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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9:46:47

진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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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의원, 다시 살다 웹툰 표지1.jpg
파일:의원, 다시 살다 표지.jpg
<rowcolor=#000000,#dddddd> 소년기 청년기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의술2.4. 현대지식2.5. 이능2.6. 책사2.7. 강함2.8. 무공2.9. 광기
3. 작중 행적
3.1. 환생 전3.2. 환생 후
4. 어록5. 인간 관계6. 여담

[clearfix]

1. 개요

무협 소설 의원, 다시 살다의 주인공.

백린의각주 제갈린이 유일하게 받아들인 제자이다.

작중 별호가 소백룡, 백의신룡, 백의광룡, 벽안광의, 벽안신의, 활인광의 등 굉장히 많다. 별호에서 보듯이 의원으로서 많은 선업을 쌓고 있지만, 무협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많이 걸으면서 '미칠 광(狂)'을 붙인 별호로 자주 불린다. '천하일광(天下一狂)'에서 현재는 '천하진일광(天下眞一狂)', 주로 '일광(一狂)'이라 불린다. 심마와 합일했을 때는 '활인천마'가 된다.-저를 활인천마라고 불러주시겠습니까?-

스승님과 의동생들에 대한 콩깍지가 엄청나다. 밖에서는 대호나 용이라 불리는 스승을 고양이에 비유하거나 거의 매일 사람 얼굴가죽을 뜯어대는 사마현에게는 시체가 잔인할 수 있다며 보지 말라하고, 천살성인 여하륜은 '이래봬도 착하다' 라고 말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강호에서 '스승 친구 제자' 즉, '엄친아' 포지션이다. 어린 나이에 고강한 무위, 협을 이루고 제갈린이 하도 자랑을 하고 다녀서 많은 정파 후지기수들이 내상을 입는다고...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며 본래의 눈 색보다 파란 눈으로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작중 나이가 거의 이립(30세)이다.

2. 특징

2.1. 외모

작중에선 남녀를 가리지 않는 외모가 굉장히 뛰어난 미남자로 묘사가 된다. 거리를 걸으면 특유의 분위기와 미모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사람들도 있고, 사파들은 납치해서 높으신 분들에게 선물로 바칠 정도.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따뜻한 인상의 천인같이 생긴 단정한 이목구비의 미인이다.-공식 월하미인-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일부러 미끼가 되거나 잠입을 할 때 여장을 하는 등 외모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그리고 유호를 꼬실때도- -유호, 우리 넷째 볼까?-

얼굴 때문에 미남미녀가 많기로 소문난 백린의각에서 독버섯으로 불린다. 반하면 망할걸 아는데 얼굴 때문에 첫사랑에 돌입한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고 심지어 연구당에 갈 것마저 각오했는데 안불러줘서 우는 의원들도 있다고..

표지에는 갈색 머리로 그려지며 작중 표현에 따르면 밤색 눈이라고 한다.[1]

파일:진천희 여장.png
<rowcolor=#000000,#dddddd> 여장한 진천희(선희공주님)

2.2. 성격

선인이다. 아이들이 아픈 것이 싫고, 사람을 죽이지 않으며 양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약자에게 무르고 본인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광장히 똑똑하기에 손해를 보진 않는다. 하지만 제갈린의 독백에서 사람을 살리게 '설계되어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나왔기 때문에 떡밥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선 그냥 원래성격인것 같다고 스승님이 말하신다.)

2.3. 의술

여러 별호중 '백룡의선' '벽안신의' 등등 신의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그에 걸맞은 의술 솜씨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주역인 부술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도 뛰어난데, 주로 의동생들의 정신상담, 황제의 충치 치료 등등 부술 외의 의술에서도 뛰어나 독자들에겐 종합병원이라 불린다.

2.4. 현대지식

거울 만들기, 온돌 심지어 탈곡기 등 여러 쓸데없는 지식이나 의학 등등 너무 잘 기억하지 않나 싶은데 현원전단신공의 특성이 기억력 강화이기에 잘 기억하기도 하고, 심심할때 다큐를 보고 논문을 읽었다고 한다.

