하게 되며, 아네트가 시스레인과 하인리를 지키기 위해 일언반구없이 떠나자 권력에 미쳐 어떻게든 아네트를 다시 데려오려 혈안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바깥과 내부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구렁텅이인 '크레바스'에서 몇십년을 살아오며 역대 최강의 이능을 손에 넣어 세계관 최강자 급의 반열에 올랐고, 아네트와 자신의 심장을 이어 아네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미친 수준의 광기어린 애정과 집착을 보여준다. 후에 모든 일이 끝나고 아네트와 결혼한다.
- 하인리 히아신스
본작의 서브 남주.얀데레 2발렌티고 대공작가의 사생아로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증오를 품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마법사이자 공학자로서 지닌 실력이 대륙을 넘어서 세상을 통틀어 열 손가락안에 손꼽힐 정도로 대단하다 보니 성격이 아주 지랄맞고 오만하고 영 싸가지가 없었다. 이때문에 원래 소설에서는 어릴 적의 시스레인을 학대하고 괴롭히다가 반대로 커서 시스레인에게 어릴 적 당했던 수모를 배로 돌려받고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었다. 하지만 아네트 덕에 아네트 하나만을 보고 살아가는 교활한 여우같은 연하남이 되어 아네트를 늘 곤란하게 한다. 아네트가 떠나고 나서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후작에서 대공으로 2계급이나 지위와 계급을 올렸고, 심지어는 아네트의 기억과 영혼을 복제한 인형을 만들어 아네트의 위치를 특정해내는데까지 성공하는 어마어마한 집착을 보인다.[1] 하지만 아네트를 다시 잃을까봐 두려워 남몰래 아네트의 위치를 고발했고, 이때문에 아네트와 잠시 절연하나 자객으로부터 아네트를 지키고 대신 쓰러지자 이에 충격받은 아네트가 밤낮으로 하인리의 곁을 지키며[2] 다시 화해한다. 그 후에 아네트가 시스레인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그저 이렇게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아네트의 동생으로 자리를 지키기로 한다.
- 카일 윈스턴
본작의 서브 남주.얀데레 3윈스턴 후작가의 정통 후계자로, 마수 토벌단으로 이름을 떨치는 사냥가문의 아들이자 정보길드 '키르케'의 보스다. 어릴 적에 모종의 이유로 기억을 잃고 '숲'에 들어왔다가 자신에게 상냥하고 자애롭게 대해준 아네트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아네트가 건네준 다람쥐를 기르며 원래 기르던 전서구를 버리고 다람쥐로 삼을 정도로 순애보가 되었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발견해 '숲'을 떠났다. 그 후에 아네트를 탈출시키며 자신도 지명수배자가 되었기에 자그마치 10년 동안이나 아네트를 지키면서 몸을 사리며 아네트에게 고백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3] 그러나 꽁꽁 숨겼음에도 기어코 위치를 알아낸 시스레인과 하인리가 계획을 망치려해도 본인은 그걸 참고 넘어가 뒷공작을 부려 둘을 엿먹이고는 한다. 소설 메인이 집착이다보니 이쪽도 시스레인이나 하인리 못지않은 집착광공인데(...), 아네트에게는 한없이 순한 다람쥐이지만 시스레인이나 하인리에게는 본래 막 나가는 성격대로 대한다.[4] 후에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나서 아네트에 대한 마음을 혼자 간직하며 잠시 생각을 정리할 겸 마수 토벌단 임무를 다녀오기로 한다.
4.2. 황족
- 제라드 폰 악실페리온
본작의 메인 빌런. 주술사 '베네눔'과 계약한 악질. 갓난아기인 아네트를 납치해 '숲'에 은닉시키고 아네트의 어머니인 발리엔느 공작을 살해한 싸이코. 아네트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엑소르디움의 힘을 계승했음을 눈치채고 아네트의 힘을 자신의 불로불사와 영생과 명예를 위해 사용하려 한 미치광이. 사실 황족의 혈통이 아니기에 어떻게든 아네트의 힘을 훔쳐다가 황족으로서 명예롭게 살다가려고 이 난리를 피운 것이었다. 어릴 적에 윈스턴 후작 부자의 아네트 탈출 작전으로 인해 제대로 분노하고 10여년 동안 아네트 혼자만을 추격한다. 그러나 아네트가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공작위를 계승해서 나타나자 일이 수틀리는 것을 느껴 여러차례의 악행으로 시스레인과 하인리를 죽이려 들고, 마지막 발악으로 전 국민을 세뇌시키려 했던 시도마저 무마되고 자신의 출생마저 드러나 황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전 국민을 능멸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게된다.
