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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23:59:46

지뢰진(만화)/각권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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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권2. 6권3. 11권4. 12권5. 13권6. 17권7. 18권8. 19권

1. 4권

1963년 어느 모자가 열차에 뛰어들어 엄마만 죽는 자살 사건이 일어난다. 이때 살아남은 아이는 엄마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군중들 사이에서 엄마를 밀친 "환각의 손"을 보게 된다. 시간은 흘러 94년 신주쿠의 오피스텔에서 참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들은 해골이란 마약을 하고 서로를 찔러죽인것. 또한 그들의 뱃속에서는 서로의 혈액이 대량으로 검출된 기이한 사건이었다.

피해자들 방에는 dive-d의 음악프로가 틀어져 있었고 둘 모두 인기 팝가수 dive-d 의 열혈팬이었음이 드러난다. 사건이 벌어진 날 인근에서 거식증으로 인해 약 한 달간 굶은 여중생이 dive-d의 영상을 보고 해당 음악프로의 스폰서 제품인 mao라는 이온음료를 편의점에서 훔치다 교통사고로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소녀의 집을 탐문수사한 이이다는 MAO음료회사에서 보낸 콘서트 초청 앙케이트 엽서를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음악프로에 포함된 MAO의 광고영상에 뭔가 비밀이 있음을 짐작한 이이다는 피해자들이 죽었던 방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마약을 투입하고 MAO의 광고영상을 시청하다가 자해를 하고 쓰러진다. 다음날 가까스로 일어난 이이다는 키야마 심리학 연구소에서 최면술을 이용해 당시 광고영상에서 자신이 무엇을 봤는지 알아내려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하여 소지한 권총으로 자살시도를 하였으나, 이내 극복하고 수사를 마저 이어나간다. 그 결과 영상에는 "사람을 죽여서라도 MAO를 마시지 않으면 죽는다", "모든 것을 파괴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자살하라" 라는 내용의 서브리미널 장치가 숨겨져 있었고 주최측이 보다 최면에 걸리기 쉬운 조건의 참가자를 엽서로 선별한다는걸 알아낸다.

이윽고 유명 팝가수 dive-d가 공연을 위해 입국하고, 콘서트를 주최한 주식회사 mao의 사장 치아키도 모습을 드러낸다. 치아키는 63년 모자 열차 투신 자살 사고에서 살아난 아이였으며 선천적으로 누구에게나 손쉽게 최면을 거는 능력이 있었던 치아키는 어린 시절, 고아가 된 자신을 거둬준 삼촌을 엄마를 밀친 환각의 손의 주인으로 오인하고 삼촌에게 최면을 걸어 자살하게 했었다. 그러나 치아키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환각의 손을 보는 것에 시달려왔었는데, 그가 인식하는 "환각의 손"의 주인이 개개인에서 사회 전체로 넖혀진 것이 원인이었다. 삼촌이 운영하던 음료회사를 물려받은 치아키는 직접 고안해 낸 이온음료 MAO가 크게 성공하여 엄청난 부와 지위를 거머쥐지만 환각의 손을 보는 정신병은 점점 극심해져 세상 전부를 저주하게 되고, 이후 DIVE-D가 개최한 라이브하우스에서 은밀히 진행된 비밀파티에 참가한 사람들 전부를 대상으로 "도쿄 돔에 올대 반드시 흉기를 준비하고 조건이 만족되면 주변 사람들을 남김없이 죽여라"라는 최면을 걸어, 곧 도쿄 돔에서 개최될 콘서트에서 대량 학살사건을 벌일 것을 계획한다. 이를 눈치챈 이이다는 뒤늦게 도쿄돔에 잠입하고 조명탑에 불을 질러 콘서트를 중단시키며 도쿄돔은 난장판이 된다.

사건이 일어난후 치아키는 이이다를 따로 불러낸다. 이때 치아키는 장갑을 끼고 있고 이이다는 양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어뒀었는데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라는 치아키에 말에 이이다는 "나는 너의 잠재의식이기에 자기 자신의 맨손을 무서워서 볼 수 없다. 환각의 손의 주인은 자기 자신일 수도 있기 때문" 이라며 응수한다. 손의 주인을 알고 싶어하는 너와 손의 주인을 죽이고 싶어하는 너는 모순된 존재라는 이이다의 일갈에 치아키는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히는 환각의 손을 더이상 보지 않게끔, 자신의 눈을 뭉개달라는 부탁을 하고 이이다는 치아키의 두눈을 멀게한다.

