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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32:06

줄리 티거

미드 명탐정 몽크 에 등장하는 나탈리 티거의 딸. 배우는 에미 클라크. 이전 시즌의 벤지 플레밍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다. 여자아이라서인지 벤지에 비해 좀 더 조숙한데다 연극이나 노래 따위에도 재능을 갖춘 걸로 보이는 아가씨. 몽크의 주변인물인 만큼 아주 가끔씩 사건에 휘말릴 때도 있는데 그 나이 또래답게 자신에게 신변의 위협이 닥쳤을 때에도 운전면허 시험만 걱정해서 나탈리를 걱정시키기도 했다. 인기도 좋은 듯 남자친구도 잘 생겨서 이걸로도 나탈리를 걱정시켰다. 그래도 엄마 나탈리에게 남자친구가 생겨도 잘 봐주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는 좋은 딸이다.[1]

몽크와의 사이 또한 벤지 플레밍 못지 않게 좋다 볼 수 있다. 등장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몽크가 줄리의 금붕어를 사력을 다해 구해 준 후 줄리가 바로 몽크를 껴안으며 고마움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거의 몽크를 아버지급 어른으로 여기는 듯하다. 까다롭고 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 몽크를 비웃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엄마 나탈리처럼 이해하려 노력한다.

사족으로는 몽크의 조수가 샤로나에서 나탈리로 대체되어 생긴 반발을 벤지에서 줄리로의 교체로 무마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카더라.

[1] 몽크와 처음 만났을 때 몽크는 줄리를 아예 깜박하고 눈앞에서 나탈리의 소지품 중 피임약을 꺼내놓고 남자친구 운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빠와 사별한 지 오래되었으니 이해할 수 있다고 봐줬다.