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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8:10

지안조

<colcolor=#fff><colbgcolor=#000> P의 거짓의 등장인물
지안조
Giangio
파일:giangio.jpg
이름 지안조
[스포일러]
필리푸스 파라켈수스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연금술사, 약사[1]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조 피츠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P의 거짓의 등장인물.

검은 코트와 신사모를 쓰고 파란 단발머리를 한 소심한 인상의 남성. 직업은 약제사이며, 큐브 소원석을 판매한다. 화석병에 걸려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전설의 영약인 금화 열매를 찾고 있다.

2. 작중 행적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초입인 '고난의 길'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대화를 나누고 나면 나중에 대성당 예배당 별바라기 앞에 이동해 있다.

말룸 지구에서 검은 토끼단 1차전 클리어 이후 호텔의 숨겨져 있던 벽 너머에 있는 잃어버린 정원 앞인 말룸 지구 마을회관 2층에 상주한다.[2][3] 정원에 있는 금화나무는 본인은 부작용 때문에 만질 수 없다면서, 열매를 대신 따 오면 소원석으로 교환해준다.[4]

안토니아 세라사니의 치료제를 구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지안조에게 가서 금화 열매로 치료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그러면 시제품 약을 만들어주면서 이걸 쓰면 병은 나아도 망가진 장기는 회복되지 않아 오히려 더 빨리 죽고, 불안정하니 빨리 쓰라고 조언해준다.

크라트 호텔이 습격당할 때는 몰래 숨어있다가 나왔다고 말하며, 그 때문에 제페토의 방에 숨지 않고 처음부터 원래 자리에 있다.

===# 정체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옆에서 새로운 형제가 태어나는 것을 보는 건 경이롭군요.
영원한 시간의 선 위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 P.P.
필리푸스 파라켈수스는 연금술사 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였다.
그가 우로보로스 표식을 본떠 만든 월륜검은 그 자체로 완전함을 상징한다.
- 우로보로스의 눈 설명문 中.

엔딩 후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 '파라켈수스'라는 인물이 기차 안에서 한 여성과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굴은 보여주지 않지만 복장과 머리, 그리고 목소리가 지안조와 동일하며 엔딩 이후 그가 있던 자리에는 P.P.라는 이니셜이 적힌 편지만 있다. 사실 지안조는 연금술사들의 일원으로서 크라트 사태를 관전하고 불멸의 존재가 탄생하는 것을 확인하러 온 것. 즉, 그의 진짜 정체는 전설적인 연금술사 필리푸스 파라켈수스.

첫만남 때부터 자신을 연금술사로 소개했다가 약사라고 정정했던 점, 호텔이 습격당했을 때 함께 대피하지 않았던 점, 그리고 금화 열매를 사용했다고는 하나 정말로 화석병의 치료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짐작할 복선이 있었다. 첫만남에서 워낙 심약하고 과하게 눈치를 보는 인상을 심어줘 "죽기 싫어 약사로 위장한 겁쟁이 연금술사" 정도로 착각하기 쉬웠지만 진짜 정체를 알고 난 뒤에 다시 보면 복선이 상당히 깔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 계속해서 대화를 걸면 모든 물질엔 독이 있으며 용량이 독이냐 약이냐를 구분짓는다는 논지의 말을 하는데 이 역시 파라켈수스의 명언이자 현대 의학의 철칙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영원히 사는 새 인류가 된 주인공을 '새로운 동지'라고 하는 걸 보면, 파라켈수스와 그 동료들인 연금술사도 영생을 사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통화하던 여성이 "그분의 팔도 돌려받아야 하니까."라는 걸 보면 '신의 팔'의 원래 주인인 '신'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엔딩 후에는 지안조가 있던 자리에는 편지와 함께 금화 열매를 넣으면 소원석이 나오는 캐리어가 대신 놓여 있다. 그가 모든 관전을 끝내고 크라트 시를 떠나는 건 소년 엔딩에서도 마찬가지라 호텔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살해당하지 않고 떠나는 인물이다. 2회차부터는 처음부터 벽이 없어서 정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으며, 닫혀 있는 마을회관 문 앞에 여전히 캐리어가 놓여 있다.

주인공의 이름이 작중에서 한번도 밝혀지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임의로 P, 피노키오(Pinocchio)로 부르고 있는 가운데, 등장인물 중에서 제목인 'P의 거짓'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인 셈이 된다.[5]
지안조는 연금술사들의 망상에 염증을 느끼고 조직에서 도망쳤다.
그는 불완전한 자신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 금화 나무의 전설을 쫓았다.
로딩창 정보 중에 이와 같은 내용이 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블러핑일 수도 있지만 '우로보로스의 눈' 설명에 따르면 파라켈수스가 한때 아르케 대수도원에 있기는 했으므로 사실일 수도 있다. 불사의 존재가 되었으나 불완전한 부분이 있어서 금화 열매를 찾으러 온 김에 주인공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로딩창 정보의 작성자를 파라켈수스 본인으로 가정할 경우, 지안조에 대한 서술은 위장신분의 배경 설정으로도 볼 수 있다.

3. 기타



[1] 첫 만남 시 자신을 "연금... 약사입니다." 라며 얼버무린다.[2] 이 때 넓은 방 한 가운데 불빛을 받으면 양손을 지팡이에 얹은 채 서있는 모습인 게 마치 딱 보스전과 비슷하여 많은 사람들이 흠칫거렸다고 한다.[3] 고난의 길에서 말을 안 걸었으면 여기서 자기소개를 한다.[4] 다만 이 소원석이 사용하면 없어지는 소모품인 데다가 세 개 빼고는 조력자와 관련된 효과여서 조력자를 안 쓰는 주의인 사람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사용 모션도 길어서 보스전에서 제대로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금화 열매는 스탯, P기관, 리전 암 초기화에도 사용되는 재화다. 대신 P기관에 소원석 사용 모션 감소, 장착하는 소원석 개수 증가가 있고, 금화 열매는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므로 시간만 충분하면 겸사겸사 수행하는 것도 좋다.[5] 공교롭게도 시몬 마누스의 풀네임 역시 "Simon Pistris Manus"라 P자 돌림에 들어간다.[6] 지안조는 물을 긷는 일을 하던 당나귀가 죽어간다며 물을 100동이 길어 오면 우유를 준다고 하고 피노키오는 순순히 따른다. 후에 피노키오는 당나귀를 찾아가는데 바로 장난감 나라로 갔던 램프윅이였고 후에 지안조가 캐묻자 자신의 친구라고 하는데 어지간히도 공부를 못 했나 보다고 핀잔을 주며 당시 찔리는게 많았던 피노키오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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