장님이 된 치아키는 장갑을 벗은 뒤 이이다에게 "이것이 내 엄마를 죽인 손인가?" 라고 질문하지만 이이다는 말없이 자리를 떠난다.

2. 6권

쿠나시르섬 이야기. 홋카이도 끄트머리에 실제로 있는 쿠나시르섬 (정발판에선 쿠나시 섬이라고 나온다.)
신주쿠에서 대량으로 총기를 사들이던 스기타가 쿄야에게 검거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순한 총기 밀수범인줄 알았던 스기타는 어떻게 된 일인지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었고 국제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 일본 경시청의 국제부 엔도 경감에게 신병이 넘겨진다. 허나 그때 지하 주차장에서 러시아인 클랩의 습격으로 스기타는 죽고 엔도의 부하도 죽는다. 범인인 러시아인을 체포하기 위해 엔도와 같이 쿠나시르섬에 들어간 쿄야일행. 이 섬은 어린 촌장인 카이가 실질적인 지배자였고 카이와 마을주민들에 의해 이 섬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진다. 2차대전이 끝난뒤 패잔병들과 소련군으로 징집됐던 일본인들이 이 섬에 유입되었고 성실했던 카이의 아버지가 촌장을 맡게 된다. 카이의 아버지는 일본인,어머니는 한국인이었는데 어머니의 동생으로 소련에서 밀수무역업을 하던 김창호가 쿠나시르섬에 온다. 아버지가 죽고 촌장직을 맡던 카이는 삼촌인 김창호의 밀수제안을 받아들이고 수산물 밀수로 섬은 번창해간다. 허나 소련이 망하고 이 섬에 소련의 과학자들이 플루토늄과 중성자 폭탄을 밀반입해와서 망명을 신청하고 러시아 마피아들은 김창호를 죽이고는 소련 과학자들과 폭탄을 넘기라며 협박을 해온다. 이 와중에 섬 소년 스기타는 폭탄의 존재를 알고 플루토늄을 훔쳐서 도쿄로 가버렸던것.섬의 비밀을 알려질까봐 두려웠던 카이는 클랩을 시켜 스기타를 죽인것이었다.
러시아 마피아가 쿠나시르섬을 습격해오고 쿄야는 섬사람들을 지키고 마피아를 쫒기위한 방안을 모색하지만 마피아들을 죽이려한 카이와 클랩의 작전을 뒤늦게 알아챈다. 결국 마피아와의 총격전끝에 카이는 죽고 군함은 폭파된다 도중 이를 말리려던 엔도도 죽고만다. 쿄야는 살아남은 클랩을 체포하고 6권이 끝난다.

3. 11권

미국으로 이민 간 나카하라의 초청으로 나리타 반장과 함께 뉴욕으로 휴가를 떠난 쿄야. 맨하탄도 둘러보고 나카하라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했는데 나카하라 담당 간호사 비앙카가 관리하던 유아의 아버지가 죽고 유아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지켜보던 쿄야는 동료 간호사 리사를 의심하고 리사에게 접근하여 자체적으로 수사를 하기 시작한다. 마성의 매력으로 리사를 꼬드겨 맨하탄을 둘러보던 쿄야에게
어느새 리사는 반하게 되고 쿄야에게 결혼제의 까지 하게된다. 하지만 쿄야는 리사에게 자수를 권하고 리사는 거절한다. nypd의 협조요청으로 리사 체포작전에 참여하게 된 쿄야는 리사의 과거를 알게되고 범죄자가 될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알게된다.다시 리사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리사는 작전을 알아채고 나리타 반장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다. 고속도로로 도망간 리사의 차에서 아이엄마는 아이들 안고 위험한 도주를 실행하게 되고 쿄야는 리사와 약속했던 시간에 센트럴 파크로 온다. 허나 리사는 총을 들이대고 미리 잠복했던 경찰들에 의해 사살된다. 쿄야는 리사에게 받았던 외투를 덮어주며 이야기가 끝이난다.