2.5. 이능

진천희의 몸은 복희의 핏줄 즉, 황족이다. 황족인 만큼 진천희에게도 이능이 있는데 시간공간이다. 이능을 발현하려면 죽어야 하는데, 처음 시간을 발현할 때에는 혈선교주에 의해 죽었고, 공간을 발현할 때에는 곧 죽을 상황에서 자결하였다. 이능을 발현할 때 [시간과 공간. 어느 쪽이냐] 라는 말이 들린다.
시간과 공간은 애초에 인간이 다룰 수 없는 것인지라 사용하면 대가가 무척이나 큰데, 몇시간 정도를 돌리는데 응룡의 보옥을 먹었음에도 손가락 하나가 사라지고 기혈이 뒤틀렸다. 보옥(진천희가 쌓은 선업을 치환)덕에 손가락 하나만 날아갔지만 원래는 팔 하나가 통째로 날아갔어야 했다고(...). 다만 나중에 유호가 만들어준 토용 시계를 이용해 의원으로 사람을 살리면서 쌓인 은덕을 신체 인과율의 대가로 사용하는 방법이 생겨 전보다 대가가 훨씬 줄어들었다.
시간을 되돌리는데 그정도면 싼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은왕야나 금왕야, 주왕야는 이능을 남발해도 약간의 각혈이나 어지러움 정도가 끝이다. 현경의 경지가 된다면 진천희 자신만의 시간만 돌릴 수도 있고, 그렇다면 대가가 훨씬 작아진다.
대가는 랜덤인데, 내공이 사라질수도, 감정이나 기억이 사라질수도 있다.
공간을 이동했을 때의 대가는 혈액을 쏟는 것으로 끝났다. 다행히 죽을정돈 아니었다고.
공간의 대가는 훨씬 싸다. 그리고 시간의 대가는 회복할 수 없지만 공간은 회복 가능한 대가를 가져가고 공간을 사용하면 몸이 약간 회복된다.

2.6. 책사

제갈린에게서 책사로서의 수업도 듣고 있다.
제갈세가가 그렇듯 현원전단신공을 이용한 속기에 능한데, 현 무림맹의 책사인 독고선은 그것이 소름끼친다 평했다.
무공또한 일절이지만 책사로서도 뛰어난데, 책략으로 십천군을 생포하기도 하고 녹림도와 마교도가 섞인 녹림군대를 물리치거나 투괴편에서는 상대의 수를 읽고 미리 남궁세가의 전서를 넣어놓는 여하륜이 놀랄만한 수를 두기도 한다.
제갈세가의 지식을 이은 만큼 진법에도 능통한데 제갈세가의 진법은 물론 다른 진법들도 닥치는대로 읽었다.
현원전단신공을 이용해 동굴을 무너뜨려 시귀를 싹다 없애버리고싶다는 여하륜의 주문에 즉답으로 방법을 제시해 제갈린의 밑에서 구른 일카나조차 경악했다.

