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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エメイ (決眉)
1. 개요
요괴소년 호야의 등장인물, 아니 귀신.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과거에는 부모님과 오빠까지 합쳐서 3명의 가족이 있었으며 지에메이는 둘째이자 막내였다. 고대 중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서양인을 연상시키는 옅은 색의 머리칼과 녹안이 특징. 그리고 분명 살아있을 적엔 평범한 소녀였는데 죽은 뒤에는 왜인지 선녀같은 모습이 되었다.
2. 작중 행적[1]
2290년 전 고대의 중국에서 살았던 대장장이 기료의 여동생으로 태어났으며 백면인이 날뛰었을때 그 자리에서 부모님을 잃었다. 기료가 짐승의 창을 만들 당시에 끓는 쇳물이 든 용광로에 스스로 뛰어들어 짐승의 창을 진정한 대백면인 결전병기로 완성케 하였다.그러나 유일하게 남아있던 가족인 기료를 남겨두고, 그 것도 기료가 보는 바로 눈 앞에서 끓는 쇳물이 든 용광로에 뛰어들었고, 이로 인해 기료가 증오에 가득차 그 스스로를 창대로 변형 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일종의 악귀로 화한 이후, 창의 계승자들을 무명요괴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있게 된다. 후반 시간 요괴 시역과 시순의 도움으로 과거를 보고 온 키리오와의 대면에서 그 심정이 드러난다.
짐승의 창이 폭주해 우시오가 요괴화 될 당시 지에메이는 광패명종 인물들과 아오츠키 우시오의 도움을 받아 연을 맺은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뭣보다 폭주하는 우시오를 되돌릴 방법이 그가 가진 아오츠키 스마코의 빗으로 나카무라 아사코와 이노우에 마유코를 포함한 여성 캐릭터들이 우시오의 머리를 빗어주는 것임을 알려준 인물이 지에메이였다.
(참고로 지에메이는 본래 평범한 시골 소녀였지만 음양사로 환생하는 등, 총 2000년이 넘게 존재했으니 그 지혜와 지식이 이상할 것이 없는 위치이다.[2] 게다가 무슨 인연이었는진 몰라도 시간 요괴 시역, 시순이 아주 공손히 대한다.)
일본에서 '유키'라는 이름으로 환생했을 때[3] 인간, 요괴들이 연합한 전쟁에서 드디어 백면인을 궁지로 모는데 성공한다.
요괴들과 달리 바다 속까지 추적할 방법이 없던 다른 인간 음양사들과 달리 "유키"는 요괴들을 앞질러 자신과 오빠의 원수이자 공공의 적인 백면인을 제일 먼저 발견한다.
이때 일본 열도를 지탱하는 기둥을 인질로 삼아 자신이 공격 받으면 그 대가로 일본 전체를 수장시킬 것이란 백면인의 가공할 스케일의 협박을 듣게 된다. 일본 열도 전체와 함께 자신을 칠 지, 자신과 함께 일본 열도의 기둥을 지킬 것인지의 양자택일을 강요한 끝에 결국 지에메이는 백면인을 봉인하는 결계의 1세대 수호자가 되었다.[4]
이는 사정을 모르는 요괴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행위였다. 그렇게 300년 즈음 흐른 뒤 힘이 쇠하자 유키(지에메이)는 자신의 후손 히자키 미카도를 2대로 세워 다시 300년 정도. 그리고 현재에 까지 130여년을 3대 아오츠키 스마코가 수호자로서 백면인을 봉인하며 일본 열도를 수호해 왔다.
거의 8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요괴들은 수호자 역할의 여자들을 백면인을 지키는 배신자로 증오하며 그 원한이 후손 아오츠키 우시오에게 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로인해 우시오는 짐승의 창을 쥐고도 요괴들의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 절체절명을 맞지만 결국 요괴들의 수장과 인맥을 트는 전화위복으로 작용한다.