4. 12권

5. 13권

주택가에서 20살 재수생이 아침에 아버지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현장에 출동한 이이다와 아이자와는 목격자인 신문배달부에게 목격자가 한명더 있었다고 사진 기자가 왔었다는 증언을 듣는다. 재수생의 집 맞은편 방을 빌린 이를 추적했더니 목격자는 종군기자 출신의 사이키 카즈야. 마침 사이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전시회를 찾아간 이이다는 관계자에게 카즈야가 사진작가계에선 온갖상을 휩쓴 유명인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그날 사건 현장에서 찍은듯한 사진이 전시된걸 목격하고 카즈야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카즈야에겐 탐정친구 니무라가 있었는데 니무라는 친 동생이 야쿠자스기하라 파에게 살해당한일로 복수를 준비중이었다.카즈야는 니무라에게 무기 구매대금을 전달하고 조건으로 니무라의 복수현장에 동행하기로 한다. 카즈야는 전쟁터에서 사람이 죽는것을 찍다가 스너프필름에 매력을 느끼게 된 스너프필름작가였던것. 니무라는 조직원을 다 죽이고 스기하라의 딸을 납치하고 스기하라에게 자살을 요구한다.이이다가 있는 신주쿠서에서도 니무라 체포작전에 급히 돌입한다.
니무라의 행방을 알기위해 카즈야의 작업실을 추적하던 이이다는 아이자와의 후배여경 사노[1]가 카즈야와 친분이 있다는걸 알아내고 카즈야의 작업실을 찿아간다.
사건이 벌어진지 한참이 지나 돌아온 카즈야를 보고 이이다는 죽은사람이 아니면 사진을 안찍는 그의 습성을 파악해 스기하라의 딸이 죽었음을 알게 된다. 스기하라가 자살을 망설이자 니무라는 창고로 스기하라를 불러내고 이이다는 스기하라에게 일을 벌리지 말라며 설득한다. 그때 니무라가 급습을 하고 창고안의 폭탄이 터진다. 난리통에 이이다는 집적 니무라를 사살하고 체포작전은 종료된다.

이후 카즈야에게 충격을 받은 사노는 스기하라에게 카즈야의 살해를 의뢰하고 스기하라파는 카즈야의 작업실로가서 카즈야를 죽이려 한다.총을 맞고도 카즈야는 카메라를 꺼내 자신의 모습을 찍고 기가 찬 스기하라는 카즈야를 어떻게 죽일까 고민한다.
그때 이이다가 현장을 급습해 스기하라 일당을 다 죽이고 카즈야를 살려보려하지만 카즈야는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달라며 이이다에게 카메라를 건넨다.

6. 17권

야쿠자활동을 하여 사람을 죽이고 7년이 지나 출소한 수감자 타지마는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애인 쿠미코를 따라 신칸센을 타고 어느 작은 농촌 집단에 들어가게 된다. 그 집단은 사람을 죽인 살인죄 전과자들이 모인 곳이었다. 타지마는 쿠미코에게 자신이 속한 조직은 진작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전과자이기에 갈 곳이 없어 그들끼리 모여 논밭을 일구고 야채와 과일등을 재배하는 상황을 전해듣는다. 다만 물은 쉽게 마시지 않는데, 누군가 독을 타서 쓰러졌기 때문이다. 머문 다음날, 타자마는 농가에 찾아와 항상 야채를 사러오는 남자아이의 맛있다는 반응을 보고 이곳에서 농업을 돕기로 한다. 한편 이들의 회장으로 불리는 오자키 토모노리는 고명딸을 살해한 범죄자를 죽이고 자수했지만, 단체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무소속으로 도쿄의 한 지역 선거 출마를 소속원들이 권유중이나, 본인은 망설이고 있다. 타지마는 같은 농가에 소속된 미야타라는 스킨헤드남성과 같이 다니던 도중 신주쿠에서 청과 가게의 문을 닫으려던 도중, 불량배들이 길을 가던 회사원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미야타가 말리지만, 시비가 거세져 화가 난 미야타가 폭력을 쓰자, 불량배가 칼로 찔러 미야타를 살해한다.

