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
1. 기본 설명
5스테이지 보스로 방글라 휘하 닌자군단의 두령. 즉 작중 등장하는 닌자형 적들은 전부 이 녀석의 부하라는 설정이다. 단련된 근육질 중년의 외모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설정상 95세라는 고령으로, 몸을 단련하여 온갖 기술을 난발하는 강자. 수도, 날아차기, 잡아던지기, 인술로 불러일으키는 폭염, 순간이동급 고속이동을 행한다.언제 뭐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는 온갖 변수들과 플레이어의 행동에 초반응하여 사용하는듯한 패턴의 조화에서 나오는 난잡함으로 인해 사실상 방글라보다 더 어려운, 심지어 메뉴얼에서 최강의 바이오병기라고 소개한 7스테이지 보스 제로스조차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본 게임 최강의 보스로 꼽힌다. 1회용 보스 주제에 괜히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게 아니다.[1]
리메이크작인 닌자 워리어즈 원스 어게인에서는 등장연출이 더욱 간지나졌고(그냥 뛰어오르지 않고 일어나는 모션을 취한다음 뛰어오른다), 여전히 클리어/타임어택 양방으로 제일 토나오는 체감 난이도를 가진다. 특히 ALL 스테이지를 완주하려는 유저에게는 최대의 장벽이 될 수도 있다.
2. 패턴 및 공략
공식명칭이 없으니 전부 가칭이다. 골때리게도 이 강력한 패턴들은 어게인/원스 어게인을 안 가리고 강력하다.
- 수도 2회-정권지르기: 평타성 기술. 수도 휘두르기의 리치가 플레이어의 공격들보다 길기 때문에 지상공격 어설프게 휘둘렀다가는 촙의 제물이 된다. 원거리에서 이걸 경계하고 가드를 올리면 잽싸게 다가와서 잡아채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어게인에서는 수도 2회까지만 있어서 이후 날아차기나 잡기공격 순간이동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원스 어게인에서 정권지르기가 추가되었다.
- 잡기공격: 잡은다음 반대방향으로 넘겨버리듯이 던져버린다. 상술한대로 원거리에서 가드를 굳히고 있다면 귀신같이 달려들어 거의 반드시 이걸 쓰러 들어오니 주의할것. 단, 라이덴에게는 잡기가 안 먹히므로, 앞뒤에서 오는 다른 적에게만 주의한다면 직접 쥬베이를 지상평타와 가드를 반복하여 패잡는게 가능하다. 밑의 순간이동 패턴만 주의하면.
- 날아차기: 뛰어오른다음 날아차기를 사용한다. 뛰어오른 순간에는 전신, 그 뒤는 착지할때까지 머리부근 제외 무적이다. 근거리 개싸움하다가 은근히 당하기 좋다. 체감상 원스 어게인 버전이 무적판정효과가 더 커져있다. 심지어 이걸 발동하면 쿠노이치, 닌자, 야차가 가능한 기상모션 잡기 꼼수 패턴도 붕괴된다. 다만 타격 판정이 위에 몰려있는 라이덴의 통상 펀치와 내리찍기가 타이밍 좋게 들어가면 이 날아차기를 100%에 가깝게 씹어버리는게 가능하다.
- 화염 인술: 몸이 초록색으로 점멸하면서 기를 모으는 모션을 취한뒤 전방 3곳에 파워 가이저 스러운 가드불능의 불기둥을 발동한다. 원스 어게인에서는 불기둥 연출이 강화되고 완전히 발동을 마치면 백점프로 도망친다. 라이덴 이외라면[3] 불기둥의 간격에 들어가서 회피할 수 있고, 캐릭 불문하고 발동 전에 쥬베이를 공격하면 취소시키는게 가능하다. 참고로 이 불기둥은 피아 구분없이 공격하는지라, 쥬베이를 불기둥 쪽으로 날려버려서 대미지를 줄 수도 있고, 불기둥 발동시킨 상태에서 공격했을때 밑에 설명할 순간이동이 발동하면, 불기둥을 향해 자멸하는 괴현상도 볼 수 있다.(!!!)
- 순간이동: 쥬베이를 최강의 보스로 올려놓은 최악의 사기기술. 본 게임의 적 패턴 몇개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반응하여 쓰는지라, 보통은 원거리+지상 상태에서 뭔가 휘두르면 날아차기 혹은 이걸 써서 다가오는 일이 많다. 흡사 비모각이나 북두무상류무를 보는듯한 전신무적의 전진이동기로, 발동해버리면 전방 지상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는 라이덴 블래스터 기관총마저도 씹으면서 파고들어오는게 가능하다. 이것만해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골때리게도 넘어지지 않는 종류의 피격 중에도 일정확률로 시전할 수 있어서 콤보에서 탈출하는 신기를 보여준다. 가장 끔찍한 점은, 이 순간이동이 (영상 1:20 참조)북두무상류무처럼 연속으로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4] 순간이동으로 공격이 회피당하여 패턴이 꼬여 말 그대로 말려죽는게 쥬베이전의 주 사흉. 기상모션 잡기 꼼수를 시전하려 할때도 변수가 되는 기술인데 날아차기 패턴과 이거중 하나라도 걸리면 꼼수까지도 붕괴된다.
이건 그냥 답이 없기 때문에 닌자/카마이타치같이 피니시공격이 전후에 걸쳐 있는 모션에 다가와서 맞아주길 바라거나, 라이덴이라면 뒤로 돌아가는거 대비해서 선회추를 깔아두던가, 아예 작정하고 그냥 다운시키는 공격만 반복해서 잡는수밖에 없다. 이놈이 플레이 불가능한 보스캐릭터여서 망정이지 무겐캐릭터화되어서 직접 조작이 가능해지는 날에는 순간이동 연타만으로도 밸런스 파괴도 노릴 수 있을 듯 하다. - 부하의 증원: 어게인에서는 초기배치 제외시 좌나 우측에서 한명, 원스 어게인에서는 좌우에서 닌자계 적이 한명씩 증원온다.
