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6분 이반 마르틴이 골을 넣으며 1:0로 앞서갔으나 전반 23분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한테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되었다. 후반 10분 동점골을 넣었던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한테 역전골을 먹히면서 2:1로 끌려갔으나 후반 26분 아르템 도우비크가 동점골을 넣으며 점수는 2:2가 되었다. 후반 35분 빅토르 치한코우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2:4로 오사수나를 원정에서 이겼다.
후반 10분 빅토르 치한코우가 선제골을 넣으며 1:0 앞서갔으나 후반 22분 빌바오의 이냐키 윌리엄스한테 동점골을 먹히며 점수는 1:1이 되었고 빌바오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역전골을 넣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 CF와 승점은 동률이지만 홈에서 패했기 때문에 승자승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1위로 올라갔다.
전반 12분 만에 아르템 도우비크의 선제골로 앞서가더니, 그 뒤로도 미겔 구티에레스, 발레리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등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무려 네 골이나 때려박으며 이겨버렸다. 앞서 1위 경쟁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와 비기는 데에 그친 반면 지로나는 승리에 성공하며 다시 1위로 등극, 1위 그룹을 추격하는 바르셀로나를 한 차례 묶는 데에도 성공했다. 남은 일정도 베티스와 아틀레티코를 제외하면 어렵지 않고 베티스도 사실 그렇게 까지 강팀은 아니기에 아틀레티코만 조심하면 전반기 1위를 챙길수 있을듯 하다.
전반전에 발레리 페르난데스,사비우,데일리 블린트가 골을 넣었으나 아틀레티코의 알바로 모라타한테 2골을 내주며 전반전은 3:2로 지로나가 1점 앞선 상황에서 종료되었다. 후반전에서는 8분 만에 모라타한테 동점골 겸 해트트릭을 당하며 점수는 3:3 다시 원점이 되었다.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반 마르틴이 아틀레티코 선수 4명이 에워싼 상황에서 슛을 했는데 그 슛이 아틀레티코의 골키퍼 얀 오블락이 전혀 손을 못 써보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이 골이 극장 결승골이 되면서 4:3로 아틀레티코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이 48점이 되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1:0로 이기면서 전반기를 15승 3무 1패 승점 48점으로 1위인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은 똑같으나 전적에서 밀린 2위로 마감했다. 멀티골 넣은 선수 하나 없이 해트트릭을 한 팀을 꺾은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역대급 페이스를 내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으면서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부리그 승격이 얼마 되지않은 팀 임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 최종승점인 49점을 전반기 만에 거의 따라잡는 놀라운 성적과 순위를 기록했고, 심지어 바르셀로나나 아틀레티코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4득점씩 하며 승리를 거두면서 단순히 대진이 좋다는 의문들에 스스로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다른팀과 승점차는 꽤 커진 상태라서 이 흐름을 최소한 유지라도 하면 우승이 불가능은 아니다.
전반 10분 세비야의 이삭 로메로한테 선제골을 먹히며 0:1로 끌려갔으나 아르템 도우비크가 해트트릭을 하며 점수는 3:1이 되었다. 후반에는 빅토르 치한코우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골을 넣으며 5:1이 되었고, 결국 지로나가 세비야를 5:1로 완파하고 1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셀타 비고 전 이후로 2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지로나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빌바오에게 패하면서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바르샤와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쌓는 바람에 점수 차이가 좁혀지고 말았다. 우승을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와 최근 분위기가 좋은 빌바오를 만나는 등 대진운이 없기도 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후반기에 접어들며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라요전 승리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코파 델레이 8강에 이어 또다시 마요르카 원정에서 패하고 말았다. 리그 원정 3연패이며, 그나마 자신들을 턱 밑까지 쫓아오던 바르샤가 빌바오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2위 자리를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바르샤와의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한 아주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2][3]
원정 지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4분 만에 아르템 도우비크가 선제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이내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앙투안 그리즈만과 앙헬 코레아에게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후반전에는 그리즈만에게 또 한 골을 내주며 3:1로 패했고, 이 패배로 원정 5연패는 물론 바르셀로나와의 승점도 5점 차이로 벌어졌고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역시 4점 차이로 좁혀져 버렸다.
후반 11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에게 실점한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게 당했던 패배 이후 두번째로 홈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이 경기 패배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해 바르셀로나를 역전하는데 실패했고, 다음 날 아틀레티코가 승리하여 승점차가 2점으로 좁혀져 3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투었던 전반기와는 달리 힘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특히 아틀레티코와 마찬가지로 지로나도 원정 경기에서 많이 패배한 것이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그래도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엄청난 대업을 쌓았고, 12년 만에 라리가의 3강 체제를 깨뜨리면서 다음 시즌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1] 종전 기록은 2022-23시즌의 5연승이다.[2] 뿐만 아니라 동라운드에서 베티스에게 승리한 4위 아틀레티코도 지로나를 4점 차이로 쫓고 있다. 게다가 지로나는 최근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남은 원정 경기에 하필이면 레알 마드리드도 무너졌던 아틀레티코 원정과 지리적으로 스페인보다 모로코에 가까운 라스팔마스 원정이라는 지옥의 두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3] 사실 단순히 우승에서 멀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멀어지고 있다. 현재 5위에 위치한 빌바오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따라서 지로나가 원정에서의 약한 모습을 고치지 못하고 빌바오가 지금처럼 선전한다면 5위 밖으로까지 밀려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