직후 신주쿠 경찰서로 전환되어, 미야타의 죽음에 분노한 타지가 그 불량배들을 폭행하다가 연행된다. 에리코와 쿄야가 그 상황을 지켜보던 도중, 오자키가 나타나 타지마의 행동을 사과한다. 에리코는 쿄야와 상의를 거쳐 오자키를 조사하기로 한다.
미야타의 장례도중 오자키는 미야타의 유해에서 자네 뜻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도쿄도 참의원 출마를 결심한다. 에리코의 조사결과, 둘 사이는 전과자라는 점 외에 특별하지 않지만, 제 3의 인물인 쿠사노 세이지라는 남자는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이고 전과가 전혀 없음에도, 그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고 알려준다. 같이 술을 마시던 쿠사노는 타지마에게 자신은 원래 오자키의 사위가 될 예정이었지만, 오자키의 딸이자 자신의 아내가 될 신부가 강간 후 살해당하자, 출소 후 그를 따르고 있다고 말해준다.

단체의 출마 준비도중, 쿠사노가 도쿄로 가기 전 야채를 사러온 아이를 근처 집까지 태워주며 당분간 엄마에게 다른 집 야채를 사시라고 전해드리라 한다. 아저씨들은 싸움을 준비중이라고 알려준다. 도쿄의 어느 세력가에게 연설준비장소를 부탁한 쿠사노는 협력을 혼쾌히 승낙받는다. 이후 농가의 일원이 냇물을 마시다 쓰러지고 그안에 독이 있었다는 소식에 기자들이 찾아와 보도하자, 기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진실함을 내비치던 쿠사노의 입가에 미소가 보인다. 도쿄 신주쿠 경찰서에서 TV 방송보도를 보던 쿄야는 쿠사노의 진의를 알아채고 에리코는 음흉한 미소라고 말한다.

오자키의 거리연설 도중 어느 한 아주머니가 난입한다. 당신은 내 아들을 죽였다며, 내 아들이 당신 딸에게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나 당신의 복수로 인해 내 아들도 짓뭉개져 죽었다고 말한다. 이때 신주쿠 경찰서가 개입하여 쿄야와 에리코는 이들의 관계를 조사하게 된다.

이후 쿠사노가 물가에 독을 탔다는 진실이 밝혀지자, 선거운동이 위기에 빠진다. 오자키는 선거를 포기하기로 하고 타지마는 쿠사노의 얼굴을 가격한 후, 다시는 오지말라고 경고한다. 지속적으로 파문이 일던 도중 선거의 투표일, 쿠사노는 자신의 예비 신부를 강간 후 살해한 범죄자의 어머니를 찾아가 권총으로 그녀를 협박하며 인질로 삼은 뒤, 생방송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해달라며 투표가 끝나면, 인질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밤이 되어 쿠사노가 인질극을 벌이는 아파트를 찾아간 오자키가 그만두라며 회유하지만, 쿠사노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살해당한 범죄자의 어머니가 그가 놓아둔 권총을 들고 세상은 용서해도 나는 용서 못해 라며, 자신의 아들을 죽인 오자키를 향해 총을 쏜다. 그러자 쿠사노가 그 총을 쏘려고 하던 도중 쿄야의 난입으로 쿠사노의 손에 총을 쏴서 제압된다.

다음 날, 에리코의 보고를 받은 쿄야는 오자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받고 에리코에게 득표수를 묻는다. 831표라고 말해준다.

이후 에리코와 쿄야는 농가를 찾아간다. 에리코가 단체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타지마의 애인인 쿠미코는 앞으로도 회장의 유지를 계속 잇기로 한다. 평소 야채를 사러온 남자아이가 찾아오다 쿄야를 발견하고 겁을 먹지만, 형사라고 쿠미코는 알려준다. 타지마의 안부를 묻는 아이에게 쿠미코가 대답하길, 밭을 일구는 중이라는 말과 함께, 오자키의 유골함에 토마토를 올리는 장면으로 17권은 끝난다.

7. 18권

마지막 에피소드. 유일하게 19권까지 2권을 할애한 에피소드이다. 표지는 에리코.