백면인의 음모로 비요에 의해 인간은 물론 요괴들까지 우시오와 토라을 잊고 엎친 데에 덮친 격으로 시역, 시순이 미래에서 짐승의 창이 파괴된다는 소식을 전하자 공포로 판단력을 잃은 요괴들이 후손 마유코와 덤으로 나카무라 아사코 까지 납치된 상황에선 별 힘을 쓰지 못하고 결계 요괴 마즈치에게 붙잡히는 굴욕을 당했다.[5]
그런 중에 마유코를 지키려다 마츠지의 결계로 내동댕이 쳐저 죽을 위기에 처한 아사코로 인해 발동한 수호자의 힘에 대해 마유코와 요괴들에게 설명함으로서 작중 스피드왜건 역임을 증명. 이때 지에메이, 정확히는 1대 수호자 유키의 혈통이 아니어도 짐승의 창을 만들기 위한 제물이 될 수 있단 확언을 요괴들에게 해주며 눈물을 흘린다.
이로인해 아사코와 달려온 우시오가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지에메이의 설명 덕에 기억이 없음에도 상황을 이해한 마유코가 결계의 힘을 발동시켜 "처음 보는" 인물들의 난입에 분위기가 흉흉한 요괴들 틈에서 빈사에 이른 아사코를 무사히 탈출시키게 된다.
우시오와 토라도 탈출인원에 포함되었었지만 중간에 홍련의 습격으로 죽어나가는 요괴들을 보다못한 우시오가 뛰쳐나가고 토라는 어쩔 수 없이 그 셔틀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토라는 정말로 우시오를 데려다만 주고 마유코들을 따라오지만 지에메이의 "저 요괴는 우시오를 잡아먹기 위해 지금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는데... 불쌍하게도(!?)..." 시전에 결국 츤츤대며 되돌아간다.[6]
이때 토라의 대사는
"지에메이, 너... 유령주제에... 약아 빠졌다."
높은 영력에도 육신이 없는 유령이라 별 힘은 발휘하지 못하지만[7] 유령의 몸이기에 필요할 때마다 여러 인물들에게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나타나 정보와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조력자로서 내내 활약한다.
유키였을 때 슬하에 자식이 있었으며 후손들이 영 능력을 지닌 채로 우시오의 어머니 아오츠키 스마코, 우시오의 소꿉 친구 이노우에 마유코까지 혈통이 이어져서 그녀들도 결계사로서 막강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8] 고로 우시오와 마유코는 지에메이의 먼 후손인 셈. 정확히는 지에메이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음양사 유키의 후손이다.
그 유키의 후손들은 대대로 결계 수호자를 배출했고 끝내는 아오츠키 우시오가 태어나 기료가 깃든 짐승의 창으로 백면인에게 최후를 선사했다.[9]
백면인을 죽인 후, 짐승의 창에 의해 우시오가 무명요괴화 하려 하자 기료와 함께 우시오의 안에 녹아들어 우시오가 인간으로 돌아오게 해주고 남매는 사명을 끝마쳤다.
[1] 과거 시간대, 현재 시간대 모두 포함.[2] 심지어 처음으로 환생한 유키의 영력 수준이 당시 백면인과의 전쟁에 참여한 최정예 음양사들을 웃도는 실력이었다.[3] 지에메이가 일본에서 환생한 이유는 기료의 영혼이 깃든 짐승의 창이 당나라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는 백면인을 쫒아 같이 일본으로 왔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지에메이의 환생인 유키가 그런 식의 말을 하기도 했다.[4] 이때 펼쳐지는 결계의 위력이 돌진하던 수많은 요괴들을 한순간에 증발시킬 정도로 강력했다.[5] 나중에 가면 비요 한마리 정도는 영혼 상태여도 처리 가능함이 드러난다.[6] 토라가 우시오 앞에 등장한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 조금만 늦었어도 우시오는 홍련에게 잡아먹히고 작품은 끝났을 것이다.[7] 그래서 요괴들을 말리다가도 간단히 제압당하는 면모를 보여준 적도 있었다.[8] 꼭두각시 서커스의 시로가네 이상의 긴 수명은 덤. 게다가 스마코를 보면 어쩌면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는 능력도 생긴 것 같다...?[9] 이는 백면인의 입장에서도 2000년이 넘는 지독한 악연이다. 아니, 애초에 그 남매들을 건들질 말아야 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