2.7. 강함

작품 내에서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는데, 천하 십대고수의 천하일광(天下一狂)[2]으로 불리고 남궁세가의 전전대 가주 남궁반 또한 '자신이 동귀어진을 목표로 해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체를 몰랐다면 마도나 혈선교의 종자가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 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때가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기 전이라서 현재는 진천희가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
스승인 백린의선과 유호, 십천군, 그리고 천살성인 여하륜 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진천희의 나이와 무력을 봤을 때는 엄청난 기재다. 애초에 제갈린은 구음절맥 탓에 불세출의 천재이고 유호는 영물보다 급이 높은 신격을 갖추고 있으며 오랜시간 살아온 인외의 존재이고, 혈선교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강해지기에 재능이 필요치 않다. 그냥 사람 많이 바치면 세진다. 그리고 천살성은 하늘이 내린 살인귀이자 천고의 무재다. 그런데 무골도 아닌(선골이다) 진천희가 거의 이립(30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권제의 경지까지 온게 말도 안되는것이다. 제갈린 또한 진천희에게 강호에 너만한 기재가 없다며 너는 그저 자신의 잠재력을 모를 뿐이라 말한다.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였다. 이로 인해 제갈린이 직접 공인하길, 강호 전체를 통틀어서 초식 싸움으로 질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마교의 천마신공이나 무당의 양의신공까지 익혀 짬뽕해 쓰고있으며 제갈가의 오행신공/양생공으로 제갈린과 마찬가지로 얼굴이 안늙는다-부럽다-. 천마군림보와 오행신공을 합쳐 오행군림보를 만든다거나 삼재보법과 제갈가의 천기미리보를 합치기도 한다. 근데 진천희가 이상한게 아니라 애초에 제갈세가 자체가 그렇다. 유사.. 강환이라던가 유사.. 삼매진화 등등 유사(..)한 것들이 제갈세가 특기다. 자주 쓰는건 저잣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삼재보법과 삼재검법인데 이것을 극성으로 익혀 제갈린과 유호조차 극성 뒤에 극성을 찾을줄은 몰랐다며 어이없어했다. 다른 절세의 무공을 두고 삼재검법, 삼재보법을 쓰니 광(狂) 이란 별호가 더욱 부각된다.

작중에서 무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경지를 올리다가, 기어이 육체의 한계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용세가와의 혈사에서 기어이 경지를 넘어 현경에 다다른다. 작중에서 나온 공식 현경인 삼존, 혈선교주, 원선, 제갈린, 사마외도로 현경에 이른 모용신에 이은 새로운 현경이다. 다만 삼존과 동급이라 평가받는 원선이나 제갈린에 비하면 아직 한 급 아래 수준.[* 아마도 천마의 등선을 기다리며 스스로를 봉인했던 선대 마교 가주들과 비슷한 급으로 보인다.

다만 무인으로서의 자질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선인(仙人)으로서는 자질을 타고났다. 복희의 피를 이은 육신에 활인에 미쳐 사람을 살리다보니 공과격으로 어마어마한 업을 쌓아 그 공덕만 따지면 삼존 중 한명인 선존과 비교해도 티끌과 태산 수준이다. 실제로 보다 못한 하늘이 도원향을 이용해 강제로 등선시켰을 때는 새로운 하늘이 나타났다고 했을 정도로 선인으로서는 천선에 닿을 자질을 지니고 있다. 도원향에서는 존귀한 자가 되자마자 자신의 심장을 찔러 자살한 뒤 시간을 되감았으나 쌓고 있는 선업이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인지라[3] 그 뒤로는 무료 치료를 안 해주고 치료비를 뜯어내는 것으로 공과격을 맞춰 강제로 등선을 참고 있다.

2.8. 무공

이외에도 황궁비고에서 읽은 수 많은 비급들을 바탕으로 무공을 조합하고 분해하며 사용한다.

2.9. 광기

별호에 광자가 붙을 정도로 미친놈으로 소문나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을 살리는데 집착하는 것을 넘어, '이상하게'살리기 때문이다. 사람을 살리겠다며 백린현 사람들에게 강제 비누사용을 시키고 무림세계에서 랩실을 만들어 -대학원생(노예)-의각원들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독자들 입에서 '유호가 진천희 죽여도 정당방위'라는 말이 나올만큼 유호에게 대학원생 몇인분의 업무를 쏟고있다.[4] 초반에는 독자들 또한 현대인이니까. 현대인 감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림월드가 워낙 현대세상이랑 다르니까. 로 넘어가며 재미로 봤으나, 20권 8화에서 진천희가 정상인이라 굳게 믿으며 쉴드를 치던 독자들도 진천희가 미친놈임을 인정하며 댓글이 폭발했다.[그날의진실]
용봉지회에 제갈린 대신 대표로 갔었는데, 그곳에서 화주의각의 소각주와 시비가 붙고 진성자와의 비무대결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비무에서 진성자를 방어만 하고 발라버려 주화입마가 올라온 진성자를 진맥하고는, 응급 환자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공주님 안기 자세로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래도 여기까지 보면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것이고 유쾌하기라도 하다. 진짜 인외스러운 면모는 책략으로 적들을 잡을 때인데, 진법으로나 책략으로나 적들의 움직임을 맞추고 그것이 맞으면 인간 테트리스같다며 굉장히 즐거워한다. 예상을 하고 그 예상에 따라 테트리스같이 딱 맞게 적들이 움직이면 어떤 도박이나 성교보다 더한 최고의 쾌감이라고...

