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8:52:02

지스터트 왕국


1. 개요2. 지형

1. 개요

보주 산맥을 경계로해서 브륀 왕국 북부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시레지아. 전승에 따르면 초대 국왕은 흑룡의 화신으로 자신을 따르는 7부족의 여인에게 용구를 내려 바나디스로 삼은 뒤에 주변을 정복해서 국가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런만큼 국가의 상징은 흑룡기이다. 또한 흑룡이 상징인 만큼 5권에서 전투 도중 용이 나타났을때 에렌이 흑룡이 있냐고 묻자 미라가 없다고 답하자 그럼 상관없다며 말하는것을 보면 국가내에서도 상징인 흑룡은 무슨일이 있어도 죽이면 절대로 안된다는 약속을 한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러시아로 기본적으로는 브륀 왕국과 같은 귀족제 국가이지만 바나디스가 다스리는 7개의 공국이 있다는게 큰 차이점이다. 각 공국은 국왕 아래에 있기는 하지만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국가의 귀족들보다 자율권이 크다. 타국 귀족에게 병력을 빌려주고 내란에 개입한뒤 국왕에 사후승락을 받아내는것이 가능할 정도. 지스터트가 강대국이라곤 해도 공작급의 권한을 가진 대영주가 7명이나 있는 셈이고 그들 하나하나가 모두 일기당천의 무인이자 강력한 군대를 가진 지휘관이며, 자격인 용구의 소지조건 때문에 일반적인 동맹인 정략혼을 맺는 것도 불가능하다. 외세의 침공에는 든든한 방패막이지만 역으로 보면 나라를 갈라먹고 있는 권력자들로 사실상 그들 모두를 통제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존재들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만큼 국왕에게 바나디스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존재이고[1] 때문에 대대로 바나디스가 서로 견제하도록 만드는 정책을 써온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서로 충돌하기 쉬운 인접 영지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라이트메리츠와 올뮤츠, 레그니챠와 루브슈 간의 사이가 나쁜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공국은 공녀가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료제를 택하고 있다. 그래서 공녀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보좌해서 통치를 하는것이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공녀가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것도 가능하다.[2] 또한 무오지넬과 마친가지로 능력만 있으면 신분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에렌은 티글의 활솜씨를 보고 바로 등용하고자 하였으며 류드밀라와 엘리자베타도 똑같은 행동을 보여주었다.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국가의 모티브는 러시아 즉 슬라브 문화권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작중 나오는 길이의 단위는 러시아식 도량형인 아르신이고, 홍차에는 잼을 넣어서 마시며, 집요정 키키모라 설화가 전해진다.

빅토르 왕이 승하하고 발렌티나의 음모로 무오지넬의 군의 침략 및 내란이 일어나 왕국이 혼란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마물들의 공격까지 일어났다. 다행히 티글과 6명의 공녀들(+티르나파)의 힘으로 가늘롱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발렌티나의 에잔디스를 제외한 모든 용구가 일시적으로 석화되었다.[3]

이후 전쟁에서 패배한데다가 암살까지 당하면서 발렌티나의 음모는 산산조각이 나고, 티글이 브륀과 지스터트를 통합한 왕이 된다.

2. 지형


[1] 그나마 현재의 왕인 빅토르가 역대왕들중에선 비교적 나았다고 말할정도이니(...) 사실상 최초의 왕이라던 흑룡의 화신 이후부터는 다 거기서 거기였던듯 하다.[2] 하지만 이건 작중언급에 종종 매우 뛰어난 신하들이라고 언급된걸 보면 그들의 처리력이 엄청났기에 겨우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다. 애초에 제대로 생각을 해보자면 왕이 없는것도 아니고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왕(올가)가 일을 할 생각없이 떠나버렸는데도 나라가 문제 하나도 없이 운영될리가[3] 7개월 후에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양.[4] 거리상으로는 도보로 가면 약 2~3일 정도 말을 타고 전속력 달리면 반나절 걸리는 듯.[5] 물론 마스허트 남작의 오드 지역과 국경을 맞이하고 있으나 오드지역이 평야임에도 불구하고 지스터스를 경계하는 브륀의 특성상 오드 지역에 무역로를 만드는 것을 꺼려 라이트메리츠는 지금까지 무역로가 없었다.[6]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체코에서 손꼽히는 역사 도시.[7] 레그니차는 1241년 바투를 필두로 한 몽골군이 유럽 연합군을 쓸어버리고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레그니차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 왜 하필 이런 걸 따왔는지 티글의 알자스 이름의 유래도 그렇고 불길한 지명이 종종보인다.[8] 슬라브족의 발상지로 여겨지고 있는 도시. 참고로 이 지역은 고대부터 슬라브족의 문화와 전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동유럽 인류학자들의 메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