어게인: 바케닌x2 - 원숭이-쿠노이치-섀도우 맨(이후 루프) 부하 1명 아웃시마다 증원 1명이 해당 순서로 추가된다.
어게인 하드: 빨강 바케닌x2 - 쿠노이치 - 섀도우맨 - 화염닌자 - 원숭이(이후 루프) 이쪽도 부하 1명 아웃시마다 증원 1명 추가.
원스 어게인: 바케닌x2 - 원숭이x2 - (화염닌자x2, 하드 한정) - 섀도우 맨 파랑x2 - 쿠노이치x2 - (이후 루프)
최초의 바케닌은 쥬베이가 착지후 움직이기 시작할때 좌우에서 출연, 증원은 노말에서는 부하 전멸시, 하드 or 2인 플레이시에는 처음의 바케닌 2체 전멸후에 첫 증원이 오고 그 이후는 부하가 1명 이하일때마다 온다. 하드의 경우 원숭이와 섀도우 맨 사이에 화염닌자가 추가된다. 증원 내용 보면 알겠지만 노멀과 하드의 체감상 차이가 거의 없다. 어지간하면 쿠노이치가 증원으로 오기 전에 격파하는것이 이상적. 작정하고 쥬베이 위주로 때리는게 가능하다면 바케닌~원숭이 구간에서 격파할 수 있긴 하다.
기본적으로 촙이 은근히 위협적이라 점프공격이 가능한 쿠노이치, 카마이타치는 지상공격보다는 점프공격을 쓰면서 파고드는게 좋다. 야차는 거리가 어중간하다 싶으면 슬라이딩이라도 깔아놓자. 가드는 웬만하면 촙 맞고 있는 중에 정권찌르기까지 들어오는걸 막을 목적으로만 쓰는게 좋고(라이덴이라면 잡기무효니 상관없다), 부하 닌자들을 잡기공격으로 던져서 쥬베이에게 맞추는 식으로 강제다운+순간이동 발동을 막아버리는 전법도 좋다.
라이덴이라면 상하에 걸쳐 초강력판정+다운속성인 앉아공격의 내리찍기를 적재적소에 잘 써주는게 좋다. 특히 2인플레이시라면 부하 닌자들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구석으로 몰아넣어 내리찍기만 연타해도 반쯤 가둬버리는것도 가능하다. 물론 내리찍기 발동의 틈에 평타와 날아차기로 비집고 들어올 변수가 있으니 주의할것. 야차는 쥬베이랑 거리를 벌리고 있다가 쥬베이측에서 파고들려하는 타이밍을 맞춰 제자리 점프 더블 클로로 영격하면 시간은 걸리지만 안전하게 상대할 수 있다.
꼼수로 적을 직접 다가가서 잡는게 가능한 쿠노이치, 닌자, 야차라면 넘어트리고 다가가서 잡기 무한 반복으로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미지를 누적시켜주는게 가능하다. 쿠노이치, 야차는 잡기시동 추격타 콤보가 있어서 대미지 효율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 다만 하드/멀티플레이일경우 일어나서 바로 순간이동 혹은 날아차기를 쓰면 기상잡기가 불가능하여 불안정요소가 생긴다는건 주의해야한다.
덤으로 이 전법은 이동후 다가가서 잡는 기능이 없는 카마이타치와 라이덴은 불가능하며, 특히 카마이타치 입장에서는 잡기공격의 발동구조때문에 딜링하기가 힘들다보니 방글라전 다음가는 최악의 사기보스캐릭터로 통한다.
3. BGM: Vs 쥬베이
작곡은 이와츠키 히로유키. Daddy Mulk 정도는 아니지만, 본 게임 내에서는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리메이크인 원스어게인에서는 일본풍의 피리소리가 더 강조되었다. 원스 어게인에서는 1987년판 닌자워리어즈의 BGM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사양상 스테이지 내내 한 BGM만 울려퍼지는것 때문에 쥬베이전 BGM을 들을 수 없게 된다. 쥬베이전 BGM이 날아가는것 하나 때문에라도 1987년판 닌자워리어즈 BGM을 쓰기 싫다는 말기증상을 보이는 유저까지 존재할 정도.- 어게인 BGM
- 원스 어게인 BGM
- 1987년판 닌자워리어즈의 BGM을 설정할 경우, 보스 BGM은 따로 없고, 5스테이지 내내 Japanese smile이 울려퍼진다.
[1] 엔비는 플레이 조합 및 비기에 따라서는 교전 회피도 가능하나, 이 녀석은 스테이지 셀렉트=타임 어택 모드가 아닌 풀코스로 플레이한다면 피해간다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차이는 있다.[2] 절묘하게 SNES의 최대 캐릭터 구현 한계인 4체를 충족한다.[3] 피격판정이 크기 때문에 2개분을 맞을 수 있다. 만약 피할 수 없다면 1대만 맞도록 이동하자.[4] 여담으로,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이 1994년의 슈패 시절 게임이다보니 예시의 북두무상류무보다 훨씬 먼저 나왔다. 즉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선 것이다. 게다가 당시에 이런 사기성 이동기를 가진 케이스는 카이저 너클의 제너럴 정도밖에 없었다.. 동 작품의 플레이어 캐릭 닌자의 체형이 이후 나올 후하 진과 비스무레한 체형과 실루엣인거랑 함께 알게모르게 개그소재로도 써먹힐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