특히 정사대전이 터지자 양민들을 지키겠다고 정파와 사파를 가리지 않고 뚝배기를 깨버리고 남동사성의 사파들을 다 부수고 다닌지라 기어이 "광존(狂尊)"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3. 작중 행적

3.1. 환생 전

고아원에서 길러졌는데 양부모가 진천희를 입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이를 가져서 진천희를 파양했다. 그 때 이후로 사람에게 기대를 하지 않게 되고 버려지는 것이 트라우마로 남는다. 학교에서도 종종 고아란 이유로 도둑으로 몰리거나 또래보다 작아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버려지고 싶지 않아 '필요한 아이'가 되고 싶어 숙제를 대신 해주거나 화분에 물을 주곤 했다.[5]
그 후 의사가 되어 의료 봉사로 간 곳에서 내전에 휘말려 아이 대신 총을 맞고 사망한다.

3.2. 환생 후

죽은 줄만 알았던 진천희는 다시 눈을 뜨게 되는데, 이내 자신이 무협 소설 속 이름 모를 어린아이의 몸으로 빙의한 것을 깨닫는다. 피로 얼룩진 주변 난장판을 보고는 무협 세계 또한 지구와 별다를 것 없다고 느끼고,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며 자신은 어쩔 수 없는 의사라고 생각한다.
이후 백린의선 제갈린의 제자가 되고 제갈린의 구음절맥을 치료(완벽하진 않지만)하고 여하륜, 진천우, 사마현과 의형제를 맺는다.
그리고 열심히 활인을 외치며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몸을 가는중.
{{{#!folding [ 중요 내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북해빙궁에서 혈선교주에 의해 다시한번 죽는다. 그리고서 이능을 발현하는데 시간과 공간 중 시간을 택하며 시간을 돌려 손가락 하나를 대가로 바치고 살아난다.[6] }}}
현원전단신공을 경지까지 끌어올려 눈이 잠깐 실명되었다. 그 이후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여 제갈린처럼 항시 현원전단신공을 돌리는 경지까지 왔지만 자신은 계속 느린 세계를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항시 켜두진 않지만 하루중 현원전단신공을 켜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고 한다.
그 이후 치약을 만들겠다며 또 출장을 가는데 덤으로 황제들의 부탁으로 우역을 고치고 외교를 한다. 그러던 중 주술사 '쟈시'와 여하륜을 만나 소다광산이 있는 곳에 가는데, 밤에 락샤샤가 나온다는 기묘한 소문을 듣게 되고 그곳에서 사실 락샤샤가 전주 마을 사람들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그 이후 백천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folding [ 중요 내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백천군이 도망치며 건물이 무너져 여하륜과 쟈시를 밖으로 날리고 건물에 깔려 죽어가서 내공을 역천시켜 자결한다. 그리고 이때 이능 '공간'을 발현한다.[7] }}}

청도에서 괴어인과 싸운다. 괴어인의 본거지인 지하도시를 화탄을 폭발시켜 무너트리게 한다. 괴어인의 수장 '타하파'를 오행신공을 재조립한 새로운 무공으로 쓰러뜨리며 피를 흘린다.
{{{#!folding [ 중요 내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응룡급인 해선이 출현하여 천우, 사마현을 순식간에 죽인후 진천희를 심해에 익사시킨다. 그리고 유호 토용을 통해 이능 '시간'을 발현한다.[8] }}}

삼절추호를 찾고 있는 천우를 돕는다. 전설로만 존재하던 도원향을 찾고 그 안에서 금천군이 된 삼절추호와 싸운다. 형제진법을 가동하여 삼절추호와 싸운 끝에 그녀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진천희는 도원향로의 제물이 된다.
{{{#!folding [ 중요 내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그동안 베풀었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 진천희는 '존귀한 자'가 된다. 하지만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신이 되는것을 포기하고 선단(자기 심장)을 파괴한다. 그 직후 이번에는 이능 '공간'을 발현한다.}}}

4. 어록

사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1권 18화
그랬다. 어떤 죽음은 자국을 남긴다.