에리코가 집으로 복귀하자,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는 낌새를 느끼고 경계하기 시작한다. 밖에서는 스토커가 대기중이었다. 이후 쿄야와 만나러 바에 간 에리코는 나리타 반장의 딸인 아츠코가 찾아온다는 소식을 받고, 오랜만에 만난 아츠코는 갑작스레 쿄야에게 프러포즈를 반농담삼아 한다. 그러나 쿄야가 거절하고 떠나자, 아츠코는 진심인데 농담삼아 말했다며 에리코와 대화를 나누다 에리코는 쿄야에게 관심이 없냐고 묻지만, 에리코는 이전부터 사귀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해준다. 이후 지속적인 스토커의 집착에 에리코는 결혼을 결심하고, 쿄야에게 보고하며 결혼 후에도 형사생활은 그만두지 않겠다고 말해준다.

에리코의 결혼식 날, 나리타 반장에게 아츠코는 쿄야와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청하자 나리타반장은 마지못해 불평하며 찍어준다. 본식 전 총성이 울리자 에리코의 신랑이 쓰러지고, 아츠코도 쓰러진다. 결국 쿄야가 결혼식에 난입하여 살인을 자지른 스토커를 제압한다. 죽지말라고 되내이는 에리코의 독백에 이어, 취조실에서 그녀는 내 거라며 말하는 스토커를 지켜보고, 스토커가 면허갱신 때 에리코를 보고 반했다는 이야기를 하던 형사들은,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신랑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쿄야에게 전한다.

아츠코는 뇌사상태가 되었고, 생전 장기기증에 동의한 상황이었기에 나리타 반장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이후 여름의 무더위에 양산을 쓰고 어머니랑 걷던 에리코는 죽은 망자는 이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에 잠시 주저앉아 흐느낀다.

이후 계절이 바뀌어 겨울. 아마미 케이라는 한 여성이 도쿄 어딘가에 사는 노부인 집에 들어가 안부를 묻는다. 노부인은 이전같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약간 변했다고 알려준다. 노부인은 난 새해가 오기 전에 죽을 거라며, 내 한을 풀어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이후 케이는 모든 것은 바람이 되기 위한 의식이라는 풍리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찾아가, 의심하던 신도를 회유하여 돌려보낸 간부를 바로 앞에서 사살한다. 이어 풍리교 교주를 교도소에서 이송되던 도중 먼 거리에서 저격을 시도했다가 빗나가 실패하자, 케이는 킬러인 자신이 목표물 제거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8. 19권

표지는 이이다 쿄야. 하얀배경으로 18권의 에리코와 이어지는 표지이다.

아마미 케이는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자신과 부딪친 어린아이를 걱정하며 손을 잡고 놔주지 않는 등, 자신의 변화를 기이하게 여겨 깊이 잠들기로 한다. 케이는 자신의 꿈에서 아츠코 라고 불리는 여성과 대면한다. 꿈 속 아츠코가 있는 교회와 같은 건물 속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고 그 남자는 쿄야였다.

이후 쿄야의 동료이자 의사로서 뇌사상태였던 아츠코의 심장이식을 도운 나카하라는 다른 동료 의사에게 레플리언트 측에서 요청했다며 아마미 케이를 만난다. 케이는 당시 신문기사로 나리타 아츠코라는 여성의 부고를 봤다며 자신에 대한 장기기증자의 신원을 특정한 것을 말하자, 나카하라는 상세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침묵을 지킨다. 케이가 돌아간 후, 보통은 장기기증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데, 그녀는 다르다며 기증 장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한다.

이후 식당에서 나리타 반장과 쿄야, 에리코, 나카하라가 식사하던 도중 아마미 케이가 찾아오자 나카하라는 그녀를 돌려보낸다. 나리타 반장은 케이가 아츠코랑 관계있는 게 아니냐고 묻지만 나카하라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내연녀라며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간다.

직후 나리타와 에리코가 먼저 돌아가자, 쿄야는 나카하라에게 그 여자가 아츠코의 심장을 이식받았나고 묻고 나카하라는 부인하지 않는다. 에리코는 나리타 반장을 먼저 보내고 나서, 비가오는 도쿄의 밤, 아마미 케이의 모습을 쫒던 나리타 반장은 한 골목에 멈춰선 케이를 본다. 왜 나를 쫒냐고 묻는 케이에게 당신이 정말 내 딸의 심장을 이식받았는지 묻는다. 그래요, 나는 당신 딸의 심장을 통해 살아남았어요 라고 대답하는 케이의 모습에 나리타는 웃으려던 찰나, 총을 꺼내는 케이를 느끼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총상으로 쓰러진 아빠를 부르짖는 아츠코를 향해, 케이는 말한다.
아츠코. 네 기억 중 ‘하나’는 이제 뜯어냈다.