4.3. 기타 인물
- 소르디 & 움
아네트의 힘의 주체인 엑소르디움의 정신체. 백발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남자가 소르디, 적발의 갈색 피부를 지닌 근육 마초남이 바로 움이다. 아네트에게 나타나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사라지며, 사실상 아네트의물주부모같은 존재다.
- 발리엔느 공작
아네트의 어머니인 발리엔느 공작. 임신한 아네트를 낳기 전에 자신을 찾아온 제라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네트를 출산한다. 그리고는 제라드가 아네트를 납치하지 못하도록 경비를 엄중히 세웠으나 주술사의 힘으로 경비를 모조리 압살하고 아네트를 훔친 제라드를 추격하려 했으나, 섣불리 추격하려했다간 제라드가 아네트를 더 깊은 곳에 숨길 우려를 걱정해 아네트를 사산했다고 소문을 내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제라드는 아네트를 '숲'에 버려두기만 했을 뿐,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다행히 출산 전에 손에 넣은 한 쌍의 연인의 펜던트로 아네트와 자신이 한 개씩 나눠 가져 언젠가 아네트가 자신을 찾아올 수 있게 안배를 취해두었다.[5] 그러나 아네트가 펜던트의 진실을 알아차리기 하루 전, 제라드가 주술사의 힘을 이용해 발리엔느 공작을 죽이고, 아네트는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슬퍼하고 추모하며 제라드의 복수를 결행하게 된다.
- 비이제 윈스턴
카일의 아버지로 윈스턴 후작가의 가주다. 어릴 적 아네트를 후원해준 사람이며, 기억을 잃은 아들을 돌봐준 아네트의 선한 마음과 자애로운 행동에 감동해 아네트를 카일과 결혼시켜 둘이 근사한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둔 이상적인 시아버지 상이다. 본인 말로는 멋진 시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 벨레삭 발렌티고
하인리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발렌티고 대공가의 가주다. 하지만 정작 마법적인 재능은 반쪽짜리 핏줄인 하인리보다도 월등히 떨어지며, 심지어 마탑에서 자리잡은 위치와 명성도 전부 다 남을 깎아내리거나 상처입혀 얻어낸 비열하고 비굴한 자리다. 제라드의 제안으로 아네트를 영원히 잠재우기 위해 자신이 마탑주를 잠재웠던 극독을 사용해 아네트를 공격하지만, 하인리가 대신 맞고 잠들어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 결국 제라드가 몰락하고 이 양반도 제라드에게 협력했으니만큼 가문이 풍비박산 날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남주인공인 시스레인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어서 독자들은 갑자기 오는 심쿵사에 힘들어한다. 이 때문에 외전격으로 시스레인과의 결혼 루트에서 2세를 본 이야기와 더불어서 하인리나 카일 루트도 보여달라고 하는 독자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1] 시스레인은 전쟁으로 다 밟고 다니면서 아네트를 찾아다닌 것을 생각하면 피 한방울 안 흘리고 아네트를 찾아낸 이쪽이 더 미친 수준.[2] 원래는 하인리의 아버지인 벨레삭이 자신의 피를 이용해 만든 마비용 극독이었는데 다행히 반쪽이라도 같은 혈통이고, 마법적인 재능은 하인리가 더 뛰어났기에 마비용 독에 자연스레 해독되었던 것이었다.[3] 주인공을 위기에서 구해준다는 전형적인 왕자님 클리셰 덕분에 초반에 남주들이 등장할 때 독자들은 시스레인이나 하인리보다 카일을 더 귀여워했을 정도였다.[4] 그나마도 둘이 자기보다 지위가 높으니 뭐라 말 못하지만 말로 스리슬쩍 뼈를 때리며 디스한다.[5] 카일 같은 정보상에게 펜던트의 진실을 알아내기만 하면 가족을 찾는 거야 쉬운 일이고 집안 사용인들에게도 펜던트를 지닌 금발녹안의 여인이 찾아오면 공녀로서의 대우를 시행하라 명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