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심리검사의 일종으로, 지능 지수를 측정하는 검사다.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판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주로 그런 목적으로 사용된다. 고지능자를 판별할 때에도 쓰이며, 자신의 지능 지수를 궁금해하는 일반인들이 받는 경우도 많다.공식적인 지능검사(웩슬러, 멘사 등)는 문항의 내용이 유출될 경우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므로[1] 내용을 유출해서는 안 된다.
2. 종류
2.1. 웩슬러 지능검사
자세한 내용은 웩슬러 지능검사 문서 참고하십시오.규모가 큰 대학병원의 정신과에서 시행하며, 현존하는 지능검사 중 정확도가 가장 높다. 아동용(6~15세)과 성인용(16세 이상)으로 나뉘며, 6세 미만은 검사를 할 수 없다.
측정 가능 범위는 SD(표준 편차)15 기준 IQ 40~160이다. 40 미만과 160 이상은 측정 불가로 판정된다.
2.2. 멘사 지능검사
멘사 회원 가입 자격(SD24 기준 IQ 148 예상)을 시험하는 검사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곳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의 멘사코리아 본사 뿐이다.검사 결과는 156 이상, 148 이상, 불합격(148 미만) 중 하나로만 나온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능 지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른 지능검사들과 달리 SD24를 사용한다. SD24 기준 148은 SD15로 변환하면 130이다.
2.3. 시각-운동통합 발달검사
2~6세 유아[2]와 IQ 40 미만 중증 지적장애인을 위한 검사다. 도형을 이용해서 검사한다.2.4. 간이 검사
자신이나 타인의 지능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간이검사들이 있다. 하지만 정식 검사가 아니므로 정확도는 낮다. 개중에는 대중심리학에 기반한 엉터리 검사나 신뢰도가 낮은 검사들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 이해력, 창의력 등은 지능의 구성 요소이므로 전체지능(IQ)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의 경우 특정 영역의 지능만 높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속단은 위험하다.
- 평균 지능(IQ 100)에서 위아래로 2표준 편차(30) 이상 벗어난 지능을 가진 사람들은 말과 행동 등이 일반인과 다르거나 눈에 띌 수 있다. 지적장애는 티가 심하게 나며, 경계선 지능이나 고지능자는 티가 약간 난다. 페르소나를 형성하면 티가 전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 성격과 관련이 있다. 지능이 높을수록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하고 사회성이 부족하며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MBTI 유형 중에서는 IN(내향+직관) 유형의 평균 지능이 가장 높다. 아래 사진은 MBTI별 고지능자(IQ 130 이상)의 비율이다. INTP가 1.76%으로 가장 높다.
-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외향적이고 쾌활하며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은 지능이 평균보다 약간 낮은 80~95 정도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의 평균적인 사회성과 행복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5. 미러 테스트
인간 외의 다른 동물들에게 실시하며 통과 여부만 보기 때문에 지능 지수도 나오지 않는다. 시각적 요소가 크기 때문에 동물같은 광범위한 생물의 지능을 검사하긴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해당문서 참조3. 여담
-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단체로 지능검사를 했지만 자신의 지능 지수를 알게 되면 자만심이나 열등감이 생길 수 있으며, 학생들이 다른 학생의 결과지를 훔쳐보고 지능으로 서열을 정하거나 지능이 낮은 학생을 놀리고 왕따시키는 등 괴롭힘의 대상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실시하는 학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1] 대부분의 심리검사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으로 검사의 분석 기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2] 2세 미만은 모든 지능검사가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