이후 영안실에서 나리타 반장의 시체를 보고 우는 에리코와 넋이 나간 나카하라는 그녀의 심장은 아츠코이고 케이의 일부임에도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패닉에 빠진다. 쿄야는 영안실에 있는 나리타 반장의 시신을 보고 에리코를 불러 세운 후, 케이를 찾기로 한다. 케이는 풍리교 교주를 킬러인 자신이 처리하지 않고 다른 킬러에게 목표물을 넘겨주면서, 더 큰 이번 목표물은 자기 자신이라 말한다.

마지막 화 도쿄도청 앞, 쿄야와 에리코는 쿄야의 이전 수사파트너였던 츠요시의 아내와 아들 모자(母子)를 만난다. 츠요시의 아들은 아저씨도 아빠나 다른 사람들처럼 떠나는 거냐고 묻자, 쿄야는 말없이 아이와 나란히 있다가 도쿄도청 너머에서 자신들을 비추는 그림자를 비교하고선, 네 그림자는 아직 작지? 어서 크거라. 라는 말을 남기고 도쿄를 떠난다.

신칸센에서 아이에게 왜 그림자 이야기를 했느냐는 에리코의 질문에 쿄야는 사람은 각각의 그림자를 갖고 있으며, 범죄자의 그림자는 한없이 어둡다고 말한다. 에리코는 형사일에 몰두해있지만 선배가 아츠코의 마음을 받아줬더라면 그녀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해주자, 쿄야는 수긍한다. 이 일도 인생도 어렵다고 말하는 에리코는 쿄야에게 쿄야 자신과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지켜달라 당부한다.

교토에서의 밤, 에리코는 판단이 잘못될 경우 질 것을 예감하고 쿄야를 잃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독백한다. 쿄야는 의자에 앉아 탁자 위에 얼음이 담긴 위스키를 두고 권총을 손에 쥔 채 조명을 끈다.

다음 날 케이의 고향집에 향한 두 사람은, 어린시절 아동학대와 폭력을 일삼던 케이의 엄마가 딸에게 복수당한 이후 침상에서 불구로 방치된 채 케이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이 잘못했으니 이제 제발 죽여달라고 신음하는 모습을 본다. 구급차를 부르라는 쿄야의 지시에 밖으로 나온 에리코는 케이를 발견하자 쿄야를 부른다.

쿄야는 케이에게 다가간다. 에리코는 쿄야를 막으며, 지금 쿄야의 그림자를 밟고 있으니 자신을 선배의 그림자 안에 넣어달라 요청한다. 쿄야가 에리코의 옆을 지나쳐 그대로 가버리자, 에리코는 그녀는 아츠코 언니가 아니라고 외친다. 이후 에리코의 그림자 끝은 옅어져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쿄야와 케이는 차에서 내려 한적한 숲 공터에 남는다. 아마미 케이는 기억 하나를 떼고 나니 당신들 꿈을 꾸는 횟수가 줄었다면서, 이제 당신만 떼어내면 된다면서 총을 꺼내 쿄야에게 향한다.

쿄야의 그림자 너머에서, 아마미 케이의 그림자는 두 갈래로 갈라진다. 아마미 케이와 나리타 아츠코의 그림자 사이, 자신의 심장박동에 손이 떨리는 케이는 아츠코를 향해 방해하지 말라던 도중, 숲에서 총성이 울린다.

에리코가 돌아봤을 때, 쿄야는 총을 내리고 휴대전화를 걸어 에리코에게 연락한다. 누구를 데려가요? 라고 묻는 에리코에게, '한 사람이다.' 라고 말해주는 쿄야의 답변을 듣고 에리코는 울먹인다.

아마미 케이의 심장을 관통한 시신을 차에 실은 쿄야는 잠시 시신을 바라보다가 그녀의 심장부분을 움켜쥔다. 이어지는 에리코의 독백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뇌...? 아니면 심장...?

LIFE

홀로 서있는 이이다 쿄야의 그림자 안에 여러 색이 존재하는 컬러전환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지뢰진은 완결된다.


[1] 이 사노의 제보로 카즈야는 살인사건 현장에 누구보다 빨리 갈수있었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