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 秦愫 | |
<colcolor=#ded356> 이름 | 진소(秦愫) |
소속 | 난릉 금씨 |
성우 | 첸천[애니메이션] 예즈추[오디오드라마] 나카무라 치에[애니메이션] 오오하라 사야카[오디오드라마] |
배우 | 금로옥[진정령] |
가족 | 부: 진창업 모: 진 부인 남편: 금광요 아들: 금여송[6] 시조카: 금릉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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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마도조사》의 등장인물. 금광요의 아내.난릉 금씨의 부속 가문인 악릉 진씨의 가주이자 금광선의 오랜 부하였던 진창업(秦苍业)의 딸이다. 몸가짐이 단아하고 천진난만한 얼굴에 수려한 용모의 소유자. 사일지정 중 금광요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서로 사랑하게 되어 혼인했다. 남편 금광요는 호색한이었던 시아버지 금광선과 달리 선독이 된 후에도 첩을 두지 않고, 진소만을 가까이 하며 부부가 서로를 깍듯하게 대했기에 현문 백가에서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다. 원래는 슬하에 아들 금여송도 있었으나 어린 나이에 죽었고, 진소 자신도 상심한 나머지 두 번 다시 아이를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 [스포일러]
- 결말부인 4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그녀는 금광선의 숨겨진 딸이자 금광요, 모현우, 금자헌의 이복 여동생이다. 금광선이 진창업의 아내인 진 부인을 강제로 겁탈해 태어난 딸이었던 것. 진 부인이 평생 진실을 숨겼기에 진소는 그대로 진창업의 딸로 성장해 이후 금광요와 혼담이 오가자, 이복남매끼리 혼인하는 걸 막기 위해 진 부인이 직접 금광요를 찾아와 사실을 밝히며 혼인을 물려주기를 청했다. 하지만 금광요는 가문 내에서의 입지를 지키려고 그대로 혼인을 강행했고, 진 부인은 그 사실에 충격받아 마음의 병으로 앓다가 결국 사망했다. 심지어 아들 금여송은 이복남매간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나서 지적장애를 가진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7], 이 사실이 자신의 약점이 될 것을 우려하여[8] 숨기려는 남편 금광요에 의해 살해당했다.[9]
이후 흑막의 사주를 받은 어머니 진 부인의 시녀 벽초에게서 위의 내용을 폭로한 편지를 받자, 엄청난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다가 금광요에게 이 사실에 대해 따져 묻지만 결국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기절하여 밀실에 갇힌다. 결국 절망을 견디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결한다.[10] 모든 게 밝혀진 이후에 남희신은 금광요에게 이복남매인 걸 다 알면서도 왜 진소와 혼인해서 아이까지 낳았냐며 추궁하자, 금광요는 자신도 처음에는 진소가 금광선의 딸인 줄 전혀 몰랐으며 여송도 진소와 혼인하기 전에[11] 생긴 아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결코 진소 본인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친부의 정체와 태어나게 된 경위부터가 너무 잔혹한데다 이복오빠인 줄도 모르고 결혼하여 금슬좋게 산 남편은 작중 최고의 악인이었으며, 그의 계략으로 아들까지 잃은데다 자신도 그 사실과 남편의 실체를 알고 자살했으니 금광요에 의한 최대 피해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진정령] [6] 어릴 때 금광요의 감시탑을 반대하던 한 가문의 가주에게 살해당했다.[7] 여송이 워낙 어릴 때 죽어서 확실치 않고 살아생전에도 장애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지만, 작중 언급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자손은 기형이나 유전자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8] 자신과 진소의 진짜 관계가 들통날 것도 무서웠지만 아들이 지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금광요에게 창기의 피가 흘러서 그 아들도 저렇다'라고 수군댈지 모른다는 것도 영향을 줬다.[9] 게다가 금광요는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친아들까지 살해해놓고 그 혐의를 자신의 계획을 반대하던 한 가문의 가주에게 뒤집어씌어 그의 가문까지 멸문시켜버리면서 아들의 죽음마저 정적을 제거하는 명분으로 이용해먹었다. 금여송의 공식적인 사인이 아버지 금광요의 반대파에 의한 살해라고 알려진 이유가 이 때문이다.[10] 그러나 진소의 죽음은 금광요가 헌사된 위무선의 정체를 밝히고 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어느 정도 유도했다.[11] 진소의 어머니인 진 부인이 계속 혼례를 미루자 오래 끌면 일에 차질이 생길 것을 걱정한 금광요가 혼례 전에 진소와 합방을 해 아들 금여송을 낳았다. 금광요 본인도 당시엔 진소와 관련된 사실을 전혀 몰랐기에 이복 누이와 근친상간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금광요는 진실을 안 이후에 자신도 진소와 합방은 커녕 단둘이 오래 있지도 못하고 아들 금여송을 볼 때마다 모골이 송연해졌다며 울분을 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