청년은 지옥 길 위에서 그 흔적을 보았다.

지옥에 구름이 있다면 이런 모양이 아닐까.

천장에 붙어 있는 까만 점을 보며 생각했다.

굳이 악마의 형상 같은 건 필요 없었다.

-18권 11화
“저 돌아갈게요. 원장 선생님."

마음은 불안하다. 기묘한 죄책감이 사로잡았다.

하지만 끌려 내려간 곳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릴 때의 자신을 추모하며, 새로운 인연에 감사하며.심검(劍)을 담아 현재를 그을 뿐

큰 새는 절벽이 얼마나 아픈지 알고 있다.

역풍이 얼마나 두려운지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날아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동토(土)의 한복판.

부디 맞바람이 더욱 불어오기를.

-24권 12화
진창을 굴러 거스를 수 있다면.

-24권 20화

5. 인간 관계

6. 여담

(25권 5화)"빙정검을 만든 장인께서는 어디론가 다시 떠났다고 전해집니다만, 기록에 따르면 여인이고 성격이 괴팍하다고 하더군요."/"여인의 몸으로 장부도 버거워하는 대장간 일을 홀로 하면서 명검을 계속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기록에는 절세의 무공을 사용한다 하더군요."/"천 년 전 사람입니다.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개파조사를 하였다면 아마 후인들을 볼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허나, 후손들이 그런 귀한 무공을 가지고 대장간 일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수 백년 전 사람이냐는 질문의 답변)/(25권 6화)"어찌되었건 그분께서 남긴 전언으로는 휠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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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여 밤색 눈보다 파란 눈으로 지내는 시간이 훨씬 늘었다.[2] 부를때는 일광이라 부른다.[3] 오죽하면 작중에서 선존이 본래 백 년은 족히 쌓았어야할 공덕을 진천희와 협업한 뒤 1년만에 모두 채워 등선해버렸다.[4] 이때부터 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진교수'라 불리기 시작했다.[그날의진실] 흑도들이 모여있어 진천희가 전부 정리하려 나섰는데, 제대로 된 무기가 아닌 부지깽이를 휘드르며 다녀서 만선이 '미친놈 춤사위'같다 평했고, 죽는거보다 고막 터지는게 낫다며 음공을 써서 싸이렌 소리와 칠판 긁는 소리 그리고 불법 집회를 해산하십시오! 라고 소리치며 흑도들의 고막을 터트리고 다녔다.-저들도 훗날 목숨 말고 고막을 터트린 제게 감사할 겁니다!-그리고 그 후 호떡먹고싶다며 호떡노래를 부르며 흑도들을 제압했다.[5] 난초는 물을 아무리 많이 줘도 죽지를 않는다며 짜증을 냈다. 이것 때문에 난초가 트라우마가 되어 난초같은것 말고 감자같은 것을 심는 모양.[6] 이날 연참+삽화로 심지어 금요일에 나왔어서 이때 이후 독자들은 삽화와 연참에 ptsd가 생긴다.[7] 이날 또 연참+삽화가 나와서 읽기 전부터 무서워하는 독자들도 있었다.-그리고 예상은 맞았다-[8] 이날 또또 연참+삽화가 나와서 읽기 전부터 무서워하는 독자들도 있었다.-그리고 예상은 맞았다-[9] 현원전단신공을 대성하며 세상이 느리게 흘러가는데 스승님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며 유호에게 말하자 유호가 말해준 스승님의 사상[10] 심지어 현 가주이자 유일한 제갈은 제갈린인데 제갈린도 미친놈 평가를 듣고있어 멀쩡한놈이 진짜로 없다는 것도 한몫 한다.[12] 지방관의 일반적인 정점인 포정사도 도어사 밑이고, 한 진군의 정점인 도지휘사 정도 되어야 동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